민호 하이컷 인터뷰 ㅇㅇ

ㅇㄹ(210.183) 2013.01.17 12:30:51

조회 1275 추천 9 댓글 12

민호는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통해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을 받았다. 몇 년 동안 가요대제전 자리에만 있었을 텐데 연기대상 자리에서 수상을 하니 기분이 어땠나.

(민호·이하 민) 연기대상은 처음이라 분위기도 많이 달랐던 것 같고, 연기자로서는 신인으로 간 거라 엄청 설렜다. 사실 수상소감을 길게 할 수가 없어서 멤버들과 가족 얘기를 해지 못했다. 팬들에게도 고맙다는 얘기를 못 전해서 아쉽고. 앞으로는 더 큰 상을 받아서 얘기를 못 한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게 새 목표다.(웃음)

민호는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설리와 러브라인을 펼쳤는데,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동생과 밀착하는 신을 찍는 게 민망할 수도 있었을 것 같다.

(민) 처음에는 어색하지 않을까 했는데. 막상 촬영하다 보니 그런 건 크게 없었던 것 같다. 원래부터 친하다 보니 연기하기 편한 부분도 있었고. 그러면서도 막상 해보니 어색한 게 생기긴 했지.(웃음) 작품을 하면서 설리와는 더 많이 친해졌고 정말 아끼는 동생이 됐다.

드라마 현장의 치열함을 제대로 느껴 보니 어떻던가.

(민) 잠을 못 자고 밥도 제때 못 먹는 게 힘들더라. 한창 더울 때 촬영을 해서 고생을 더 많이 했고. 특히 남자인 나도 힘든데 여배우들의 고생은 오죽했을까 싶다. 여배우를 배려하는데는 당연한 이유가 있다는 걸 깨달았고. 많은 분들이 고생하는 걸 보면서 모두가 대단한 노력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걸 느꼈다.

연말연초는 어떻게 보냈는지.

(민) 연말에 개인적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혼자 영국에서 가서 박지성 선수 소속팀인 QPR(퀸즈파크레인저스) 경기랑 맨유 경기도 관람하면서 재충전을 하고 돌아왔다. 이후에는 각종 시상식 준비를 위해 연습에 매진했고. 밤을 새면서 연습했는데도 뭔가 부족했던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든다.

요즘 광희가 <우결>을 통해 민호와의 친분을 자랑해 화제던데. 평소 가장 친하게 지내는 동료 연예인은 누구인가.

(민) 광희 형은 성격이 털털하고 정말 재밌다. 같이 있으면 밝아지는 기분이 들어서 연락을 자주 하고 친하게 지낸다. 샤이니 멤버들은 친한 수준을 넘어서 그냥 가족이 됐고. 평소엔 (최강)창민 형과 규현이 형. 이렇게 셋이 많이 논다. 셋 다 술을 좋아해서 종종 술 한 잔씩 하며 얘기하는 편이다.

샤이니의 올해 계획은?

(민) 올봄 정도로 계획 중이라 요즘 계속 녹음 중이다. (컴백이) 얼마 남지 않았다. 작년 초에 활동을 해서 1년 만에 나오는 건데. 올해 샤이니 활동이 굉장히 기대가 된다. 5년 차 가수로서 많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제는 또 다른 신선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게 우리의 임무다. 올해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고. 왠지 좋은 성과를 얻을 것 같다.

올해도 각자의 연기 활동을 이어가야겠지?

(민) 나도 올해 많은 작품을 하고 싶다. 아직 내가 부족하다는 걸 많이 느끼기 때문에 경험도 많이 쌓아야 하고. 다양한 작품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많이 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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