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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알 재밋겟다

ㅋㅅㅇ(121.148) 2013.02.02 21:56:57
조회 63 추천 0 댓글 2

														
엄마, 나 안 죽었는데 왜 사망시켰어?                
- 김동호(47세)


한밤중에 걸려온 전화 한 통에 김동호氏의 어머니는 충격에 빠졌다. 6개월 전, 장례를 치르고 화장까지 해 저 세상으로 떠나보낸 아들, 동호의 목소리였다. 그리고 이어진 감격적인 상봉. 아들은 살아있었다! 수 년 째 연락이 두절됐다 끝내 주검으로 돌아온 아들. 아들이 살아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김氏의 가족이 화장을 한 그 사람은 누구인가?

아버지는 6개월 전에 사망하셨습니다. 시신은...
- 경찰


  비슷한 시각. 심명식氏(실종 당시 65세)의 가족도 경찰에게서 충격적인 전화를 받았다. 1년 전, 산책을 나갔다 실종된 아버지. 자식들이 그토록 찾아 헤맨 아버지가 끝내 병원에서 사망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망 시점은 6개월 전이었다. 아버지의 시신도 없었다. 다른 가족이 나타나 장례를 치렀고 유골도 어딘가에 뿌렸다는 것이다.
어디서 무엇일 잘못된 것일까. 우리는 가족들과 함께 그 이유를 찾아 나섰다.

# 두 가족의 엇갈린 운명

  심명식氏가 실종된 것은 지난 2011년 12월 7일. 확인 결과 심氏는 실종 다음 날, 서울의 한 공원 화장실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채 발견됐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출동한 경찰이 지문을 채취해 신원 조회를 했지만 웬일인지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11불 1835번’, 신원불상자로 병원에 등록돼 있던 심氏는 10여일이 지난 후 ‘김동호’란 이름을 얻어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두 달여 만에 사망했고 사망 3일 만에 김동호氏의 가족에게 인계돼 장례가 치러졌다. 그런데 6개월이 지난 후 ‘진짜’ 김동호가 나타났다. 두 사람의 지문을 정밀 감식한 결과, 사망한 사람은 김동호가 아니라 심명식氏로 최종 확인됐다.

심氏의 가족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아버지의 지문이 분명 경찰에 보관이 돼 있는데 왜 ‘신원 불상’으로 나온 것인지. 불상이던 사람이 왜 갑자기 ‘김동호’로 바뀐 것인지. 만약 처음에 정확하게 신원이 확인이 되었다면 제대로 치료를 해서 아버지를 살릴 수 있지 않았을까. 최소한 마지막 가시는 길에 자식들의 배웅은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의혹, 의심이 짙어질수록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은 더 커져만 간다.

우리 아빠가 버려졌구나... 근데 왜 버려졌지?                그 이유를 찾아야 아빠 얼굴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심氏의 딸


# 지문 미스터리
  두 가족은 ‘지문 검사’를 지목했다. 두 사람이 제 이름을 찾은 것은 ‘지문’을 통해서였다. 그런데 최초의 신원 조회도 역시 ‘지문’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맨 처음 지문을 검사할 때 뭔가 오류가 있었을 거라는 뜻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문 검사에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단언했다. 똑같은 지문이 나올 확률은 68억분의 1정도. 쌍둥이도 지문은 서로 다르다는 것이다. 게다가 지문 조회는 AFIS (Automated Fingerprint Identification System : 지문 자동 검색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람의 실수가 개입될 여지도 별로 없다고 했다. 그렇다면 두 사람의 지문이 시스템의 착오를 일으킬 만큼 유사했던 건 아닐까. 우리는 사망한 심氏와 김氏의 지문을 채취해 비교해보기로 했는데...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이름이 뒤바뀐 두 가족의 사연을 통해 신원 확인 과정에 얽힌 진실을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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