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에게 2025 겆 한국시리즈 우승 기사 써달라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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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한고등어

2025.03.29 22: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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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시리즈 7차전] 키움 히어로즈, 15회 말 카디네스 끝내기 만루포… 창단 첫 통합 우승 완성

[고척=OSEX 장재영 기자] 2025년 10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키움 히어로즈가 끝내 야구의 신에게 선택받았다. 정규시즌 1위 팀 키움은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LG 트윈스를 9-8로 꺾고,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뤘다. 이날 경기의 마지막 장면은 루벤 카디네스의 끝내기 만루홈런이었다.

경기는 정규이닝으로 결론 나지 않았다. 양 팀은 5-5로 맞선 채 연장 15회에 돌입했고, 승부는 LG가 먼저 기울였다.

15회 초, 타석에는 박주홍이 들어섰다. 키움에서 시즌 도중 LG로 트레이드된 타자 박주홍은, 키움 팬들에게는 익숙한 얼굴이자 아픈 손가락이었다. 2사 1,2루. 박주홍은 키움 투수 김선기의 2구째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데뷔 6년 만의 첫 홈런이 한국시리즈 7차전, 연장 15회에 터진 것이다. 스코어는 8-5. LG 벤치는 환호했다.

하지만 그것이 끝은 아니었다.

15회 말, 키움은 다시 한 번 마지막 힘을 끌어올렸다. 2사 대타 임병욱이 내야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이원석의 볼넷, 김건희의 안타로 2사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타석에는 카디네스. 키움이 시즌 내내 믿고 기다린 4번 타자였다.

카디네스는 LG의 마무리 치리노스의 초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끝내기 만루홈런. 고척스카이돔은 단숨에 폭발했고, 키움 선수단은 그라운드로 뛰쳐나왔다.

카디네스는 "치리노스의 초구를 기다렸다. 기회가 온다면 끝낸다고 마음먹고 있었다" 며 "키움에 와서, 고척에서 이런 순간을 맞이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홍원기 감독은 "힘든 순간이 많았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싸워줬다. 이 승리는 선수들과 팬들 모두의 것"이라고 전했다.

키움은 이로써 창단 17년 만에 한국시리즈 첫 우승을 기록했다. ‘준우승 전문’, ‘팀은 병호(?)’ 라는 오명을 스스로 씻어낸, 완벽한 시즌이었다.

[고척=OSEX 장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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