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는 못하고 인상깊은 애들만 하겠음

1. 카디네스 <= 올해 타격의 키 

제일 잘침. 파워와 임팩트는 삼성에서 보여줬고 다만 의외였던 것은 자기 존을 두고 치는 ops형 타자일줄 알았는데 의외로 배드볼 히터형 타자였음.

컨택은 생각보다 좋았고 생각보다 적극적으로 스윙하는 편의 타자였음.

부상 변수만 없다면 내년에 살아남는건 카디네스일 듯

2. 푸이그 <= 이새끼 힘은 여전함

존나 병신같이 팔로만 치는 스윙을 하는거 같은디 그런 스윙 가지고도 힘만으로 안타만들더라 근데 역시 22년 처럼 높은 에버리지를 기대하긴 힘들것.

호머도 30호머까진 못칠거 같고. 

내년에 2용투로 돌아간다면 카디네스가 의외로 못하거나 부상 이슈가 있지 않는 한 용투로 바뀔듯.

3. 정현우 <= 신인은 상수로 두는게 아니다

정현우가 분명 폼이 아직 안올라왔고 부상 복귀한지 얼마 안되었다고 기사나 겆튜브에서 계속 언급되고 피칭도 노출이 안되서 구속과 구위는 안나올거라고 감안하고 있었기에 143~139를 던져도 별 생각은 없었음.

얘한테서 보고 싶었던건 

1) 변화구의 제구와 변화구를 던진 후 직구 제구

2) 세트포지션의 제구와 구속차

3) 수비가 지랄했을때 멘탈 

이렇게 세가지였는데

개인적으론 두번째 타자까진 1이 안잡혔다 봤는데 이후에 잡혔다고 봄.

변화구 커브 각, 로케 괜찮았는데 크게 타자에게 스윙을 뺐진 못한것 같아서 아쉬움.

2는 확실히 구속차가 존재했는데 제구는 유의미할 차이는 아니였다

이제 문제가 3인데 여동욱이 터널 수비할때 까진 나름 꾸역투 하다가 송성문 에러하니깐 힘 빡 들어가서 볼 날리는게 보이더라...

기대는 할 수 있는데 신인은 상수로 두는게 아니다. 

정 정 대전 무조건 정현우가 맞다구 생각하지만 그게 올해 당장 정현우가 로테를 소화할 수 있다에 동의하는 파는 아님.

4. 전준표 <= 디테일이 아쉽다

엄청난 구위의 150 강속구를 던지며 상처난 겆붕이들의 멘탈을 치유하는 투구를 보여줬지만 다소 운이 따라준 독침수거 병살이 아니였다면 이닝이 어렵게 흘러 갔을것.

아무래도 그 원인은 아우트 직구 제구가 2% 부족해서가 아닐까 함.

근데 이건 섬짱깨 좆판 탓도 있어서 ABS 선생님 의견도 들어봐야 할듯.

놀라운 구위와 속시원한 구속은 아주 좋았음. 근데 명확한 세컨 피치가 없는 것과 아직도 투박한 제구는 아쉬움.

불펜에서 적당히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5. 김서준 <= 올해 보지 말고 잘만 자라다오

결과적으로 실망스러웠던 정현우와 달리 기대했던 좋은 모습을 보임.

딱 성공적으로 뽑은 중하위순위 1라운더의 모습.

다만 아직 쓰로워처럼 투척하는 듯한 투박한 폼이 살짝 아쉬운데 또 폼 건들었다 조진 주승우 케이스가 있어서 건들잔 말은 못하겠고..

얘도 세컨 피치 커브에 타자가 속지는 않더라 직구 구위로 삼진 잡은거라..

당장 올해 1군에서 좋은 활약하긴 어려울것 같지만 변화구 가다듬고 디테일을 채우면서 2군에서 체계적으로 키웠으면 좋겠음. 그럼 한 2 ~ 3년 내로 로테 합류 할 듯?

6. 이강준 <= 12 한현희 14 조상우를 보는것 같았음

불펜에서 잘 해줄것 같음. 다만 제구는 날릴 것 같긴함. 그래도 꽤나 좋은 프라이머리 셋업맨이 될듯함.

7. 최주환 <= 작년보단 잘할듯

작년보단 잘할거고 잘해야함. 걘적으론 작년 후반기 보다 살짝 떨어지는 에버리지로 작년보단 덜한 기복을 보이지 않을까...

작년엔 45월을 너무 조졌음. 오늘두 첫타석 잘쳤고 제발 잘쳤으면 좋겠음. 그냥 한 포지션이라도 상수로 잡히게.

8. 어준서 <= 진짜 제발 제에에발 잘 키워줘라 제발

피지컬 좋지 유격수비 되지 선구안 되지 신인답지 않게 침착하지 컨택되지

근데 타격폼이 전혀 꽝이더라 몸이 열리면서 타격해서 피지컬을 전혀 못써서 힘없는 타구를 침.

일단 2군에서 유격 박고 유격으로 키우고 사설에서 빠따배우게 하고 일찍 상무 보내서 빠따를 만들어오자. 한 4~5년 후에 주전 유격수 시키면 괜찮은 공수 겸비 유격수가 될거야 강정호의 냄새가 나

9. 권혁빈 <= 좋은 쌕쌕이가 될듯.

솔직히 안타는 투땅이 운좋게 플레이트 맞고 튀어서 빠져나갔다고 보고 타구질은 크게 안좋았다고 봐서 아직 타격은 갈 길이 멈.

근데 얘도 어준서처럼 침칙하고 선구안되고 컨택 괜찮아서 좋은 외야수가 될 것 같음. 얘는 어준서 만큼 오래 걸리진 않을거 같은데 고점은 어준서보단 낮을 듯. 컨택 괜찮은 쎅쎅이형 외야수가 될 듯

10. 전태현 <= 의외로 올해 1군에서 볼 수도

2루수비 안정감이 괜찮았음.

용마고 시절 차승준보다 잘쳤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빠따는 여동욱 제외하고 오늘 신인들중에서 제일 갈길도 멀고 고점도 안높아보였던거 같고 오히려 의외로 2루에서 수비 안정감이 좋았음.

3루 늙은이 오디션이 폭망해서 송성문이 3루 복귀한다면 2루 콜업 가능성이 높은 자원이지 않을까함.

오늘 모습만 놓고 보면 김병휘나 이재상보다 2루 나은거 같음.

여러모로 올해 내야 자원중 의외로 1군에서 제일 먼저 혹은 가장 많이 보일 자원일것 같음.

11. 송성문 <= 오늘 겆붕이들 뚜껑 열리게 한 주범

하필 겆붕이들이 가장 기대한 정현우의 출범경기에서 구멍이 된 포지션의 원 주인이자 멘탈을 가루로 만든 실책의 주인이라 송성문 2루 3루 갈드컵을 열게한 개역적

근데 팀이 살려면 송성문이 2루를 봐야함.

팀 공격력을 극대화 할 방법이 송성문 2루 넣고 3루에 강진성 긁는 수밖엔 없어....

김하성 이정후 땜에 신인이 그냥 박으면 펑 터지는 줄 아는데 걔네들 데뷔때부터 개쩔어서 박키 한 애들 아니야...

김하성은 윤석민 유격수 시킨다는거(무리수였지먼) 지가 실력으로 밀어낸거고 이정후는 임병욱이 부상당한 빈자리에 콜업 됐을때 실력으로 기회를 잡은거야...

오히려 자리 만들어 준다고 박고 키운 애들 어케 됐나 봐바

김민성 -> 송성문 : 19년도에 시도해서 24년도에 터짐 5년걸림

박병호 -> 김웅빈 : 좆망하고 허벌포지션되서 지금 최주환

김휘집, 신준우, 이승원, 이재상 등 유격수 : 김태진한테 따임.

12. 강진성 <= 3루 주전 해줬으면 좋겠음.

오늘 안타치며 좋은 모습 보임.

감독 인터뷰처럼 3루가 아닌 우리에게 익숙한 1루로 나왔지만 시즌중엔 주전 3루를 차지해 주었으면 함.

애초에 오래오래 주전을 해먹을 선수로 데려온게 아니라 스탑갭으로 데려온 선수라 망해도 wrc 85정도 잘치면 100언저리 계산이 나오는 강진성이 그냥 3루에서 순장타 0.150정도만 나오게 쳐주고 그 사이에 고영우가 군문제를 해결하고 체력이슈와 파워를 키워왔으면 좋겠음.

현재 내야 망주중 차기 3루 주전에 제일 가까운 고영우가 다 좋은데 치명적인 단점이 장타/안타 비율이 1에 가까울 정도로 장타를 못침.

당장 3루 주전에 가까운 선수중엔 가장 타격을 잘한다고 생각을 함(김웅빈, 고영우, 강진성)

2년만 딱 작년 최주환이나 터지기전 송성문 성적 내고 3루에서 버티다가 고영우나 아님 다른 3루 망주에게 자리 넘겨주길.

기억나는데로 느낀대로 끄적여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