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발력과 유연성 등 운동능력이 뛰어나다. 잠재력만 본다면 유신고 신재인 등과 견줘도 뒤지지 않는다. 다만 부상 등으로 보여준 게 적을 뿐이다. 타격에선 정확성과 파워도 있고 발도 빨라 5툴 플레이어라고 평가하는 이도 있다. 수비할 때는 “키가 크니까 낮게 움직이는 것에 신경 쓰는 편”이고, 타격에서는 “타이밍이 늦지 않고 히팅 포인트를 앞에 두고 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형인 김윤하(키움 투수)에게 보고 배우는 점도 많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프로야구 선수니까, 형이지만 항상 노력하는 모습에 본받을 점이 많고 동기부여도 된다.” 초등·중학교 때까지는 투타를 겸업해 온 만큼 투수로도 높게 평가하는 이도 있다. 모 관계자는 “우선 대형 유격수로 성장할 재목이라서 내야수로 본다”면서도 “상황에 따라서는 투수도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만약 프로에 가게 돼 데뷔전 시구자를 선정한다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황정민 배우님을 선택하고 싶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