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애들 봐라

일본 투수들은 리그를 씹어먹지 않아도 미국에 잘만 진출함

왜 그렇겠냐?

선배들이 가는 족족 몸값을 제대로 했거든

그래서 일본에서 그냥저냥 괜찮으면 미국에서 막 데려가는거다

즉, 후배들의 진출 용이성과 몸값은 선배들의 성과가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거지

강정호가 한국 타자도 쓸만함을 증명했기에 타자들의 미국진출 길이 트인거고

김하성은 강정호가 닦아 준 길을 걸어간거지.

그리고 김하성도 몸값을 제대로 해 주니까 김혜성까지 기회가 내려오는거다

반면 국산 거포의 경우 박병호는 사실상 역대 최고의 파워히터라고 볼 수 있는데

이 선수가 마쓰이처럼 하다못해 똑딱질이라도 하며 살아남기는 커녕

아예 맞추지도 못한다는걸 증명해 버렸으니 한국산 거포에 대한 관심은 차갑게 식어 버린거지

박병호가 30홈런정도 깠잖아?

한국에서 홈런 좀 친다하면 복권 긁는다 치고 죄다 데려가려고 했을거다

한국산 거포에 대한 빡빡해진 기준은 결국 박병호가 폭망하고, 이후 재기조차 못하고 스스로 계약을 해지했을 정도로

크보와 메이저의 수준차이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아무리 박병호가 좋다고 해도 그걸 부정할 수는 없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