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살았을 때 일본 성우 학원 후기 - 승리의 여신 니케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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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셉아트만 보고 빨아주는거 어이없노 작성자 : ㅇㅇ

[일반] 일본 살았을 때 일본 성우 학원 후기앱에서 작성

ㅇㅇ(220.74) 2025.04.24 21:10:10

조회 97 추천 3 댓글 1

나는 대학을 일본에서 나와서 몇년간 일본에 있었음

중간중간에 쉬는 공백이 꽤 생겨서 뭐할까하다가 학교 연계해서 경험 해보라는 느낌으로 프로그램이 생겼는데 예전부터 관심있는 일본 성우 학원을 다녔음

한국에서도 성우학원을 다닌적이 있는데 그리 긴 기간들이 아니여서 몇몇 경험은 내 선입견 때문에 생긴거 일 수도 있는걸 참고해줘

일본 성우 학원들이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한마디로 정리해보자면 '럭키한예진' 이런 느낌임 ㅋㅋㅋㅋ

일단 가격이 존나 비쌈 나야 지원 좀 받아서 경험 해본거지만 그래도 이걸 이 가격에? 약간 이런 느낌

진짜 1~2년 다니는 사람 이야기 들어보니까 대학 등록금 뺨 치는것처럼 나오더라

그래도 재미있었음

연영과 다니는 느낌?

일뽕들이 일본 성우는 뭐가 다르다라고 하지만 별 다른거 없음

그냥 무대연기 배우고 더빙도 하다가 스텝도 해보고 별걸 다 시킴

우리나라 학원보다는 학교같은 느낌이라 한예진 이런 느낌이 강했음

럭키 한예진이라 한건 가르치는 질적인 부분이 뭔가 다르게 느껴졌다는 거임

한예진 다닌적은 없지만 후기랑 건너 들은 이야기 종합해보면 학원의 연장선 같은 느낌이라 하더라

우리나라에서 학원 다녔을때도 느꼈던게 주먹구구 같은 느낌이였거든

주먹구구가 무조건 나쁜게 아니라 좋게 말하면 학생들한테 맞춰서 수업한다는 이야기니까

학원 다녔을때도 나쁘지 않았는데

일본에서 다녔을때 새로웠던점이 '정체성'이였음

우리나라는 그냥 연기자 라는 관점으로 본다면

성우는 성우인데 성우의 시점에서 연기를 고찰한다 라는 느낌

말이 좀 이상할 수도 있는데 연영과 친구 말을 빌려보면 영화 연기를 하기 위해서는 무대 연기도 너무나 좋은 달란트가 되지만

본질은 프레임 안에서 잘 연기할 수 있느냐다 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배울때는 kbs 무대 같은걸로 시작해서 더빙 이런식으로 나아갔었다면

일본은 바로 마이크 앞에 세워두고 얘랑 친해지는 연습부터함

얘 앞에서 움직이면서 연기해보고 춤추면서 말도 하고 별의별 행동하면서 하니까 말이 어떻게 마이크로 들어가고 출력이 되는지

그런걸 이해 시키는거부터 하더라

여기서는 그런걸 해본적이 없거든 그냥 마이크 앞에서 서서 호흡 신경쓰면서 연기하는게 다였는데

이러니까 마이크에 대한 이해가 확 높아지면서 성우 연기를 어떻게 접근하는지도 이해가 되더라고

다른 학원은 그런걸 하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다닌곳은 안그랬음

그래서 그렇게 다니니까 친해진 사람도 생겨서 우리나라 언더일 받는것처럼 외국인 유학생 일감 받아서 해보고 그럼

좋은 경험이긴 했음

그리고 일본 성우 환상 가지지 말아라

현지인도 발음 제대로 안되서 까이는거 엄청 많음

한국인들 발음 티 엄청남

한국도 성우적인 관점에서 수업이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음..

실제와 좀 떨어진 느낌의 수업이란 느낌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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