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의 경지를 여러 단계로. 가장 궁극적인 목표는 개발귀(開發鬼), 즉 신적 경지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1단계: 개발학도 (초심자)
개발에 입문한 단계.
프로그래밍 언어 기본 문법을 배우고 간단한 프로젝트를 시도.
구글링이 필수이며, 코드 오류의 원인을 잘 모름.
"왜 이렇게 동작하는지?"에 대한 깊은 이해 부족.
주요 특징:
✅ print("Hello, World!")를 찍고 기뻐함.
✅ Stack Overflow에 질문을 올리려다 해결책을 발견하고 감탄.
✅ "IDE는 뭐가 좋은가요?" 같은 질문을 자주 함.
2단계: 개발도인 (초급 개발자)
간단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음.
프로그래밍 패턴과 개념을 이해하기 시작.
IDE 사용에 익숙하고, 디버깅을 시도해봄.
코드 재사용과 모듈화를 고민함.
주요 특징:
✅ Git을 배우고 브랜치를 써보려 하지만 충돌 해결이 어려움.
✅ 처음으로 OOP 개념을 이해하려고 노력함.
✅ 프로젝트에서 if-else가 너무 많아지는 문제를 겪음.
3단계: 개발사 (중급 개발자)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하고, 실무에서 개발이 익숙함.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API 활용 능력이 생김.
코드의 확장성과 유지보수성을 고민하기 시작.
SOLID, DRY, KISS 같은 개념을 적용하려 함.
주요 특징:
✅ "이건 좋은 코드가 아닌데..."라는 감이 옴.
✅ 스스로 만든 코드가 시간이 지나면 흑역사가 됨.
✅ 주석을 남겼다가도 "이거 없어도 되겠지?" 하고 지움.
✅ git rebase를 잘못 써서 팀원에게 혼남.
4단계: 개발존 (고급 개발자)
복잡한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성능을 고려한 개발 가능.
팀원들에게 코드 리뷰를 해주고, 기술적 방향성을 제시함.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학습하고 적절한 도입을 고민함.
디자인 패턴을 실무에서 적절히 활용할 수 있음.
주요 특징:
✅ "이 코드는 유지보수성이 떨어져."라는 말이 입에 붙음.
✅ 기술 부채를 피하기 위해 설계를 더 고민함.
✅ ChatGPT나 검색을 활용하지만, 코드 복붙 대신 이해하려 함.
✅ "이건 비즈니스적으로도 합리적인가?"라는 고민이 생김.
5단계: 개발성인 (아키텍트, 테크 리드)
기술적 리더십을 발휘하며, 개발팀을 이끌어감.
비즈니스와 기술을 연결하는 능력이 뛰어남.
시스템의 확장성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
팀원의 성장을 도와주고, 지식을 공유함.
신기술을 무작정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시기를 판단함.
주요 특징:
✅ 코드보다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고민함.
✅ 개발자가 아닌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는 시간이 늘어남.
✅ 문서화의 중요성을 깨닫고, 기록을 남기는 습관이 생김.
✅ "완벽한 기술은 없다. 상황에 맞는 것이 최고다."를 자주 말함.
6단계: 개발신 (전설적인 개발자)
개발 철학이 있고, 후배들이 따라 하려는 대상이 됨.
산업 전체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기술적 기여를 함.
언어/프레임워크를 직접 만들거나, 오픈소스에 큰 영향을 줌.
실리콘밸리 대기업에서 CTO를 하거나, 창업을 함.
코드 몇 줄만 봐도 성능과 보안 문제가 보임.
주요 특징:
✅ 논문을 읽지 않고도 최신 기술을 이해함.
✅ "이 기술은 5년 뒤 사라질 거야."라고 예측하면 맞음.
✅ 후배들이 "그분의 코드를 이해하는 데만 3일 걸렸어요..."라고 말함.
✅ 개발 커뮤니티에서 이름만 들어도 아는 존재.
7단계: 개발귀 (開發鬼, 초월적 존재)
더 이상 코드에 집착하지 않음.
기술을 초월해 철학적 경지에 이름.
사람과 기술, 비즈니스의 조화를 직관적으로 이해함.
버그를 보지 않고도 "저기 문제 있을 것 같은데?"라고 말하면 맞음.
개발을 하지 않아도 개발이 됨.
주요 특징:
✅ 코드를 한 줄도 안 쓰고 프로젝트가 성공함.
✅ "이제 개발을 안 해도 돼."라고 선언하지만, 기술계는 그의 귀환을 원함.
✅ 후배들이 "그분이 여기에 있었다는 것만으로 프로젝트가 성공했어요..."라고 말함.
✅ "개발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줄 수 있음.
어느 단계까지 올라가고 싶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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