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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 장인 연돈 사장님의 돈까스를 위한 고집..
연돈 사장으로 유명한 데리코나 시치넨(47)상의 한 그릇의 돈까스를 위한 고집을 알아보자.. 1.양질의 빵가루 국내 최상급 빽쿡의 빵가루 사용 2. 카레 직접 양파를 15시간 저어야 한다는 카레 생산 3.가장 중요한 양질의 고기 국내 최상급 육류 업체 다다익고(대표 백종원)의 고기 사용 국내 탑 돈까스집의 고집을 알아봤다 - 연돈 사장이 과연 아무런 책임이 없을까???방송을 통해 자기가 안먹는건 안판다고 하고 좋은 음식 싸게 파는게 철학이라면서 고집이 강하고 와이프가 그렇게 설득해도 안통하는 장인 정신이 연돈 사장의 캐릭터인데 .근데 백종원하고 같이 이런 메뉴를 개발해서 판매할수 있는건가??진짜 볼카츠 평을 보면 맛있다는 인간들 하나도못봄;; 진심으로...이거에 아무런 책임이 없을까?연돈이란 이름을 쓰지말게 하고 본인도 참연안했어야지이런 백종원의 태도에 아무런 책임도 안느껴지나??- 골목식당이 지금 까지 방영했으면, 최종 빌런은 연돈임이대 백반집 - 레시피를 제대로 모르는 보.조.가 요리해서 맛이 달라져서 까임연돈 - 무려 "제자"에게 기회를 주느라, 돈까스 맛이 달라짐평택 떡볶이집 - 그만 야단치라고 읍소 하던 사장님, 튀김을 미리 튀겨놔서 개같이 까임 ( + 수원 분식점) 연돈 - 미리 튀겨두고 쌓아둔 뒤 팜해미읍성 김치찌개집 - 친절하던 사장님이 무뚝뚝하게 변했다고 개같이 까임연돈 - 여사장님 불친절하다는 후기가 수두룩함자 이제 누가 최종 빌런이지?
작성자 : ㅇㅇ고정닉
간사이 여행 다녀옴...4 (와카야마시내)
3번은 어디 갔냐 할 수도 있지만 분량조절 실패로 삭제함.넷째 날 [나라] - 야마토지쾌속(미니패스) -> [신이마미야] - 난카이특급사잔(난카이올라인패스) -> [와카야마시역]타임라인을 까먹고 있었는데 보니까 참고할만하더라2박 고마웠어 그랜드 이로하 호텔..맞다 건너편 건물 옥상에 토리이가 있더라 옥상에 신사가 있어.. 작은 신사가인터넷에 검색해 보니까 '일본의 신들은 수평 이동은 엄청 조심하기 때문에 몇 미터 움직이는데도 정성 들인 의식이 필요하지만 수직 이동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그래서 이전하기 힘든 도시부 등에선 가끔씩 빌딩 옥상에 신사가 위치하거나 한다' 라고 함.야마토지쾌속을 타고 신이마미야로.. 내리기 전에 승객한테 물어보고 내림.. 그랬던 기억이 있음.앱에서는 환승이라곤 했지만.. 패스권을 넣고 개찰구를 지나서 난카이 개찰구에서 난카이패스를 넣는 그런 환승이었음..라피트 빨간 열차 아니었나? 뭔가 철인 28호처럼 생김내가 타야 하는 사잔! 5~8량은 자유석(우리나라 지하철처럼 생김), 1~4량은 지정석 KIX인가 SRT 좌석처럼 생김.. 전광판의 Non-reserved seat car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승무원에게 물어봤음.. 당시 내가 4량이 멈추는 곳에 있었음..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자유석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더라1시간을 달려서 다음 역은 와카야마시역.오늘 묵을 칸데오 호텔이 역 위에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어디로 들어가는지 몰라서 오른쪽 끝에 있는 스타벅스 마크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서위치 물어보는데 거기 직원분이 "가는 길이 복잡하니까 알려드릴게요" 라면서 같이 가주더라.. 방향만 알려줘도 된다고 했는데도 아무튼 과친절을 받아버림나중에 위치를 보니까 스타벅스(이자 팬시점이자 도서관)로 들어가는 입구 바로 뒤편에 호텔 입구가 있더라 앞만 보고 가다 보면 못 볼만 함.구글 지도를 캡쳐해서 보면 이런 느낌임.. 칸데오 입구를 지나칠 수밖에 없음.칸데오 체크인이 15시였는데 2시간이나 일찍 얼리버드 체크인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체크인하면서 조식을 사면 1700엔, 이후에 구입하면 2200엔임. 주변에 먹을 곳이 없다는 알아서 조식을 신청함조식은 시간을 정해야 함방은 요런 느낌. 스카이 스파 사진은 없다.와카야마도 다른 시골마을처럼 그리고 명소들이 일찍 닫기 때문에 열심히 돌아다녀야 했음.전날 4만보를 걷고 나니.. 이제 못 걷겠더라.. 갤에 글 올렸다가 뭔 행군을 하냐면서 제발 버스 타라더라..(문제는 이 동네는 버스 배차간격이 교토보다 더 함. 지연도 잦음 ㅋㅋ)꽤나 조용한 동네다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던가 와카야마성을 보러 가기 전에 끼니부터 때우러 감まる万ラーメン/九番丁店이 인기 있는 가게지만.. 이런 가게는 한국에도 많은걸.. 약간 로컬느낌 나는 가게에 가고 싶었음. 그래서 근처에 다른 라멘가게로まるイ 十二番丁店 들어가 보니.. 샐러리맨이랑 동네 아저씨들 밖에 없고.. 그 흔한 식권발매기도 없음 주인아주머니가 계산함돈코츠고 챠슈고 기본적으로 파가 올라감. 파를 섞기 전에 찍었어야 했는데 배가 고파서 일단 섞고 아차차 싶어서 찍고 허겁지겁 먹었다.. 아저씨들은 다 세트로 먹음.. 나는 단품대충 와카야마성 갔다는 사진.. 여기가 참 좋았던 게 머리에 [忍]을 쓴 두건을 두른 닌자 직원들이 같이 사진도 찍어주고 다른 사람들한테 부탁할 필요도 없게 사진도 찍어줌(아마도 작약꽃)성은 작지만 괜찮았다.. 나는 마루가메성도 좋았던 기억이.. 히메지랑 다르게 성 내부가 박물관처럼 되어있음.걸어갈까도 싶었지만 버스 타기로 했음..도움이 될까 찍었는데 응 아냐~구글맵이 추천해 주는 버스 탔음누문 에도시대 초기의 건물신을 기리기 위한 음악과 춤을 올리는 건물(저 멀리 보이는 와카노우라)다음은 기슈토쇼구에 감. 올라갈 때 동영상을 찍어서 올려다본 계단이 없음.올라갈 때 진짜 무서웠음.. 옆 초등학교에서 하교 종 치는데.. 오싹오싹한 분위기가 연출됨.이 신사 무녀(아르바이트생)가 이뻤다..경내 본전에 들어가면 여러 가지 조각을 볼 수 있는데 [뒤돌아보는 호랑이] [용] [앞을 보는 호랑이]가 있는데 호랑이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고왼쪽 호랑이는 앞으로 나아가는 것뿐만 아니라 때로는 뒤를 돌아보고 반성도 필요하다는 모습을오른 쪽 호랑이는 목표를 가지고 긍정적으로 인생을 나아가는 모습을 나타내는 교훈이라는데 그럼 용은 뭐지?? 설명이 없더라고그래서 무녀한테 물어보니 도쿠가와 요리노부의 이름에 [용] 한자가 있고 그 다..라고 했는데 chatGPT에게 물어보니 그런 설화도 있고꼭 그런 의미는 아닐 거라 함.. 그래도 흥미로운 썰이라고... 아무튼... 이쁘니까 봐준다 무녀 아르바이트생!와카야마시내는 정류장이 촘촘하게 박혀 있는 게 아니라서 어딘가 명소로 가려면 걸어 나가야 하더라.. 걷기 싫어도 걸어야 했음.구글지도 녀석.. 최단거리라고 골목길 알려줌.. 가면서 이게 맞나아니 왜 정류장이 갓길에 있음?아무튼 또 버스를 타고키미이데라(금강보사) 신불전아무튼 저기 언저리에 키미이데라 본당이 있음케이블카 탈 수 있으면 타라..키슈토쇼구보다 높다..그래도 올라오면 전경이 멋지다...현대식 도리이 볼트를 보아하니 매우 단단해 보임길이지만 묶어두고 왔다. 내용은 거의 오늘의 운세급임공식 페이지 보니까 4월 18일에는 관음의 기도날이라는 거 같음.. 스님들과 사람들이 모여서 뭔가 기도하고 있긴 했는데.. 아무튼 그걸 보게 되었구만키미이데라 본당 우측 위쪽에 개산당이라는 곳이 있음. 거기는 뭐 하는 곳인지 절 관계자한테 물어봤는데 모른다더라 그러면서 카탈로그를 줘서 개산당 이름만 알게 되었는데검색해 보니 개산당은 사찰의 창건자나 선지자의 영혼을 모시는 공간으로 사찰의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함..그럼 약 1250년 전, 나라조 시대( 710년 ~ 794년) ... 귀찮으니 AI가 찾아준 거 복붙 하겠음키미이데라의 개산당은 이 사찰을 창건한 위광 승려를 모시고 기리는 중요한 건축물입니다. 일본 불교 사찰의 전통에 따라, 개산당은 사찰의계승과 정통성을 상징하며 창건자의 공덕을 기리는 종교적 공간으로 기능합니다. 비록 정확한 건립 시기는 확인되지 않지만, 사찰을 창건한 위광 승려를 기리고 그의 정신을 후대에 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립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개산당은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사찰의 역사, 정신적 계보, 종교적 정통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공간으로서, 키미이데라를 방문할 때 본당과 함께 반드시 들러볼 가치가 있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까지도 개산당은 위광 승려의 정신을 기리며 순례자들에게 영적 영감을 주는 공간으로 그 역할을 지속하고 있습니다.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순례길의 두 번째 사찰이라 함.. 이 사찰은 770년경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진다 함..아무튼 오래된 곳임.내려가는 길.. 올라왔던 길을 그대로 내려가면 됨. 가다 보면 샘터도 있고 한데.. 영상으로 찍어서 사진은 없음.다 내려가니까 와카야마시에서 17시를 알려주더라.. 아니 동네이장방송급으로 울려 퍼짐호텔로 돌아가기 위해 키미이데라역.. 30분 후에 열차가 온다고 한다.. 원래 키미이데라 보고 흑소 주조장 가서 니혼슈 사서 돌아가려고 했는데 17시에 닫는다고 하더라..갤에 니혼슈 못 샀다고 찡찡대니까 누가 와카야마시내에서 가장 큰 술 판매점 알려줌.. 그래서 바로 다음 역인 미야마에 역에서 내렸는데미야마에 역은 무인 역이라서 그냥 개찰구만 덩그러니 있더라 CCTV도 있지만 깡만 있다면 IC카드 안 찍.. 아닙니다.酒やの鍵本 (Liquor Store Kagimoto) 여기가 와카야마시내에서 제일 큰 주판점이라 함.. 무려 19시에 영업종료! 다른 주판점에 비해 작지만 있을 건 다 있었음..흑소 니혼슈도 사고.. 나마자케 사고 싶었지만 직원이 시원하게 보관할 거 아니면 추천하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거 삼.. 비싼걸 산건 아니지만여행 전에 봐뒀던 걸 사고 싶었음.. 드라이한 니혼슈랑 드라이랑 아마이 중간 니혼슈 2병 사서 복귀.. 하려고 했는데앞에서도 썼지만 와카야마 배차간격이 어마무시함.. 걸어가도 30분(사실 42분), 기차를 타러 걸어가서 타도 30분, 버스를 타도 30분이라는 경이로운 동네.늦었고 어디 보러 갈 곳도 없겠다 싶어서 동네구경할 겸사겸사 걸어감동백꽃이랑 철쭉진짜 40분이나 걸림.. 호텔로 돌아가서 뭐 할까 고민하다가 야식이라도 먹어야겠다.. 싶어서 나갔는데처음 문을 연 곳은 이자카야(스낵바)였고 두 번째는 일본음식점(여기가 이자카야 같음)이었음..스낵바는 ㄹㅇ 내가 주인공이 될뻔한 그런 곳이었음.. 가끔 갤에 심심찮게 올라오는 어눌한 일본어로 칸코쿠진데스 하면 아저씨고 아줌마고 모두모두 도모다치니 낫타-! 같은 곳이었음..마담을 뒤로 하고 그 옆옆에 있는 음식점 갔는데 음식도 맛있고 말도 많이 걸어주고 매우 건전하고 좋았음.두번째 음식점에서 대화하면서 들은.. 이야기의 여담인데,,젊은 사람들은 (JR)와카야마 역에 있대, 와카야마가 고향인 지모토민들이 있는 곳이 (난카이선)와카야마시 역 근처100이면 100 와카야마에 오는 관광객들은 간사이 공항이랑 가깝기 때문이라고..와카야마를 구경 오는 관광객이 많아졌으면 좋겠대(킹치만... 와카야마에는 볼 게 없는데요? 그리고 볼거리는 다 산속 어딘가에 박혀 있어요)와카야마시쪽에 머무른다면 그 지역 사람들에게 환영환대 받을지도 모름 ㅋㅋ분량조절 실패로 귀국날은 없습니다..와카야마시 역에 있는 도서관 가보세요 정말 멋집니다.. 뭐 와카야마시 자체에 볼거리가 없어서 거기에 산다면 주말에 공부나 책 읽으러 가야겠지만뭐 떠나는 날에 호텔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도쿄분은 와카야마초(?)에 간다고 하더라구요.. 자국민도 놀러 가는 와카야마 흥미가 생기지 않습니까?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와카야마시내가 아닌 와카야마 아랫동네를 쭈욱 타고 이동하면서 나고야까지 가는 루트를 타보고 싶네요.히메지, 나라, 교토, 와카야마 중에서 하나를 다시 보러 가야 한다면 저는 나라에 오래 머물고 싶습니다..
작성자 : 여행자고정닉
SR-05 긴꼬리산양 후기 2일차
[시리즈] SR-05 긴꼬리산양 · SR-05 긴꼬리산양 후기 1일차 · SR-05 긴꼬리산양 후기 프롤로그 많이 늦어져서 미안합니다…요즘 일도 그렇고 자전거도 그렇고 바빠가지고 밀리게 되었네내일까지도 쉴거 같아서 내일 끝낼 예정임아침 6시, 알람 소리에 눈을 떴다.침대에서 눈을 감은건 대략 자정쯤이었는데, 어제처럼 자다가 깨다를 많이 반복했다.몸이 조금 찌뿌둥 하긴 했지만 안장통 빼고는 컨디션이 좋았다.랜도중에 6시간이나 자는건 엄청난 사치지만 빨리간다고 누가 상주는것도 아니니까 ㅋㅋ자고 일어나서 창밖을 보니 모텔에서 보는 한강뷰가 나름 멋있었다.이 순간 만큼은 나도 한강뷰 라이프 어쩌구…전날 편의점에서 사두었던 아침을 먹었다.김밥이랑 벚꽃버거인가 요상한 이름의 버거랑 뭐 또 먹은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잘먹어야 잘타기에 오늘도 억지로 쑤셔 넣었다.아침 7시 10분 300km, 숙소에서 출발7시 정각에 출발하려 했는데 늑장 부리다가 10분 지연되었다.영월이 해발고도는 200m 밖에 안되지만 그래도 강원도 한복판이라 그런지 아침이 꽤 추웠다.기억상으로 아마 2도쯤 했던거 같음.그래도 해가 뜨기도 했고 동계 자켓을 입었기에 못탈 정도는 아니었다.어제 안찍었던 영월역 앞에서 CP 인증 대충 찍고 ㄱㄱ오늘의 코스는 봉평까지 가는걸로 대략 200km에 3000m 정도 되는 코스이다.120km 지점쯤 이후로 안반데기와 대관령을 지나면서부터 지옥같은 역풍을 80km 쯤 뚫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을것으로 예상했다.그래도 첫날보다는 절대적으로 거리와 획고가 짧고 시간적으로 넉넉하기 때문에 마음은 다소 놓였다.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안반데기 카페에 가서 커피까지 마실 생각을 했다.강원도의 아침은 역시 꽤나 운치가 있었다.어딜봐도 산으로 둘러있는데 그 모습이 꽤나 장관이었다.사진으로는 그런 꽉차는 모습이 담기지 않아서 아쉽네정선 가는길은 차도 없고 매우 고요했다.사진들이 미세먼지가 많아보이는데 그건 아니고 안개가 좀 낀거임.이름모를 오늘의 첫 업힐 올라가는 중…아침에 워밍업 하기 딱 좋긴 개뿔 걍 힘들었음 ㅜ아침 8시 40분 316km, 정상 도착헤어핀이 많았는데 정상에 올라와보니 꽤나 장관이었다.사진으로는 다 안담겼음…근데 정상에 올라오기전에 우회할 수 있는 터널이 있던데 문제가 될거 같아서 CP 할만한 곳을 사진 찍어 보내기로 결정함 ㅋㅋ다운힐은 꽤나 길었고 노면이 좋지 않았다.아침 9시 323km, CP13 동강 나리소분지 도착원시림이라던데 정말 감탄 나올정도로 멋있었다.날이 좀 더 풀려서 숲이 울창했으면 진짜 멋있었을듯배가 살짝 고파서 어제 또 산 바나나를 둘이서 나눠먹었다.다운힐 내려가는데 노면이 슬슬 안좋아지기 시작했지만 경치는 그만큼 멋있어졌다.경치보고 “와”, 노면보고 “ㅆㅂ”를 번갈아면서 외치면서 갔다.심지어 중간에는 노면이 바닷가 갯벌에 있는 시멘트 해안도로 수준이었음…진짜 개멋있어서 중간에 멈춰서 사진찍기로 결정함 ㅋㅋ경치는 멋있는데 노면이 개구려서 재방문은 또 애매함…분위기를 압도하는 바위 절벽여기서부터는 그나마 도로 상태가 양호해지긴 했는데, 그래도 강원도 산골이라 그런지 좋지는 않았다.남는 세금으로 도로 보수나 하면 좋을거 같은데차가 거의 10분에 한대 지나다니는거 같음
그것도 안되나오전 10시 10분 345km, 솔치재 도착.남산만한 업힐인데 설렁설렁 올라갔다.근데 올라가면서 햇빛 받으니까 땀이 꽤 나기 시작했다.마을까지 얼마 남지 않기도 하고 다운힐은 살짝 쌀쌀해서 정선의 편의점에서 보급하면서 자켓을 벗기로 결정했다.엄…정선에서 장이 열려가지고 가래떡이 먹고 싶었는데 사러 가긴 귀찮아서 걍 편의점 떡볶이 사먹음점심겸으로 편의점 햄버거도 사먹었다.근데 이럴꺼면 그냥 밥을 사먹을껄 그랬음…다시 나오려고 보니 날씨가 많이 더워서 동계 장비를 전부 벗기로 결정했다.동계 장비 벗으니 조금 쌀쌀하긴 한데 확실히 다리가 편해서 좋더라CP를 향해 ㄱㄱ오전 11시 20분 357km, CP14 정선 다래뜰정류장
별거 없어서 사진찍고 후딱 감.여기서 다음 CP인 안반데기까지 55km 정도인데, 계속 오르막이라 지옥이 예정되어 있는 상태임.그나마 다행인건 순픙으로 예측되는 점 정도였다.‘내 뒤에 어디감 ㅅㅂ’차도 없고 한적하게 타기 좋았다.강릉 입갤아 근데 순풍 약오르막일줄 알았는데, 도로가 구불져서 그런지 바람이 그냥 사방 팔방으로 불었다.순풍 불었다가 갑자기 역풍 불었다가 종잡을 수가 없었다.안반데기까지 무정차로 55km 약오르막 오르려 했지만, 미친 바람과 꾸준한 약경사로 인해 잠깐 쉬기로 결정했다.보급지가 없는걸 알고 있어서 대충 보이는 버스정류장에서 쉬기로 했다.”조금만 버티면 재밌음”둘이서 계속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타는데도 정말 쉽지않았다.바람 ㅅㅂ련아!지옥같은 약오르막이 끝나고 대관령쯤 와보니 제법 이색적인 풍경이 나왔다.안반데기 본격 업힐 시작 ㅅㅂ
초반부터 경사가 10%가 넘어서 꽤 빡셌음…4월인데 먼 눈이 아직도 있냐중간에 진짜 개싸가지없는 헤어핀 ㅋㅋ과장되게 찍은게 아니고 수평잡고 잘 찍은거임순간경사 20%도 찍히던데 그냥 웃음만 나왔다”님 조금만 버티면 재밌음 ㅋㅋ”
헛소리했는데 개빡세서 그런지 아무런 말이 없었다 ㅋㅋ ㅜ정상 거의 도착
마지막 1km 남았을때 평지 잠깐 나오고, 또 또라이같은 경사 15% 넘는 업힐이 다시 나왔다.재작년에 여기 차타고 놀러 왔는데 자전거 타고 여길 오네 ㅋㅋㄱㄱ혓오후 2시 5분 410km, CP15 안반데기 도착7시간 걸려서 절반 조금 넘게 왔다.페이스가 나쁘진 않았는데 예상 시간보다는 더 올래 걸리기도 했고, 월요일이라 그런지 카페도 문을 안열어서 바로 내려가기로 했다.여기까지 오는데 상당한 칼로리를 소모했기에 대관령 내려가서 든든하게 밥을 먹기로 결정안반데기 노면은 좋지 않은거 알고 있어서 조심히 내려갔다.생각보다 더 많이 안좋아서 다운힐 손해를 꽤나 많이 봤다.20분이면 갈 거리를 30분 이상 걸려서 간 느낌?마지막에 잠깐 순풍 받았을때 150w도 안밟는데 속도 40km가 그냥 찍혔다.그말은 즉 이제 지옥같은 역풍이 시작될거라는거…내려와서 밥은 대충 보이는 곳 아무대나 가기로 해서 한촌 설렁탕에서 국밥 조져씀밥먹으면서 오늘 숙소를 찾고 있는데, 갑자기 4만원짜리 휘닉스파크 방이 떳다고 해서 걍 예약 질렀다.경로에서 왕복 2km 정도 손해보기는 하는데, 괜찮은 곳에서 싼 가격으로 자는건 개꿀이라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이젠 봉평까지 가는건 빼박이 된 셈대관령에서 역풍 맞으면서 오는길은 역시 지옥 그 자체였다.앞에서 거의 10m/s가 넘는 바람을 맞으면서 가는데 정신이 아찔했다.오히려 업힐이 바람이 덜 불어서 좋았다…그렇게 좋아하면 업힐 드릴게오후 4시 55분 448km, CP16 방아다리랜드마크로 구름다리같은게 있는줄 알았는데 그런건 없더라오대산 국립공원 안에 있는데 지명 유래가 왜 이런지는 모르겠음근데 CP가 업힐 중간에 있어서 더 올라가야됨 ㅅㅂ…이젠 재미없는 레후…오후 5시 10분 정상 도착…고도가 높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다음 업힐인 운두령에 가기전에 매우 추울거 같기에 동계 장비를 다시 작용하기로 결정했다.빠르게 옷입고 준비 ㄱㄱ
개인적으로 먼가 사진이 괜찮은거 같음여기도 다운힐 노면이 좋지는 않았다.운두령 정상으로 ㄱㄱ혓버리고 가려는건 아니고, 각자의 페이스가 있어서 버리고(?) 먼저 올라갔다.허접 ㅋㅋ정상 직전에 풍력발전소 있어서 사진 하나 찍었음광각이라 길쭉해요오후 6시 20분 464km, 운두령 정상 도착오늘 점심쯤에 운두령 넘는다고 하니까 쟙쟙이 님이 ㅈ댔다고 막 그랬는데안반데기 겪고 여기 오니 생각보다 올라올만 했다.우리가 올라온 방향 말고 반대쪽 방향이 더 어렵다고 하긴 했음.확실히 해발 1000m가 넘어서 그런지 해가 길었다.그리고 꽤 추워서 빨리 내려가기로 결정했다.숙소까지는 55km쯤 남아서 늦어도 9시 이전엔 도착할 것으로 보였다.4월에 보는 설산은 나름 운치있었다.깔딱 업힐 이후 보래령 터널이라고 거의 3km 짜리 터널이 있던데 차는 한대도 안지나갔다.숙소까지는 약 내리막을 받으면서 빠르게 내려갔다.오늘 그렇게 개고생하면서 올라왔는데 리워드를 받아야겠지?저녁 7시 50분 497km, 숙소 도착
생각보다 더 빨리와서 기분이 좋았다.빨래까지 할 생각도 했는데 객실에 슬리퍼가 없었고, 슬리퍼 달라고 얘기하니까 재고가 없다더라 이뭔…클릿 슈즈 신고 계속 왕복하기는 또 귀찮음 + 냄새 안나서 걍 빨래는 안하기로 함.방 퀄리티 ㅋㅋ
숙소에서 씻고난뒤 보쌈 배달집이 있어서 중자를 시켰다.그동안 편의점에서 다음날 아침 거리를 사오기로 했다.로비에서 기다렸다가 보쌈 받고 편의점 갔는데, 편의점 개비싸더라…빠르게 영웅호걸 시간 가지고 서로 갔다온 여행 얘기좀 하다가 11시쯤 잠자리에 들었다.내일은 4시 기상…건강검진이라 7시 기상인데 조졌네
작성자 : Sufjan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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