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래 1기 다 보면 쓰려고했는데 너무 길어져서
분량 상 나눠서 작성합니다.
원랜 마지로 먼저 하려고 했는데
아이프리를 더 재밌게 보고있어서 먼저 해버렸어요.
매 화 보면서 메모장에 작성했던 내용을 기반으로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제 기준 가장 에모이했던 씬
일부는 그림으로 그려왔어요.
줄인다고 줄인건데 그래도
내용이 기니까 조심하세요.
1화
세계관 이해를 위해 노력하며 봤습니다
치이가 생각보다 귀여웠어요 츳코미역인가본데
왠지 모를 가학심이 들어서 열받았습니다
체형까지 똑같은데 안 폼을 구분 못 하는건 왜일까요
심지어 이마로 교미까지 해줘도 눈치 못 채네요
히마리 데뷔곡이 노래가 좋았습니다
성우 연기도 멍청해보여서 맘에 들었어요
아이프리 버스데이 역사 얼마나 짧길래
히마리가 버즈륨 최초인걸까요?
아이프리 버스데이는 매일 하는 정규 음방같은거고
외에도 미쨩 채널같이 개인방송도 할 수 있나봐요
뿐 아니라 버츄얼 세계에서 쇼핑이나 놀러다닐 수도 있는듯.
마지 1화에서도 느꼈던 건데 1화의 템포가 굉장히 빠릅니다
2화
바즈륨 자체가 신기술이라 얼마 안 된 기술일 수도
있다는거같아요.
미츠키는 히마리를 위해 아이프리를 먼저 공부해보려고
먼저 데뷔했는데, 그게 되려 옛 약속을 어긴게 돼버려서
히마리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있나봐요.
히마리를 위한 마음이라지만 약속을 어긴건 어긴거고..
처음엔 어떤 목적이었건 스스로가 아이프리를 즐기고
있음을 깨달은 미츠키가 히마리에게 본심을 전하고
그 본심이 히마리에게 전해져 화해했다는 좋은 이야기
히토미에 곧잘 있는 남친을 기쁘게 하기 위해
미리 교배아저씨에게 레슨을 받는다는 급으로
납득 안 되는 이유긴 하지만
결국 히마리를 위한 마음만은 전해져서 잘 해결 됐어요
서로 진심을 전하면 분명 이해할 수 있을거라는 이야기
현실에서는 그닥 그렇게 잘 풀리지 않는 일이 많지만
이야기로서는 감동적으로 전해져왔어요.
히마리는 자기가 동경하던 미이가 미츠키인거 알았는데 생각보다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느낌
3화
할 말이 딱히 없는 화였어요
학생회의 목적은 전설의 코디인걸까요?
그런걸 어디에 쓰려는 걸까요?
4화
정말 재밌게본 수업 참관 에피소드입니다
다 좋은데.. 재밌게 봤는데...
히이로짱 허벅지 때문에 집중하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미친거 아니야? 청반바지에 저 허벅지는 반칙이에요
아무튼 내용 얘기를 하자면....
미츠키는 ppl도 받는 걸까요? 립을 광고하는데.
또 미츠키 상냥한 면이 정말 맘에 들어요.
마츠리는 외형만 엄마인거고 성격은 딱히 그런 쪽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인 의견)
미츠키는 무한한 모성애를 품고있는거같아서 끌리네요.
이 에피소드가 정말 맘에들었던 이유는...
히이로가 주연이었고 허벅지 어필이나 히이로의
갈등 해결도 만족스러웠지만
자신의 장점 발표시간이 크게 다가왔어요.
친구의 장점을 잔뜩 찾을 수 있는 점이
히마리의 장점이라는게.. 뭔가 생각지도 못한 포인트에서
훅 들어와서 갑자기 질질 짰던 기억이 있네요.
자신의 장점을 말하는 장소에서
친구인 미츠키의 장점을 나열하고있는게,
그리고 그게 바로 히마리의 장점이라는게
너무 에모이한 포인트라서 살짝 그려왔습니다.
저는 가끔씩 아무 장점도 없다거나 할 줄 아는게 없다거나
좋은 부분 같은건 없다고 깊게 우울에 빠져들곤 하는데..
뭔가 이런 부분도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남의 장점을 찾는 일은 해볼 수 있을거같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우울할 때마다 이 부분이 자꾸 머리에 맴돕니다.
히이로가 남자애가 부끄러워서 뱉어버린 빈말에
립을 바르지 못하는 부분도 에모이해서 좋았어요.
5화
청소 에피소드입니다
사쿠라 빡통네팀은 사실상 작전 없음인데
나름 인텔리라는 아이리 린린이 머리굴린 쪽 팀이랑
박빙이네요.
뭔 로봇청소기가 사물이랑 부딪히기전에
정지하는 기능도 없을까요?
치이가 귀엽다 못해 이제는 좀 패고싶어졌어요
사쿠라같은 타입은 제 취향 완전 밖의 캐릭터인데
치이랑 케미만큼은 재밌는거같아요.
아무도 집중해주지 않고 바라봐주지 않는
치이를 제대로 바라보고 치이의 장점도 파악하고 있는게
학생회장답다 싶었습니다. 또 그걸 활용하는 능력도요.
치이를 슈퍼루키라고 칭해주는 부분 묘하게 벅차올랐어요.
6화
전개가 빨라도 너무 빨라서 좀 당황스럽네요
개최부터 결승까지 10분 언저리에 해치워버렸어요
히마리의 브레스는 특별사양?
바즈리움 체인지는 어쩌면 실력이랑은 상관 없이
발동되는 기술인가봐요. 조건은 아직 모르겠지만...
사쿠라는 스안나씨의 조언으로
맹목과 망집을 버리고 주변을 돌아보며
자신이 스테이지에 서는 이유를 떠올립니다.
그렇게 바즈리움 체인지를 해내는데...
꽤 형편좋은 이야기라는 생각도 조금 드네요.
'결과나 퍼포먼스에 상관없이 즐기는 것'
이라는 깨달음으로 고집을 버린게 결국 그렇게 바라던
바즈리움 체인지 성공으로 이어졌으니까요.
결국 결과랑 퍼포먼스까지 챙겨버렸어요.
근데 대회 상품은 누구 지원인걸까요?
자기가 대회 열고 자기가 우승하고 자기가 상품 가져가는게
공평하다면 공평한건데 조금 모양 빠지긴 하네요
7화
마찬가지로 진짜 진짜 진짜 재밌게 본 에피소드
노노세와 과거 듀오를 했던 빅토리아
노노세와 빅토리아의 우정은 과거
노노세의 부상 탓에 빅토리아가 독단적으로
듀오를 해산 해버리며 무너집니다.
둘은 분명히 서로를 위하고 있었는데
좋지 않은 운명이 둘을 갈라둔거같아 슬펐어요.
빅토리아는 그런 자신의 감정에서
아이프리를 미워하는 쪽으로 도망칩니다.
그리고 히마리와 미츠키의 듀오를 보고
오랜 세월 눈 돌리고있던 그 때의 감정을 마주보며
스스로에게 솔직해지고 아이프리 금지령을 해제합니다.
꽤 오랜 시간 도피해왔을텐데 너무 쉽게
마주했다는 느낌도 있지만 그건 아동 애니니까
어쩔 수 없고, 별개로 시오레몬케이크라는
상관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전달 방식이 맘에 들었어요.
완전 감동했습니다.
마지막에 히미 듀오 1호팬을 자처하는
빅토리아 교장을 보고 갑자기 울어버렸어요.
뭔가 되게 짠하고 에모이했네요.
8화
유코짱이 나왔어요.
뭐 대단한거 없는데 에피소드 내내 재밌었네요
고양이 코스프레가 너무 자극적이라 으흐흐...
동경을 품게해주고, 힘이 되어준 존재에게
똑같이 힘이 되어주고자하는 유코와 히마리를 보니
따듯한 마음이 전해져서...
괜히 또 찡해져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9화
히마리가 불륜 이마교미를 한게 자꾸 신경에 걸리네요.
치이는 억지로 유쾌한 척 하려고 했다가
도저히 안 되자 먼저 돌아가는게 너무 슬펐어요.
아직은 치이가 무슨 감정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열등감일 수도 있고 (흔한 케이스) 혹은
그게 기폭제가 되어 자신에게 어떤 회의감이 든 걸 수도
있겠습니다.... 앞으로 치이의 이야기가 궁금하네요.
히마리 츠무기가 묘하게 얄미워서 맘에 안 듭니다..
불륜 이마교미도 그렇고 치이가 저렇게 힘들어하는데
아무런 신경도 안 쓰고 (눈치 못 챈거겠지만)
자기들끼리 꽃밭에 있는게 뭐랄까 조금 보기 힘들어요.
츠무기는 히마리의 복제 아바타같은 걸까요?
10화
이번 화는 개인적인 이유로 정말 보기 힘들었어요...
미츠키가 가진 히마리를 향한 감정은 조금 무거운가봐요.
보기엔 힘들었지만 보면서 정말 몰입했던게
저도 제가 특별하게 여기는 친구가 있으면
다른 친구랑 더 재밌게 노는게 신경 쓰이고 질투나서
어쩔 줄 모를 때가 있거든요
종종 그런걸로 한 소리 듣기도 했는데
고치려고 해도 쉽게 고쳐지진 않는거 같아요.
그치만 그런 감정도 그 친구를 좋아하는 마음이 크니까
더욱이 그런거겠죠. 미츠키도 그렇다고 생각해요.
히마리가 미츠키를 생각하는 것보다
미츠키는 히마리를 더 무겁게 생각하고 있는거같아요.
히마리가 친구가 늘어서 기쁜 마음도 있지만
반대로 나랑 지내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서운하기도 하고
미츠키의 복잡한 마음이 잘 묘사돼있어서
에모이한 에피소드였습니다.
제가 진짜 보기 힘들었던 부분은
히마리가 3p 이마교미를 갈기려는 부분인데
(이렇게 어두운 장면은 아니었지만 미츠키가
엄청 힘들었을거같아 어둡게 그렸어요)
저번부터 신경 쓰였던 건데,
분명 둘만의 비밀의 주문이고 곧 둘만의
유대의 증표같은 행위를.. 히마리는 그저
'친구에게 전해받은 기운이 나는 법' 정도로 생각하나봐요.
저는 미츠키같은 성향이라 둘만의 무언가를 되게 중시하고
그렇기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히마리는 그렇지 않은가봐요.
히마리도 나쁜 마음이 있던게 아니라 미츠키에게 받았던
용기를 츠무기에게도 주고싶었던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자꾸 히마리랑 츠무기가 얄미운건 어쩔 수가 없네요.
저도 평소 고민하던 부분을 다룬 에피소드라서
미츠키가 어떻게 이걸 극복할지 집중해서 시청했어요.
사실 이 부분이 잘 이해가 안 돼서 쓰면서도
여러번 돌려봤는데....
앞서 미츠키의 갈등을 생각하면 좀 뜬금 없이
노래하는 이유를 떠올리며 극복하는데...
일단 아마 제 생각은
오랜만에 히마리와 나란히 츠무기의 아이프리를 보며
히마리와 아이프리를 같이 보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고
히마리가 츠무기와 친하게 지내며 조금 멀어지더라도
히마리와 미츠키가 보낸 시간이 색이 바래는 건 아니며
오히려 모두에게 아이프리의 즐거움을 전하고싶다고
생각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츠무기에게도 모두에게도
히마리의 좋은 점을 전해주고 공유하고 싶어져서
마찬가지로 히마리를 정말 좋아하는 츠무기와
비밀을 공유하고 터놓기로 마음먹은게 아닐까???
정도로 이해하고 있어요.
'둘 만의 비밀'에 집착하는걸 관둔게 아닐까 싶어요.
별로 저한테 도움이 될 극복 방법은 아니었지만
이야기로서 매력있는 에피소드였어요.
미츠키 의외로 우울하고 의존증인 모습이 어울려서
나쁜 생각이 마구마구 드네요
초반부가 저를 에모이하게하는 에피소드가 많아서
길게 작성했는데 이 뒤는 짧게 쳐낼 수도 있어요
몇 화 정도 더 봐두긴 했는데
좀 더 쌓이면 몰아서 다음에 작성할게요.
보는 속도는 제가 알아서 하려니까
훈수 두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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