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콩군단히 여행을하다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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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교환 나왔습니다2 이제 받을 일만 남았다 작성자 : 밀키의밀크통

아기와 콩군단히 여행을하다편 12앱에서 작성

우리소예아빠

2025.03.03 20:36:23

조회 140 추천 1 댓글 8

[시리즈] 아기와콩군단히 여행을하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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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은바람도많이불고 죠도가하마 비지터센터로 빠르게피신~ 다음에 타야하는버스가 17시 05분이었나? 그런데 센터가 17시에 닫아서 시간떼우기 베리 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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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클자와 씨가 나오는 애니 뭔가 미야코 시 살리기 지역 프로젝트같은느낌이었다. 성우오타쿠라면 이런거 보면서 성지순례하고 그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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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자료관 겸 지역주민(차없으면이동불가)들의 쉼터같은 느낌으로 운영되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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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이 꽃보다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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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거없는놈들 방문리스트가 쓰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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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이 입구겸 윗공간들, 2층이 이런 미야코 시의 자연 박물관같이 소개돼있는데 확실히 일본이 똥구릉시골을 와도 이런걸 깔끔하게 잘 만들어서 유지도 잘 시켜준다. 분량 관계상 사진은 생략하지만 진짜 잘 만들어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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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케: 우리는 지금부터 매ㅡ鷹ㅡ다.(둥)(갈매기씨:전갈매기인데요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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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을 누르면 영상자료 바다의 은혜, 바다의 무서움 편을 볼 수 있다. 각각 4분, 7분 정도. 영어로도 버튼을 누르면 영상이 나옵니다 라고 쓰여있는데, 정작 본편 영상은 영자막이 하나도 없다. 결국 일본어 모르면 못 보는데 왜 굳이 영어로 안내를 해놓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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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앗~ 이런곳에도 조센징 퇴치부적이~~(꼴각)

1층은 죠도가하마 관련관이 작게 마련돼있고 지하 1층은 반대편 출입구만 이어져있는 구조다. 엘베가있어 3층까지도 편하게 이동가능. 적당히 시간이 되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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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대합실? 에서 기다리고있으니 트레킹 동호회 회원인지 할머니할아버지 5명정도가 들어와서 같이 기다리고 있었다. 노선버스 같이 기다리나보다~ 했는데 뭔 온천료칸에서 버스가 와서 숑 하고 데리고갔다. 아마 일본을 사랑하지않고 곳간에 현금만 쌓아놓는 쓰레기틀딱들과는 다른 일본경제를 사랑하는 어르신들이셨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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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일본경제에 공헌하기위해 3분쯤지연된 버스를 타고 다음 목적지로 향한다. 향하는곳은 혼슈최동단의 철도역인 산리쿠철도 리아스선의 이와테후나코시 역. 야 이놈아 철도역을 버스타고 가면 무슨의미가있냐! 할수도있지만 이것도 겨우겨우 루트를 짜내서 만든 기적의 환승경로다.

설명을 길게 쓰면 어짜피 안읽을거니 아무튼 이 루트로 가는게 로스시간 없이 최동단역에 적당히 체류할수있는 유일한 루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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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경로는 이런 느낌. 미야코 도착부터 대략적인 타임테이블은

13:30 미야코 역 도착

13:40 미야코 역 출발 > 14:02 죠도가하마 도착

~17:05?(기억안남) 죠도가하마 관광

17:05? 죠도가하마 비지터센터 출발 > 17:18경 도중 정류소인 신용금고앞 정류소 도착. 건너편의 버스정류소로 이동해서,

17:23 이와테후나코시 행 버스 탑승 > 약 1시간 뒤 역 도착

18:41 이와테후나코시 역 > 미야코 역 약 40~50분 뒤 도착

이런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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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써놓은 신용금고앞 정류소에서 하차. 미야코 역까지 가도되기는한데 운임도 조금 더 내고(여기까지는 190엔만 냄) 여유도 없어서 여기서 하차한다. 위에도 써놨지만 살짝 지연돼서 여유가 없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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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서 살짝 아래의 B43 田の浜행 17시23분 버스를 타면 된다. 이 버스도 이와테현북버스라 IC카드 이용가능! 진짜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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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져가는 거리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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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보다 살짝 늦었던거같은데 아무튼 버스가 무사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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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꽤 손님들을 데리고 버스는 달린다. 아마 산리쿠철도연선 주민들이 아닌가 싶은데, 철도가 없는 시간에는 이 버스를 이용하는게 아닐까. 그리고 조금 놀랐던건 최동단이다 뭐다 해서 완전 오지일줄알았는데, 아오모리쪽보다는 훨~~씬 도시냄새 물씬나는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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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나코시역에서 나 말고도 타고있던 몇 명의 승객이 하차. 아마 여기서 승객이 전부 하차했던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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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나올거같은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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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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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이라 밤하늘의 별도 잘 보인다. 아레가데네브아르타이르베가(아니다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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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은 바로 옆에 있어서 바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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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앞도 가로등은있으나 으스스~하다. 아까 같이 내렸던 손님들도 다 어디론가 사라지고,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은 나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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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역 대합실은 깔끔하게 잘 돼있었다. 따로 난방은없지만 밖보단 따뜻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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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시간표가 역에 도착하는 열차 시간, 오른쪽이 내린 다음 타고가야 하는 열차 시간표라고 보면된다.

대충보면 알겠지만, 13시 30분에 미야코 역에 도착한 나는 철도로 이동한다면 아무리빨라도 15시03분에 도착하는 열차를 타게 되고, 돌아가는건 17시00분을 타야하는데, 여기서 솔직히 2시간동안 뭐 할게 없다. 주변에 미찌노에키노있고 무슨 작은 고래박물관도있긴한데, 딱히... 그렇다고 16시59분차로 찍턴해서 진짜 바로 17시 차를 타는건 사진을 찍어야되는 나는 불가능했다.

다음인 18시 41분도 그냥 안되고, 그래서 처음 생각했던게, 모리오카(냉면먹은곳이요)에서 06시32분 열차를타고 09시쯤 도착해서 비슷하게 죠도가하마 관광을 하고, 13시16분>14시46분이나 위에 써놓은 15시03분>17시00분을 하려했는데, 옛날에 써놓은 공책에서 지금 사용한 루트를 발견해서 여유롭게 시간로스 없이 역 도달, 이동이 가능하게됐다.

참고로 버스운임이나 철도요금이나 아예똑같아서 어짜피 패스적용안되는입장에서는 IC카드도 되는 버스타는게 더 편한것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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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구릉시골역이지만 의외로 1면1선이라던가 그런게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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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콩이 혼슈최동단의역에도달하다(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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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찾아본 그나마있는 주변관광명소가 역주변안내에 딱 쓰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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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시골스테이션감성(조센징들:껌벅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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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도착안내방송같은게 나와서 나와보니 미야코쪽에서 온 열차가 정시인 18시41분보다 3분쯤?빠르게 도착했다. 잠깐 정차했다 가는걸 보니 시간표는 출발시간이고 정차시간을 어느정도 가지는듯. 여기서 내리는 승객도 제법 있었다!(타는건 나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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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기다리니 41분에 미야코 행 열차도 들어와서 나도 타고갔다. 난 이런 사진들도찍고하니 이정도(20분쯤) 여유두고 타니까 딱 좋았는데, 그냥 도달에 의의만 둘 사람들은 미야코에서 오는 열차가 3분정도일찍오니 타고와서 내리고 바로 돌아가면 진짜 시간로스가 없을것같으니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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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열차답게 승객들은 있는듯~없는듯~ 그래도 꽤 타고내리는빈도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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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역에서 원맨열차탑승이기에 정리권을 뽑아서 탑승. 어째서인가 정리권에 笑顔をつなぐ、ずっと…같은 문구가 쓰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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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자리가비어서전망석으로이동~(아싸신난다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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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시껌둥이라아무것도안보여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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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는 40분쯤 달려 종점 미야코에 도착. 운임은 버스와 동일하게 930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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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돈이 없어 중간에 환전하고 돈 딱 맞춰서 내고 내리려고 하는데, 종점이라 그런가? 운임함에 돈을 넣는게 아니라 운전수가 직접 운임을 징수하러 일어났다.

그래서 정리권 가져가도될까요? 물어보고 OK받아서 기념품은GET. 근데 손님어디서부터 타셨죠? 하길래 아 이와테후나코시에서 탔습니다 하고 정리권 보여주고 돈 내고 바로 내렸는데 딱히 금액확인안하는거같던데 이거 괜찮은건가? 종점이라 손님들 꽤 있었는데... 알아서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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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열차는 밖이 어두워서 풍경을 즐길순없지만 그 조용한, 뭔가 하루가 끝나가는 분위기도 좋다. 여유가 있었으니 그렇게 느낄수있었던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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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무사히 미야코역으로 복귀! 밤이 되니 아주화려하진않지만 일루미네이션이 펼쳐져있었다☆ 내가이런거좋아하는건또어떻게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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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아오모리보다는 좀 활기가있는 느낌을받았다. 역앞 코인락커에 던져놓은 짐을찾아서 예약해놓은 숙소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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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변에 호텔자체가 별로없었던거같은데 가성비좋게묵을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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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엔정도였는데 이만한 방에 대욕장도있고, 저녁 무료카레밥도있고, 550엔(500이었나)추가로 뷔페식 조식까지! 시골호텔들이 뭔가 찾는사람이 적어서 운영이 잘될까싶은데 그냥 땅값자체가싼건지, 저렴하고 좋은숙소가 많다. 이용객 입장에서는 그저 감사. 요즘 도쿄에서 6천엔이면 뭐 캡슐호텔이나 가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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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이 애매해서 여기까지~~ 다음에봐용

고정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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