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도중부터 눈이 미친놈처럼 내리기시작. 오들오들떨면서 도착만잘하길빌었다
눈은 계속 내렸지만 다행히 열차는 무사히 고쇼가와라에 도착. 이제 아오모리까지만 잘 돌아가면 된다.
쓰가루고쇼가와라역을 나와서 JR고쇼가와라역으로 환승한다(사실 안에서 그냥 이동해도됨)
JR고쇼가와라역 대합실에는 어디선가떼온거같은 운전대와 레트로 관이 있다
늑장을안부렸으면 타고왔을 JR노선을 따라서 아오모리로 복귀. JR고노선을 타고 카와베라는역에서 환승하면 된다.
카와베역까지는 금방도착. 오우본선으로 환승해서 아오모리로가야한다.
모 갤러의 피드백을 받아 공정 지도를 넣어봤어요
환승시간이 약 30분정도있었던걸로 기억해서 잠깐 나가봤다. 역사는 신축인지 엄청깨끗하고 안에 무슨 역사관같은게 겸해서 있는거같은데 준비중인지 뭐 아무것도없었다.
반대편 출구로나오니 역명도보이고 역 밖에 화장실도있어서 들렀는데
역 대합실에는 스탬프와 분실물인지, 승객들 쓰라고 냅둔건지 모를 장갑과 우산이 있었다.
시간이 되어 아오모리 행 열차가 와서 타러간다
여기서도 20-30분정도 시간이 있어 호텔에가서 짐만찾고 바로 신아오모리로 가는 열차를 타야한다. 이날 묵을 곳은 신칸센타고 금방인 모리오카.
열차가 미리와있어서 기다리고있는데 반대편에 초특급관광열차 시키시마가 들어왔다. 저런거탈라면 돈이얼마나많아야되는거냐? 가난이밉다
가난조센징은 4분만에 공짜신칸센을타러 신아오모리역으로
이거 190엔인데 전날에 A팩토리에서 사먹었던 300몇엔짜리랑 맛이똑같다
신칸센은1시간도안걸려 이와테현 최강의 도시 모리오카에 도착한다. 솔직히 모리오카에는 큰 볼일없는데, 이날모리오카를 가게 된 이유는 혼슈최동단에 가기 전 사전 작업 때문이다... 라기에는 사실 아오모리에서 쭉 자고 다음날 내려가도 되는데, 이 방법을 호텔 결제하고 발견해서...그냥 뒀다.
다른 루트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냥 내 일정을 간략하게만 설명하자면, 일단 최동단의 마을 미야코로 가서 관광겸 1박을 한뒤 그 다음날 하루를써서 진짜 최동단 토도가사키로 가는 일정이었다.
굳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내가 조사한 바로는 이게 유일한 방법이었다. 자세한 공정은 나중에 쓸게요.
모리오카역에서는 명물 신칸센 합체분리 쑈를 볼수있다.
도쿄 발은 빨강 아키타신칸센과 초록 도호쿠+홋카이도신칸센이 분리돼서 각각 행선지로가고, 나는 반대방향을 타서 합체장면을 볼수있었다. 이거만 보러 150엔 내고 입장권사는사람도있다는듯.(돈아깝다콩)
아오모리에서 모리오카까지 거리는요정도. 확실히 신칸센이 빠르다.
다음날 갈 미야코 시의 명소 죠도가하마의 사진이 보인다.
모리오카에 도착한건 좋은데 어째 아오모리보다 눈이 더 와서 눈을 질끈감으며 짐 질질끌지도못하고 캐리어들고 호텔로갔다.
그나마도 길 헷갈려서 아이고 하면서 들어갔는데, 예약목록에 내가없단다... 알고보니 내가 예약을 모리오카 시티호텔로 했는데 내가 도착했던곳은 뉴 시티호텔... 종종있는일인지 시티호텔 측에 전화해서 확인하고 길을 안내받고 다시 제대로 시티호텔로 갔다. 심지어 시티호텔은 진짜 역 바로앞이라 더 가까워서 저 눈오는데 삥삥도니 눈물이찔끔났다.
호텔은 언제나처럼 가성비좋은 비즈니스호텔. 잠시 쉬고 밥먹으러갔다.
모리오카에 별 볼일은없다고했지만... 알놈은 알겠지만 밀키홈즈의 사사키미코이성우님이 이와테출신이라 예전에 좀 알아본 그런게 있긴하다. 관광하기는 일정상 힘들고 그냥 모리오카 3대면만 좀 먹어보려고 했다. 첫번째는 모리오카냉면.으로유명한 뿅뿅샤라는 식당에 방문했다.
냉면만먹어도되긴했는데 그냥 배도고프고해서 뭐좀시켜먹었다. 아마 고기가 3000엔후반, 밥이 200몇엔인가300엔인가, 숲의생간(아미타케) 550엔, 맥주도550엔이었나.
아 괜히 너무비싸게 이것저것시켰나...했는데 일단 먹고다니 생각보다 되게 맛있어서 그냥 그런생각은 싹 사라졌다. 고기는 가성비가 좋다고 느껴질정도
다먹고 원래먹으려던 모리오카냉면(1100엔)을 시켰다. 면이 꽤 먹기좋게 쫄깃하고 육수는 좀더 육수라는느낌? 평냉이 좀 국물빤맛이다 그러는데 그게 많이 농축된느낌이었다. 같이나온 기무치도 달달한데 매운맛이 없는건아니라 같이먹기도 좋았고.
그냥 궁금해서 먹었는데 이거 하나만 시켜먹기에도 꽤 괜찮을거같다. 솔직히 그냥 냉면이란거 한국의 파쿠리아닌가?했는데 내가 냉면전문가는 아니지만 모리오카냉면이 그냥 요리로 딱 한그릇 먹기에는 좀 더 낫다고 생각했다.
잘먹고나와서 역앞이나 한번 설렁거리다 호텔로 갔다. 특이하게 역 앞에 횡단보도가없고, 죄다 지하차도로만 이어져있는데 왜그런진 잘 모르겠다. 내가 묵는 호텔쪽 출입구는 엘베가있어서 짐이있어도 다니기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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