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으로 향한곳은 5번계통 종점인 하코다테도크앞 역. 왜 가냐고하면 진짜 그냥 아무이유도없다
방금 타고온 열차를바로타고가도됐겠지만 그냥 다음 차를타기로하고 잠깐걸어본다. 거리에는 사람도, 차도 없다. 야경을 만들기 위해서인가 꽤 밝은 느낌. 일본 똥시골...까지도 아니고 사실 좀만 큰길에서 벗어나도 엄청 어두운곳이 많기때문에 좋았다
이런데서 살면 무슨느낌일까. 나도 일때문에 이상한동네에서 살고있지만. 가족들이있고 일자리가있다면 살만할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역세권인거고
길의 끝에는 배가 몇척 정박돼있다 파도는철썩 저멀리에는 하고다테산.
아무도없을줄알았는데 열차를기다리는손님이 있었다. 뭔가 대만여행객같은사람은 주변의 사진을 엄청찍더니 열차는 안타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철도무스메나 온천무스메같은거 뭔가 컨텐츠가있는걸까(모름)
눈이 살짝내려서 좀 긴장했다 이게 폭설이되면 여러모로 문제가 되기때문이다 그래도 좀 오다말아서 다행
지나가는길에 본 럭키삐에로지점 여긴또 음료를 자판기에서 판다
야키또리벤또를 만들어파는 편의점 하세가와스토어에서 저녁을사서 숙소로 가기로한다. 역앞점보다 이 아카렌가창고쪽이 밤10시까지해서 여기를 들렀다
한글메뉴가있길래 봤는데 주문방법을 잘모르겠어서 일본어메뉴를보고시켰다
일본어판에는있는 주문방법이 외국인용에는 생략되어있다
이트인스페이스가있어서 그냥 먹고갈까했는데 어째서인가 음식금지. 쪽발이들은 정말 영어를못한다.
주문표를 건네고 기다리면 번호로 알려준다. 점보 사이즈는 사이즈선택에없어서 따로적었어
뭔가 하코다테 시민들의 아지트같은느낌(잘모르지만요)
역에서 멀리있는 광고를 보니 로리 메이드 어쩌고 써있어서 이런 미친광고가있다니 하고 확대해보니 전혀상관이없었다
아기에가려진조우센진군단여러분들이 너무시끄러웠다
짐을찾아서 낮에 사람이 한명도없던호텔로 다시 돌아간다
짐좀풀고 일단 저녁부터먹기~~~ 아가들도 신이났어요
주인아줌마한테 흡연소있나요 물어보니 그냥문열고 피라고 하이자라를 하나줬다. 이런게 시골의 정이 아닐까.
묵은 호텔 키쿠야는 셀프 조식이 무료다. 그냥 반바지입고갔는데 추워뒤질뻔함. 직원 할머니는 친절했는데 오늘이 첫출근이시라고! 완전베테랑같이생겼는데!
점심을 먹을때까지 좀 걸리니 간단히 아침을 먹어요
체크아웃 후에는 페리터미널로가는버스를 타기위해 하코다테역으로 다시 향한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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