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시 : 오늘 어땠나요?

시온 : 뭐랄까 아까 내츄도 말했지만 초심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었다

관객들 얼굴도 잘 보이고

10년 전 라라 생일 이벤트에서 파루루랑 소라미 스마일...

아니 아니지, 소라미 드레싱 ㅋㅋ 으로 노래한 것도 생각나고

그리고 오랜만에 이 의상?

잡아당겼더니 아 그런 얘기 하면 안되지 참

잡아 당겼더니 비닐이 달라붙어서 의상에 조금 손상이...

레오나 : 무슨 말을 하는거야 지금? 

시온 : 아니 그런 얘기 하려던 게 아니고요

레오나 : 우리는 반짝반짝 하고 빛나면 옷 한번에 갈아입을 수 있잖아 (작중 코디 체인지 얘기임)

시온 : 그렇죠, 그런데

캐릭은 그렇지만요 우리는..

레오나 : 왜 그렇게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는거야!

시온 : 죄송합니다

엄청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도 들고

이렇게 의상에 손상이 갈 정도로 10년간 열심히 해왔구나 싶고

여러가지 일들이 있어서 조금 싱숭생숭하게 됐는데요

죄송합니다 오늘은 뭔가 시온 느낌이 잘 안나네요

레오나 : 아니 시온 맞잖아

도로시 : 그런 날도 있는거죠

시온 : 도로시가 오랜만에 돌아와줘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

이렇게 3명 모이니까 못 부른 노래들 부르고 싶어지네요

레오나 : 우리들 일단 단독했으니까 노래도 많지 ㄹㅇ

시온 : 맞아

그리고 프리파라는 여러가지 의미로 좀 이상하잖아요

레오나 : ㄹㅇ

시온 : 신기한 부분도 많으니 이 10년으로 만족하지 말고

미캉처럼 배부르게 되서 만족하는 일 없이

계속 먹어치우면서 갈테니 앞으로도 응원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