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후기 :
제가 저연령 애니를 볼때면 감상하는 기준을 많이 낮추는 편인데도 그걸 감안해도 디마퓨는 썩 좋은 애니는 아니었다...고 봄
개인적으로 레라가 성인에게 추천해도 괜찮을정도의 수작, 오드도 여아용 애니인거 치고 만듬새가 있는 애니라고 생각하는데 오드에서 이어지는 디마퓨는 보는 내내 뭔가.. 뭔가였음...
1. 일단 등장인물이 너무 많음
주인공팀이 네명 한국팀이 다섯명이나 되는데 그마저도 매력있고 기억에도 남는 인물은 찾기 힘들다. 등장인물 개성은 단순히 이상한 말투 쓴다고 만들어지는게 아니잖음...
주인공팀은 시작하고 단 3화만에 팀결성하고 데뷔까지 하는데 당연히 멤버간 유대라던가 빌드업하는 과정은 기대하기 힘듬
그럼 이후부터 쌓아나가는 과정이 있어야 할텐데 한국인 팀은 인원이 다섯명임. 한명씩 소개만 하는데 벌써 8화가 지나감
게다가 주인공이 워낙 존재감이 커서 분량이 이리저리 분산되다보면 나머지 애들은 금방 묻혀버리는것도 있음
결국 등장인물은 국룰대로 주연팀 3인 라이벌팀 3인정도면 적당하지 않았나 싶음..
중간에 셔플팀이라는 발상은 나쁘지 않았지만 그것도 레라에서 한것처럼 듀오로 세팀하는게 나았을 거라고 생각...
머 아무튼 이렇게 여러가지 디메리트를 가지면서까지 등장인물 많아진것도 이런저런 어른의 사정이 있었겠지만요
2. 이제 감이 잡히는 돌딱식 스토리 텔링
오드때도 그렇고 레라때도 그랬지만 주요 서사에서 주인공 비중이 그렇게 크지가 않음
주인공 ← 뭔가 열심히 하는데 이야기의 중심은 아님
메인서사는 주변인물을 둘러싸고 굴러가는데 그게 오드에선 리즈무였고 디마퓨에서는 사장님
러브라인조차 미아가 아니라 전작 주인공인 아이라한테 집중됨
미아는 마지막화까지 가족 구성원조차 나오지 않았다
다만 존재감이 커서 어느정도 커버되는건 있음
이야기 구성은 전작에 비해 코미디 비중이 굉장히 큰데 끊임없이 나오는 사랑 이야기 빼면 볼만햇다..
최후반에 3화에 걸쳐서 나온 그레이트풀 심포니아는 솔직히 개노잼이었음.... 분명 하이라이트가 되어야 할 부분인데 좀.. 그랬다
3. 작화도 오드에 비해 좀 너프된 부분..
전작에서 애들이 캐디가 엄청 귀엽게 잘 뽑혔는데 그거 때문에 더 더욱 비교되는 느낌.. 그래도 3d는 전작에 비해 발전한게 비주얼이 엄청 잘뽑혀서 라이브 보는맛은 있었다
3d만큼은 정말 좋았음
그리고 노래도 개인적으로 괜찮았다..
아이파라때부터 미아가 부른 디마퓨주제가는 수도없이 들었는데
이외에도 기대이상으로 괜찮은 노래들도 있엇음...
미라주제트라던가
이런저런 하고픈 얘기는 더 있긴한데 6시간동안 디마퓨 보고 정신이 혼미해서 이정도만 할게요...
다음은 킹프리 안본거랑 챤 봐야되는데 볼 여유가 될지는 모르겟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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