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쨩은 친구를 구원하지 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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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백브레이커로 기절하는 한국여자 작성자 : Carol.

민트쨩은 친구를 구원하지 못했어앱에서 작성

프리zm

2024.12.25 14:36:55

조회 147 추천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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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라이브를 했지만

아이돌의 정점은 너무 큰 꿈이었어

오늘 정각이 울리면

민트쨩의 소원은 실패하겠지

아니 사실처음부터 이뤄질수 없는 소원이었어

사실 민트쨩에겐

구해주고싶은 친구도 존재하지 않았거든

학교폭력에 밀려서 옥상에서 떨어져 병원에 입원한 아이는

친구가 아니라 사실 민트짱 자신의 이야기였어

이미 소원은 이뤄진거야

누워있는 민트쨩의 아이돌이 되고싶다는 소원을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이뤄줬던거였으니까

라이브가끝나고 프리즘이 되어 사라지면서

민트짱은 팔티를 떨어트렸어

하지만 용산 마쿠하라 멧세 스타디움에는

팔티통을 숨겨놓을 공간은 없었지

아마 내일 해가뜨면 직원들이 수거해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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