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딱히 쌓이고 쌓이는 느낌이 없이

그냥 옴니버스마냥 진행되지 않는 조별 과제처럼 흩뿌려놓기만 한 느낌

아이프리를 예시로 들면 아이스말린 에피나, 미츠키-츠무기 친구먹는 에피들도

전부 1화만에 튀어나와서 1화만에 슥슥 해결해서 당시에 다들

'아 1화만 더 쓰지~' 라거나 '이걸로 해결된 거 맞음? ㄹㅇㄹ?' 했는데

전부 다 그냥 그 1화 완결 에피로 해결된 게 맞았음

그렇게 에피 쓴 거 그냥 해결한 걸로 치고

이후로는 그 갈등을 넘어선 캐릭들끼리의 케미를 보여준다거나

그 이후를 그리면서 캐릭에 살을 붙여나감

근데 마지는 합숙도 그렇고

히나 열등감, 아마나 에뜨와르 같은 거 1화씩 써서 얘기했놓고도

계속 몇번이나 계속 얘기함...

2쿨 3쿨 갈수록 다른 이야기 들어가야하는데 했던 얘기가 자꾸 기어들어가고

러닝타임 잡아먹으니 애들 모습 제대로 보여주지도 못하고...

그러다보니 그 도돌이표 같은 모습들 말고는 보여준 게 좆도 없을 정도

한 얘기 또 할 시간에 그냥 캐릭들끼리 케미나 쌓았으면 캐빨 개그라도 남는데

에이키치가 다 해먹어서 뭐 남은 것도 없어..

다음주 미츠키 운동 에피 같은 거나

빅 레드 도크의 방 공개처럼

중후반에 에피 하나를 할애에서

캐릭의 다른 일면과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간에

할배 사탕이랑 히나의 n번째 생리랑 아저씨 엉덩이나 쳐 보여주고

위에 미-츠 얘기처럼

4화에서 먀무 마츠리 그렇게 해줬으면 이후에 둘이서 뭐 쌓아가는 거 더 깊게 보여줬어야 했는데

그런 것도 별로 없었음...

그래서 다들 50화에 해변에서 눈물 라이브할 때 흠....하지 않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