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미-땅을 본 사쿠라씨
일단 내 닉만 봐도 알겠지만 난 대깨챤인데 키랏토 스타트 인트로 들리자 마자 비명을 질렀다
거기다 마지 멤버도 나오는거에서 심상치 않음을 감지함
아니나다를까 원투스위츠 나오는데 일단 원투스위츠의 상징성이 어마어마하다
나는 노래로선 도키메키 하트쥬얼을 더 선호하긴 하는데 라이브에서의 임팩트는 역시 이걸 따라갈 수가 없음
마츠리도 관리 좀 했는지 지금까지 가장 상태가 좋았다
나중에 또 얘기하겠지만 오늘은 립싱크 없는것 같았음 아님 립싱크 아닌척 하는 기술력이 늘었거나
다음 키랏츠 무대 이거는 사실 늘 잘하니까 크게 할말은 없는데 시작부터 3연속으로 라이브 때려박는 코코의 박력에 또다시 감탄
그리고 깜짝 등장인 에모레몬 스키스키 센서
이 조합 만약에 미리 공개했으면 아니 레몬은 니지노사키 부륜데 둘이 붙여서 뭐하냐 이 소리 나왔을것 같은데
그냥 서프라이즈로 때려박은데다 프리티 악곡 전체를 따져도 콜 앤 레스폰스가 가장 좋은 스키스키센서라 그냥 논란의 여지가 없어짐 아주 머리를 잘 씀
레몬 특유의 창법도 괜찮더라 사실 에모 곡이 가창력이 필요한건 아닌데 이걸 그렇게 걸쭉하게 부르니 신선했음
밀키레몬은 뭐 늘 하던거라 패스하고(좋긴 했다) 마리아 밀키는 누가 봐도 카와이찬가 할 각이라 깜짝 놀라고 그런건 없었음
어느쪽이냐 하면 끝나고 엠씨가 좋았다 밀키도 럽라 짬이 있구나 확실히
코토바 부케는 그냥 뭐 링마리는 나올때마다 다 찢기 때문에 말할 필요도 없고 마츠리 아우루도 무난
여기가 또 기겁할 포인트인데 챤이 3년 + 고딩챤이란 긴 시간을 들여서도 못 찾았던 린카 사용법을 드디어 찾아버렸다
일단 아우루 솔로 자체가 당시 좆뉴비였던 미노리를 위해 가창력이 그리 중요하지 않은 곡으로 했고
마지가 전반적으로 이어마이크?쓰면서 안무에 상당히 힘을 싣는 경향이 있는데
무려 런걸런에서 댄스 담당이었던 앗짱의 진가가 120% 발휘됨
얘 춤은 진짜 잘 춰서 이번에 춤선이 진짜 이쁘더라 솔직히 아우루가 잡아먹혔다
거기다가 특유의 염소?같은 그 창법도 곡 멜로디랑 맞아서 진짜 첨부터 린카 솔로였던거 마냥 소화해내더라
다음 아마리는 뭐 패스 아마리 자체가 굳이 부를 이유 있었나 싶은데 걍 뮤즈 동창회 느낌으로 온건가 여긴 av배우도 없고
시크릿 가든 아마네 시온이 이번 크로싱 무대 중에서 최고 퀄리티였다
일단 기본적으로 마지 솔로는 마나마나 코러스가 다 들어감(아우루는 마나마나 없으니 제외)
그거를 웬만하면 음원으로 때우는데 이걸 시온이 라이브로 다 채워줘서 일단 사운드가 존나 빵빵했다
거기다 사키 원래 음역대에 사실 시온이 좀 안 맞음 그래서 드레싱 단독에서도 존나 힘들어했다
근데 이번엔 시온 치고 고음 위주로 가니까 사키 원래 음역대에 맞춰져서 그냥 아마네랑 조합이 미쳤다
그리고 그 프리티 라이브는 다들 마음 속으로 2.5d가 되도록 어느정도 필터를 씌우는데 성…우 필터 들어간 아마네랑 시온 필터 들어간 사키라서 그냥 비주얼도 장난 아니었다
히나 아마네는 패스하고(여긴 늘 잘함) 히나 메루도 와 조합 개좋았음 퀄리티론 여기가 아쉽게 2등
일단 메루 목소리가 독특해서 사이사이에 치무무 코러스 넣는거 귀에 쏙쏙 들어왔고 얘도 일단 아이돌 출신이라 춤도 잘 췄다
그리고 캐릭 필터 또 씌우면 메루가 묘하게 갸루미가 있어서 조합도 좋았음 이거 진짜 잘 붙임
자나깨나 드림걸 올만에 회수했다 편히 잠들 수 있다
시크릿 하트비트는 예상대로 개좋았지 이거 망할 수가 있나?
밤부땐 대놓고 떼창해서 개좋았음 사족이지만 와카이씨가 요즘 떼창을 좋아한다 아이리스 쪽에서도
히마리 옷 너무 귀엽더라 애가 돌때마다 하늘하늘거리는거 개좋았음 속바지도 보이고
그리고 얘 아우루 할땐 다들 오냐오냐만 해서 난 사실 아직도 얘 검증 덜 됐다 싶었는데 오늘 보니 잘 키웠더라 뿌듯한
미츠키도 사실 나는 쭉 발성 좋은 편 아니라고 생각해서 라이브 잘 할지 걱정이었는데 일단 라이브도 잘 하긴 했다만 의상 보고 혈압이 살짝 올랐다
아니 그 개변태 의상을 그대로 재현했다고?? 이거는 솔직히 아예 예상 못 함 핫팬츠도 길이 무릎 바로 위까지 늘리겠지 새끼들 했는데 아니 어케 했노 시발련아
츠무기는 안정적이었는데 마무리 표정 좀 부담
사쿠라킥 씨발 개돌았노ㅋㅋㅋㅋㅋ
근데 사쿠라 텐션 과하게 높은게 좀 느껴진게 목소리도 존나 컸고 첫무대라 긴장한거 보이는데 그와중에 자기 파트 아닐때 팬서비스도 함
뭔가 약물복용이 의심스러움
네바기바라바는 스키스키센서가 가진 콜레스폰스 최강자 자리를 그냥 한번에 먹어버림
살면서 삼각형을 그렇게 처절하게 외친건 첨이었다
그리고 아이리 의상 개꼴려 이게 유부녀…?
치이는 그냥 계속 슈퍼스타였음 아크릴 제일 먼저 팔린거 봤지?치이는 그냥 증명해냄
사실 낮부 라이브때 기라스타가 너무 달아올라서 와 씨발 이거 진짜 바즈리움 체인지 하는거 아냐? 했는데 그건 아니었다
프리파라랑 엠씨파트는 마치 대관식 마냥 아이프리에게 근본을 주입시키는 기분
프리티 리듬 팬들 설득 시키려 세인츠 응디 붙잡고 도게자 하던 픞이 이제는 이런 위치다
사실 프리리즈 합쳐도 픞 기간을 못 이기니 이게 근본인게 맞긴 한
위아더월드는 이전까지 2절 컷하다가 갑자기 2절해서 회장이 자와자와함 라이브 자체는 무난
콰르텟 스타도 좋았고 사쿠라씨 여기서도 틈만나면 손인사 하던데 청심환이라도 먹은건지
파페 파트는 뭐 드디어 완전체가 됐구나 오메데토
오므라이스 분명 코디가 감독인가 누구 취향이라 애니에 넣은걸로 아는데 이걸 라이브로 회수하는건 대단하구나
프리마돈나 왓챠 넣어준건 좋은데 결국 미츠키 더블 주인공이라 입털어놓고 히마리만 넣은거 보고 프리티가 그럼 그렇지 싶었던
암튼 총평을 하면 픞,아이프리는 프리티 시리즈의 대관식
마지는 망령들의 성불쇼(솔직히 약간 도로시 마지막 라이브가 떠올랐다)
챤은 유일하게 낮밤 세토리 바꾸면서 허리라인 지탱해준 숨은 에이스
느낌으로 프리티 라이브에서 손어 꼽을 정도로 좋은 라이브였다고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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