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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발언의 그린란드, 캐나다 보단 파나마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
https://www.bbc.com/news/articles/c4gzn48jwz2o1.7 뉴스 (대충 그린란드, 캐나다, 파나마 압박한다는 내용)일단 두 국가에 비해 워낙 좆밥인 나라여서 트럼프의 단순 어그로 발언이라도 영향력이 강할 수 밖에 없고 지금 운하에 문제가 많음파나마 운하는 중간에 있는 2개의 큰 호수를 지나고 담수를 이용해 통과하는데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가뭄으로 이미 올해만 해도 통행량이 29% 감소했고 기상현상 빈도를 고려할때 다음번은 더 심각할거라 예상중임https://www.reuters.com/business/environment/threatened-by-climate-change-panama-canal-has-big-plans-deal-with-drought-2024-12-02/?utm_source=chatgpt.com그에 대한 대비로 16억 달러 규모의 리오 인디오 댐 프로젝트가 있는데 이는 이미 20년전에 제안되었지만 시행되지 못했고 지난 10년동안 기상이 악화되어 더욱 시급해 졌음7년이 걸리는 공사라 작년에 승인 되어도 2031년 완공 예정인데 아직도 승인 소식을 못 찾는 이유가 2000명 넘는 주민이 이주해야 해서 반발이 심하고 이들은 심지어 Countrymen Coordinator for Life라는 환경단체의 지원도 받고 있다고 함컨테이너선의 대형화가 진행중인 오늘날 파나마 운하를 지날수 있는 파나막스의 크기는 안그래도 작은데 정체까지 되니 댐 건설은 결국 필연적인 일이 될거임 (참고로 현재 최대 크기의 컨테이너선은 24000 TEU급임)물론 트럼프가 집중하는건 파나마의 인프라나 기후 위기가 아니라 홍콩의 CK 허치슨 홀딩스가 파나마 운하 입구의 항구를 관리한다는거에 맞추어져 있음. 미국의 동서를 해운으로 잇는 파나마가 경제적은 물론 안보적으로도 얼마나 중요한지는 설명이 필요 없을거고 그린란드, 덴마크와 달리 트럼프 입장에선 간섭할 명분이 많고 가장 빠르게 효과가 보일 지역이라고 나는 생각함결론으로 미국주식으로 와보자면 아직 소식이 있는 회사나 상품은 없지만 해운쪽은 트럼프의 관세정책으로 추천하기 어렵고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할 엔지니어링, 건설 회사에 주목해 보는 것도 좋을듯함
작성자 : 그치그치고정닉
거위털 80%라더니…'충전재 함량 미달' 패딩 줄줄이 적발.jpg
어서 오세요. 오늘같이 추운 날에는 다들 패딩 많이 꺼내 입으셨을 것 같은데 패딩 속에 거위털이 얼마나 들어 있다. 이거를 속인 업체들이 줄줄이 나왔다고요?그렇습니다. 먼저 구스다운에서 '다운' 개념부터 설명 좀 드릴게요.Down은 영어로 새의 솜털을 의미하는데요.그러니까 새의 깃털 밑에 나는 잔털, 솜털을 얘기하는데, 깃털과 함께 패딩의 충전재로 쓰입니다.그런데 옷에 '다운'을 표기를 하려면 제품의 솜털 비율이 75% 이상 되어야 한다는 게 한국소비자원의 설명입니다.하지만 최근 후아유 구스다운 점퍼 제품의 충전재 검사 과정에서 거위털 함량이 기준치에 미달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는데요.문제가 된 구스다운 점퍼는 거위털 80%를 충전재로 사용한다고 명기했지만, 실제로는 거위털이 30%밖에 안 됐고요.오리털을 70%나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이 같은 사실이 드러나자 후아유는 문제가 된 제품 판매를 즉시 중단했습니다.소비자 항의에 자체 조사를 진행한 이랜드 측은 '해외 납품 업체의 품질 보증을 믿고 검증 절차에 소홀했다'며 대표 명의로 사과문까지 내고 제품 회수와 100% 환불 조치에 나섰습니다.앞서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 입점한 브랜드들의 다운제품들의 혼용률도 논란이 됐습니다.한 국내 패션 브랜드는 오리털 80%가 들어갔다고 홍보했지만 막상 오리털은 단 3%만 쓴 것으로 드러났고, 또 다른 입점사들도 충전재 표기를 잘못해 환불 조치에 들어갔습니다.거위털, 오리털 이렇게 충전재들이 다양한 것 같은데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정리해 주시죠.패딩 충전재의 종류에는 거위털인 구스다운, 오리털인 덕다운, 인공충전재로 구분이 됩니다.덕다운 즉, 오리의 가슴털인데요.가슴털은 새의 보온을 유지하죠.오리의 솜 털과 깃털을 사용하고요.구스다운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따뜻하고 가벼워서 일상용 패딩에 적합합니다.구스는 거위니까 구스다운은 거위의 가슴털이겠죠.거위의 솜털과 깃털로 만들어지며 덕다운보다 크기가 크고 보온성이 뛰어납니다.또한 가볍고 복원력이 우수해 프리미엄 패딩에 주로 사용됩니다.인공충전재는 폴리에스터 기반으로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아서 동물을 패션소재로 쓰지 말자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방수성과 내구성이 뛰어나며 가격도 비교적 저렴합니다.가격은 구스다운패딩이 더 많은 공기를 가둘 수 있는 필파워, 그러니까 보온성과 복원력이 우수하고, 또 희소성도 가장 높아서 제일 비싸고요.그다음으로 덕다운 패딩 인공충전재 패딩 순서로 저렴하게 됩니다.그런데 팔 때 구스다운 80%라고 속이고 실제로는 거위털을 찔끔 넣고 오리털을 잔뜩 속여 넣으면 웬만한 소비자들은 속을 수밖에 없습니다.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거 패딩을 찢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속기가 쉬울 것 같은데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까?소비자 신뢰가 떨어질 수 있는 만큼 한 번만 적발돼도 즉각 퇴점이나 판매 중지조치를 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등 보다 강력한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좀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몇 개 가지고 나와봤습니다.정기적으로 판매자 공지를 통해 혼용률을 포함한 정확한 상품 정보가 표기될 수 있도록 브랜드사에 안내해야겠고요.제품에 대해서 무작위로 검사도 필요하겠죠.상품 정보 표시에 문제가 있을 경우 상품 판매 제한 서비스 이용 중지가 될 수 있다는 약관도 필요한데 이 업체의 경우 페널티가 누적돼야만 퇴점 조치가 되더라고요.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아니라서 좀 아쉬웠습니다.의류업체들도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는데요.한 의류업체에서는 다운제품의 경우 오리털과 거위털의 혼합비율 검사를 별도로 진행하고 있어서 눈에 띄었습니다.
작성자 : 빌애크먼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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