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억에 남는 여름 용산챤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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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이 생일 대회] 개최 다가오는 12월 31일은 크림이의 생일 입니다. 기간 : 11월 12일 ~ 2월 10일 (애비 군대 이슈로 길다!) 상품 : 1등부터 피자, 치킨, 햄버거 선택 (이후 추가될 수 있음) 투표 : 2월 11일 ~ 2월 14일 참자자격 : 크림이만 나온다면 상관없음. 만관부 작성자 : 어나더ㅌㄴ

가장 기억에 남는 여름 용산챤 체험기앱에서 작성

츄웃

2024.10.30 22:59:46

조회 153 추천 1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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픞스터콜

--------

혼자서 챤 여러번 갔다오고 최애 코디도 정해질 쯤

용산 오픈런을 하러 일찍 갔는데, 아뿔싸

유모차 2-3대 + 미시 학부모 3명 + 가오레 남아 6명 + 여아선배 6명 + 지나가는 고로시 인싸 커플 3-4짝

그 날은 용산챤은 최악의 컨디션

근데 다시 집 가자니 자존심 상해서 갤에 글 올림

그렇게 정신을 잃어갈때 쯤 픞갤러들이 한두명씩

어벤져스처럼 오더니 오랑캐들을 밀어내고

픞갤러 7-8명(?)이서 벤치랑 의자 다 먹음

(약간 훈도시차림 야쿠자 목욕탕 단체샷 느낌)

정의의 용사같아서 뭔가 쑥쓰럽고도 뿌듯했음

에모행동

--------

그렇게 챤을 돌아가면서 하고 있는중에

픞갤러랑 화면 너머에서만 보던 마캐들을

직접 직관한다는게 안 믿겨져 너무 긴장했는지

벤치에서 1자로 얼은 상태로 플레이 감상만 하고 있었음

그때 갑자기 가랑이 사이의 코디북이 와랄랄랄라 쏟아지더니

회원증이랑 코디랑 기타등등 벤치 밑으로 흩뿌려짐

얼굴 파래진 사이에 같이 벤치에 앉은 갤러들이 주워줌

“감사합니다!” 하고 갤러가 자리를 양보해주려던 참에

이번엔 핸드폰이랑 지갑이 사라짐

갑자기 눈물샘이 부르르 떨리면서 갑자기 머리가 하얘짐

울먹이려던 찰나 한 갤러가 전화를 써서 찾아주심

너무 고맙고 죄송해서 벤치에서 조용히 쮸글쮸글 있었는데

갤러들이 처음보는 코디 하나씩이랑 팔티 주면서 같이 라이브 시켜줌

베이비시팅 당하는 기분이어서 살짝 좋았음 흐흐흐..

이 날 포함 한명씩 본 날 포함하면

몰루 / 모카 / 마레 / 유자 / 튤링 / 테노 봤던것 같음

다들 친절하고 상냥했지만 꽤 무뚝뚝/조용해서

별 다른 얘기는 못하고 왔던거같음

고정닉 1

원본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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