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학교 학원제랑 콜라보 해서

제작 관계자들이랑 소피 성우가 토크쇼 한 거 기사

라라, 미레이, 소피 이름은 초기엔

코토리, 사에, 리즈 로

이이붙이면 코토리노 사에즈리 (새의 울음소리) 가 된다는 형태였다.

소피는 초기 디자인에서 크게 변하지 않았음.

픞에선 아이돌이지만

현실에선 초딩인 라라

현실에선 학생회장인 미레이처럼

양면성이 있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팬시 모드 소피의 설정이 탄생

일반 소피, 예쁜 푸슈 소피, 푸슈 소피, 푸슈푸슈 소피 4가지 모드로 세분화되어있음.

그림 콘티에서도 매번 세분화어 있어서 힘들었음

쿠보타 : 녹음할 때도 '지금 파트에선 소피가 어떤 모드인가요?' 하고 여러분 물어봤던 기억이 나요

모리와키 : 해파리 복장은 소피에게 있어서 정장입니다. 결혼식이나 장례식 갈때도 이거 입고 가요

팬들 : 해파리 복장 입고 회전하는 소피 모습이 보고 싶네요, 라이브 의상으로 만들어주세요

소피가 레드 플래시 먹고 모드가 바뀌는 건

오오바가 닥터 슬럼프의 슷파맨을 예시로 들면서

제작진에게 캐릭 설명하던 게 그대로 차용된 것.

장아찌를 레드 플래시라고 이름 붙인 건 감독

쿠보타 : 왜 레드플래시인가요?

오오바 : 감독님의 머릿속에서 떠오른 거에요. 그냥 그게 전부에요 ㅋㅋ

오오바 : 어린이들이 '매실장아찌는 영어로 레드플래시라고 하는구나' 라고 생각할까봐 좀 걱정했다.

아이리스가 픞 오디션 보던 시절의 대본이 공개

소피는 '소라'라는 이름이었고, 라라한테 "챠오~" 라고 말한다거나, 미레이한테 "우뾰" 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는 등

현재와는 많이 달랐다.

쿠보타는 대본에 있던 "슈가. 쿨하고 씁쓸하며 뜨거운 순간, 불타는 하트는 16비트의 폰즈 아이스크림..."

라는 대사를 읽으며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 며 웃었다.

초창기 소피의 이런 분위기는 이후에 쥬논에게 계승되었다고 설명하자 팬들 모두가 납득.

쿠보타 : 오디션에서는 라라, 미레이, 소피의 3역을 연기했다

소피 캐스팅된 이유는 '푸슈~' 를 존나 잘해서

모리와키 : 일단 참가자 모두한테 '푸슈~' 소리 내게 했던 기억은 있다.

쿠보타 : 내가 뽑혀서 의외였음. 난 이 캐릭 절대 못 맡을 거 같은데 싶었음.

내가 생각하는 "난 이거 잘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랑

제작진이 생각하는 "이 놈은 이거 존나 잘하겠군" 은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여러분들도 여러가지에 트라이해보세요

타츠노코 프로듀서:

레드 플래시 레볼루션은 매실 장아찌가 소재가 되는 노래로써

실제 매실 장아찌를 만드는 농원과 콜라보를 했었다 (이거 때매 국내 개봉 못함)

픞 방송 2주전에 했던 프리파라 스쿨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소피는 매실 장아찌를 먹고 성격이 바뀝니다' 라고 소개 했던 걸 농원의 사장이 보고 컨택을 해왔다

프리챤에서는 미라이가 장어를 좋아한다는 설정이라 장어 콜라보 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아무도 연락 안 왔어요 (웃음)

~소피의 미래를 생각하자 코너~

오오바 : 2기의 천재팀 경험, 3기 카미 아이돌이 되면서 캐릭터로써 완성되어버렸다.

Q : 앞으로 소피를 어케 더 파고들면 재밌을까?

쿠보타 : 완전한 패배를 한번 경험해보면 좋겠다. 완전패배해서 울면서 분해하는 감정을 소피는 한번도 느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모리와키 : 소피가 새장을 열고 날아가는 도중 더 큰 새장 속에 있다는 걸 알게 된다거나, 사람은 그런 일을 반복하며 살아가니까

오오바 : 이렇게 감독이 얘기한 걸 프로듀서들이 다시 언어화하고, 비주얼 담당자가 시각화합니다.

라고 프리파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타츠노코 p : 모리와키 감독은 감각적으로 보이지만 사실 매우 이성적인 사람이다.

얘기하는 중에 갑자기 한걸음 더 간 결론을 내놓곤 한다.

2기 히비키 보컬돌이 되고 싶다는 소망도 그 예다.

모리와키 : 히비키의 목적이 세레파라 구축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거기서 더 나아가서

진정한 목적이 있다는 걸 보여줘야한다고 계속 생각은 했었다.

시간적으로 빠듯해질 정도 쯤에 현장에서 "다들 히비키에 대해 제대로 생각 하고 있어? 진짜 목적이 뭘까? 보컬돌이 된다거나..."

라고 스스로 질문을 던졌다가 스스로 대답을 내놓은 에피소드를 소개 했습니다.

모리와키 : 그 때는 히비키가 알려줬을지도 모르겠네요

솔라미 스마일 단독 라이브 소감

쿠보타 : 프리티 합동 라이브에서는 솔라미로 노래할 수 있는 게 1곡 정도고

마지막 무대인사때는 몇명이 다른 배역으로 변신해있다거나 함

근데 이번에는 제대로 솔라미 3인으로써 노래하고 인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신곡이랑 새 의상 줘서 정말 좋아요

Q : 장난감이나 굿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작품에 반영된 게 있나요?

모리와키 : 애니 제작전에 아케이드 한 번 해봄

애니메이션에선 모브 캐릭들로 쓰이는 여자아이들이 아케이드 안에 한명 한명 있는 느낌이라

이 아이들 모두가 각자 주인공이구나 싶은 느낌을 받았던 적이 있다.

타츠노코 P : 프리티 시리즈는 아케이드랑 애니 조율이 힘들다.

몇월 며칠에 아케이드에 신캐가 나온다. 신곡이 나온다. 새 코디가 나온다.

그게 전부 날짜 단위로 정해져있어서 이야기를 그거에 맞게 끌고 가는게 매우 힘들다.

오오바 : 사이리움 택트는 프레디 머큐리에서 따온 것. 블랭키 제트 시티 가사같은 세계관을 가진 아이돌 마리오 등의 예시를 들면서

쇼와 가요, 더 드리프터즈, 톰과 제리등이 여러 아이디어의 계기가 되었음을 설명

이건 관련된 추가글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ripara&no=2068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