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베루는 7연속으로 신비랑 싸우게 하고, 나루는 프리즘의 빛을 되살리는 역할을 준 게 좋았음.

나루가 베루까지 이기는 전개였으면 앞에 쌓아둔 거랑 좀 충돌하기도 하고, 평범한 여아애니 전개가 되니까

레라가 해왔던 평범하지 않은 것들이랑도 반대되니까 별로였을 듯 (그전까지 쌓아온 나루 성격이나 행적과도 안 맞고)   

사실 베루가 신비 이긴 것보다는 나루가 빛을 되찾은 게 스케일이 더 큰데

베루가 7연속이라는 미친 연출의 점프를 해버리는 바람에...

베루 7연속 대사랑

프리덤때 나온 히로 과거 회상의 대사는

개인적으로 매우 와닿는 대사라 좋아했다.

후반 갈수록 6,7연속 기술 나오고 다른 애들 갈등 해결되가는데

나루 - 러브린 소멸, 최초각성 같은 건 그것들보다 빨리 나오기도 했고

다른 애들 비중이나 연출에 비해 상대적으로 딸려서 이년 주인공 맞나 싶은 생각 했던 걸로 기억.

사실 생각해보면 나루가 없었으면 애들 정신병 치료도 안됐을 거고,

제각각인 미친년들을 한 데 모을 수 있는건 결국 나루가 주인공이라 가능했던 거고... 

그런 부분은 또 가장 주인공답다고 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니까

'누구때문에 우리가 다 친하게 지낼 수 있었다, 동료가 될 수 있었다' 

이런 건 다른 만화나 애니에서도 자주 나오는 대사기도 하고

그런 부분을 극대화 시킨 게 나루 아닌가 싶음

사실 프리즘 빛 되찾기도 그렇고, 활약을 안 한 건 아닌데 그냥 다른 애들 연출이 더 센 바람에 그렇게 보이게 된거니... 

(지금 생각해보니 주인공 전투보다 다른 애들 전투가 재밌다는 부분이나 비중 관련해선 블리치 이치고 생각도 좀 나네요)

근데 그렇게 나루 비중과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해봤던 건

애니 다 보고나서 좀 곱씹어본 후였던 걸로 기억

기억에 남는 대사 top3

1. 베루 7연속 점프 독백

2. 우리가 목표로 하는 건 승자가 아니라 용사잖아?

3. ㅅㅂ 뭐가 전설의 코디냐, 중요한 때에 아무것도 못하는 병신 코디는 필요없어 몸모 (전설을 좆까고 스스로 전설을 만드는 모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