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유리히메 (백합물 만화 잡지) 2020년 2월호에서

잡지 부편집장이 2019년 한 해의 추천작 3선에 1위를 프리챤으로 픽한 것은 유명한 이야기

아래에 스즈메나 드라마 나오는 것도 있고, 추천작들 = 무조건 백합물인 건 아님

(근데 프리티를 픽하는 이유는 백합요소 때문이라서 그런 거 맞음)

알고보니 이 분은 3년 연속으로 그 해 추천작 top 1에 프리챤을 올려두고 계셨다

2021년

자기 소개 : 둘째가 예정되서 여아애니 이벤트에 갈 기회를 얻게 된 부편집장.

텐 : 2년 연속 프리챤 1위 픽이네요

일동 : 웃음

텐 : 작년에는 니지노사키랑 미라이 얘기한다고 못 적었는데 '링마리' 얘가 ㄹㅇ 백합임.

처음에 정반대인 애들이 유닛을 짠다니 말도 안돼~ 싶은데

"정반대여도 괜찮아 서로의 개성이 드러나는 게 더 재밌으니까~" 라면서 유닛을 짜요.

그때 부르는 노래 인디비쥬얼 쥬얼이라는 곡인데. 그것도 갓곡이니까 좀 들어!!

일동 : 웃음

텐 : 진짜 결혼 노래라니까

'서로 다르지만 그런 점이 좋다~' 그런 느낌

그리고 십덕들이 인디비쥬얼 쥬얼 들으면서 '캬 이거 결혼곡이네~' 하고 있었는데

올해 진짜 결혼 노래가 나왔어요

다른 사람 : 엥? 진짜요?

텐 : 진짜 결혼은 아닌데, 근데 영상은 빼박이야 ㅋㅋ (영상을 보여준다)

일동 : 영상을 감상함

다른 사람 1 : 와 이건...

다른 사람 2 : 완전 결혼식이네요

텐 : 그리고 올해는 애도 생겼어

다른 사람 2 : ?

텐 : 마스코트라고 자식 같은 꼬마애 캐릭터들이 나와서

두 사람이 ㄹㅇ 부모처럼 보여

자연스레 에피가 진행될 수록 관계가 깊어지니까 매우 에모해

그래서 올해도 프리챤이 1위입니다.

다른 사람2 : 텐 군 다음에 딸 낳으면 여아애니 보여줄 수 있어서 좋겠네

텐 : 여아애니 라이브 부모동반석 앉는 게 꿈이었으니까요 ㄹㅇ

2022년

(여기서부터는 편집장 대리 됨)

3년 연속 프리챤 선택함

프리챤은 끝이지만 그래도 프리마지가 있으니까 괜찮아!

매번 특정 화수를 선택해서 '이 에피 매우 백합임!' 이라고 말해오고 있지만

이번엔 특정 에피 하나만 선택하기가 매우 힘들다

일단 143화는 너희들도 다 봐라 (라사라 에피)

다른 사람 : 143화라니 너무 단위가 크잖아요ㅋㅋ

텐 (편집장대리) : 아니 초반 좀만 보고 대충 이 캐릭터는 이런 애구나, 라는 가이드라인이 느껴지면 그냥 143화만 점프해서 봐도 된다

아가씨 캐릭인 안나랑 안나지상주의인 쿨계왕자캐릭 사라, 2명의 에피임

초반부터 라이벌이었던 그룹인데 갑자기 그들을 재조명한 에피.

두 사람이 어릴 떄 만난 장면부터...존나 말도 안되게 백합이야

'여기서 이런 이야기를 꺼낸다고!?' 같은 말이 자동으로 튀어나온다니까

다른 사람 : 무슨 얘긴데요?

이후 장미랑 나뭇잎 얘기하면서 에피 설명.

153화라서 너무 행복한 작품이었다고 덧붙임

2023년엔 프리마지를 선택 (종영 후에 선택한거임)

프리마지 이야기로 1페이지 정도를 채움

매년 '올해는 프리티의 해였다' 라고 말하고 다니는지 올해는 프리마지의 해였다구? 라는 말에

옆사람이 '그거 매년 하는 말 아닌가요?' 라고 함

꿈라프랑 제작진 비슷하다는 얘기

라스보스인 제니퍼는 아이카츠의 미즈키 느낌이라고 다른 사람들한테 설명하면서

제니퍼랑 류메 커플링 뜨겁다고 호평

(류메가 없어서 세계 멸망을 시키려는 제니퍼, 다시 만났을 때 세상이 불타도 떨어지지 않겠다고 하는 대사 등)

아마네와 에투와르도 괜찮게 보고

프리마지는 그룹이나 트리오가 없이 솔로, 듀오라서 다른 시리즈들보다 백합느낌이 강했다.

그러다보니 듀오 에피부터는 본격적인 커플링 에피 느낌이 났다.

그 외 다른 커플 조합의 가능성도 있었고

오프닝에 여주가 남자 2명 사이에 끼이는 장면 나와서 남녀간의 삼각관계를 다루는 건가 싶었는데

여자는 여자끼리 썸타고 남자는 남자끼리 썸타서 안심했다

여성 캐릭터 X 여성 캐릭터 끼리의 거대한 감정이 대격돌하는 재밌는 백합 애니라고 생각한다는 평을 남김

올해 초엔 아이카츠를 선택

내년에 과연 아이프리를 픽할지는 두고 봐야할 일

걍 올해는 뭐 얘기 나온 거 없나 싶어서 검색하던 도중에 찾아서 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