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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무슨 일인지?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ripara&no=2049027

내용요약 - 프리파라 갤러리

1. 그림 신청받은거 다 그려주고있었음 2. 그 신청자분 포함 다 그려서 올렸으나 그 신청자분 그림이 유독 못그려져서 쪽팔려서 삭제함. 3. 기분이 나빴는지 댓글삭제하고 저 차단(추정) 4. 나아아아중에 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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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 잘못이 맞습니다. 앞서 어떤 생각이었는지에 대해 아래에 내용 적습니다.

당시 정황은 이미 적어주신 게 있으므로, 제 입장에서 추가할 내용 위주로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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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차단했던 게 맞는지?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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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대체 뭐가 '노골적인 무시'였다는 건지?

0. 이전부터 소통이나 접점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1. 당일 새벽 짤 신청 받는다는 글에 달린 모든 사람들의 요청이 다 접수된 상황에서 제 요청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었습니다.

2. 이후 올라온 결과물 모음 게시물에도 제 요청 건은 없었습니다.

3. '혹시 제 건 없나요?' 라고 질문했다가 '쪽팔려서 지웠습니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받아들이기 나름이겠습니다만 당시에 저는 '이 사람이 나를 꺼려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딴에는 여러 근거가 있었습니다만 지금 와서 돌이켜 생각해보면 제가 과민반응한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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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냥 다시 그려달라고 했으면 됐을 문제 아닌지?

'짤쟁이 나부랭이한테 부탁하는 게 자존심이 상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앞서 제 요청에 대한 결과물만 누락된 게시글에 '혹시 제 건 없나요?' 라고 물었다가 '쪽팔려서 지웠다(=올리고 싶지 않다)'는 답변을 받은 상황에서 거기다 대고 재차 요구하는 건 적절한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후술하겠습니다만 '쪽팔려서 지웠다'는 문구에 대해서도 저에 대한 거부의사를 돌려서 표현하는 거라고 생각하기도 했구요.

밀키의밀크통 님을 포함해서, 특별히 남의 그림에 대해 우월감을 품거나 낮잡아본 적은 없습니다.

'어떤 알 수 없는 이유로 내가 기피되고 있다'는 생각이 가장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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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거 하나 때문에 바로 댓삭하고 차단을 박는지?

앞서 '날 꺼려한다'라고 여긴 점에 대해서도 같이 설명드립니다. 댓삭은 즉시 한 게 맞습니다만 차단까지 바로 한 건 아닙니다.

그 일 전후로 밀키의밀크통 님 게시글에 어떤 댓글을 달아도 반응이 없고, 반대로 제 글에 댓글을 작성하신다던지, 혹은 '저번에 그거 다시 그려봄' 이라던지의 어떤 소통이 더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절 차단했다는 생각에서 같이 차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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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상대방이 날 차단했다고 여겼다면, 왜 굳이 맞차단을 하는지?

나를 싫어하는 사람을 굳이 마주치는 게 기분좋은 일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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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내가 언제 그림 갖고 벼슬질을 했는지?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ripara&no=2048998

남일같지가 않구만 - 프리파라 갤러리

짤은 경우가 좀 다른거같긴 한데그림 주고받는 게 뭐 대단한 벼슬은 아니긴 하지만 예전에 노골적인 형태로 무시당한 적 한 번 있는데 그거 데미지 좀 크게 오던주고받음보단 관계의 문제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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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표현을 잘못해서 생긴 문제같습니다.

'그림 주고받는 게 벼슬은 아니긴 하다'라고 썼었는데 정확히는 '그림 주고받는 행위는 뭔갈 크게 따지거나 할 만큼 대단한 일은 아니다'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논지도 '뭐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니긴 한데, 막상 비슷한 일을 겪으니까 기분 나쁘긴 하더라'였고...

제가 식견이 짧아 괜히 '벼슬'같은 단어를 써서 오해를 만들게 된 것 같네요, 누군가 그림으로 꺼드럭댄다던지 그런 쪽으로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갤에서 주웠던 짤도 보면 되게 과격한 내용인데 해당 짤에 대한 전후사정 등을 고려하지 않고 생각없이 그대로 갖다 쓴 감이 있네요.

이것도 제 잘못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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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쨌든 차단했으면 걍 그대로 지내지 어필은 왜 하는지?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ripara&no=2048981

밑에 글 보고 생각난거 - 프리파라 갤러리

짤 안그려주면 증오를 받을수도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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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고 당시 상황이 생각나서 푸념하려고 쓴 글이었습니다, 특별히 누굴 저격하려는 의도로 쓴 글은 아니었습니다.

단, 지극히 제 입장에서 경솔하게 쓴 글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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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적으로, 제 피해의식으로 인해 발생된 일입니다.

여러 종류의 오해가 겹쳐 당사자분께 심려를 끼치게 된 점, 분란으로 게시판을 어지럽힌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