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특이하게 의상전시회 막날, 19시 영화 시간에 가겠다고 공언해두고 갔음)
영화 시작전에 라이브 의상을 구경.
처음에 어디서 하는지 잘 몰라서 헤매고 있었는데 프리즘 엘리트 분이 가르쳐주셨다.
줄서서 제대로 구경하는데, '저 사람 감독 아니야?' 하는 분위기가 감돌았지만
그런 건 이미 익숙한 터라 괜찮았다
(*히시다는 키 때문에 본인인 게 바로 들켜서 자기가 만든 걸 보러
영화관에 직접 가는 게 힘들다고 한 적 있음. 샤세스 떄도 2편부턴 극장에 안 갔다고 말한 적 있음)
의상 퀄리티는 아주 대단했다
의상보고 생각한 건데 신 성우는 키가 꽤 크구나
이 의상 다시 입는 날은 이제 없을까!?
꼭 보고 싶다. 언젠가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셉텐, 오버레까지 모여서 하는 라이브를 보고싶다
다 같이 쥬오인 노래 열창해주면 좋겠다
그러고보니 생각난건데 쥬오인 노래 마지막 영어파트는 카케루 성우가 불렀다
영화관 자리는 마지막 줄 중앙이었다
양 옆의 엘리트들은 큰 토트백에 프리즘 상품을 잔뜩 들고있었다.
뭔 꿈라프 기타랑 페어리루 지팡이까지 있었다
이미 감독 포위망이 형성된 기분
관서에 지지않는 관동의 응원열기에 감동
영화보다 관객석 쪽이 더 본편 아닌가 싶을 정도의 열기
오다 선생님도 봐주세요!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전세계 사람들이 이 열기를 봐주면 좋겠다.
지금은 다양한 작품들이 응원상영을 하고 있지만,
이 정도로 완성도 높은 응상은 여기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열기
8년 전 킹프리가 상영되면서 팬 여러분들이 만든 응상 문화.
지금도 킹프리 팬분들은 그 역사의 선두에 서있습니다.
킹프리는 여러분들의 응원상영이 있었기에 이어질 수 있었던 작품입니다.
여러분들의 힘이 없었다면 당시에도 2주 상영하고 그냥 끝날 작품이었습니다.
정말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언젠가 이 광경을 작품에 반영하고 싶다
이 힘을 쓸 수 있게해줘...!
1인당 펜라이트 소지수가 엄청 많다
잘도 거기까지 컨트롤 할 수 있구나 싶을 정도
팬들이 엔딩 노래랑 콜을 전부 암기하고 있었다
이거 알아듣기 힘든데, 분명 그만큼 극장에 많이 다녀준거겠죠
완벽. 감사의 마음밖에 없다.
영화가 끝난 순간 자리에서 일어서서 기립박수를 쳤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비트 타케시 영화처럼 6분동안 박수 치고 싶었다
똑같은 응원상영은 하나도 없다지만
이 응상은 내 인생의 보물이 되었다.
물론 지금까지 함께 했던 모든 응상이 보물이지만
이렇게 관객속에서 섞여서 함께 보는 건 좀처럼 없는 기회이기 떄문에.
영화관 나설 때 팬들이 글로리어스 슈왈츠 콜을 해줬다
극장 스태프도 모두 인사해주던데 감독인 게 들킨 거 아닐까
아 맞다! 인상깊었던 건 프리즘 워치!
프리즘의 반짝임이 사라졌을 때 카케루가 프리즘 워치를 보는 장면,
거기서 모두들도 팔에 낀 워치의 불을 끄는 게 아닌가.
다들 너무 숙련된 움직임이라 무심코 웃어버렸다
정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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