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애니들 뽕에 취해서

이 부분은 이래서 잘 만들었고 이 부분은 이래서 잘 만들었고...하는 그런 거  

그냥 오진다, 지린다 가 아니라 뭔가 이런 저런 용어 쓰면서 설명하려고 하는 그런 글

대부분 뽕에 취해서 글을 쓰다보니 자연스레 찬양조가 되버리고

비교대상으로 가져오는 다른 애니의 예시 같은 게 수준이 낮으면 또 글의 설득력이 낮아지고

근거로 가져오는 자료 관련 설명이 디시 특성 상 크게 자세하지도 않으니 

읽는 사람이 진짜 그런가? 라고 의문을 가졌을 떄 글이 그 의문 해소를 못해줌

실제로 댓글 몇개는 ㅇㅇ는 어디감? ㅇㅇ가 먼저함 이런 얘기 달리는데

그런 거 있으면 또 글 설득력은 수직낙하하고

결국 끝까지 다 보면 이 애니 ㅆㅆㅌㅊ임 이란 소리라 별로 읽을 가치도 안 느껴지고

생각해보니 예시로 언급되는 다른 애니나 작품들이 결국 글쓴이 주장을 뒷받침하는 재료로 쓰이고

그대로 버려지는 게 싫어서 일지도 모르겠다 

예시로 언급하면서 잘못된 설명을 한다거나 제대로 언급 안 하면 결국 보지도 않고 대충 검색한 거 쓰는 느낌이라

그냥 지난번에 걸밴크나 봇치 갤에서 

그런 글 본 거 생각나서 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