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붕이 살면서 처음 경찰서 갔다

아버지 회사 은퇴하시고 사업으로 편의점 2개, 무인가게 1개 운영하는데

무인가게는 내가 부업으로 관리하거든

하면서 절도 수차례 당했지만 이렇게 기분 좆같은적은 처음임

잼민이들이 와서 계산 한두개 절도하는건 그러려니함 아저씨가 용돈줄게 하면되니까

그래도 피해액이 큼

씨발 다 큰 성인이 한달내내 새벽마다와서 절도하더라..

그것도 쪼잔하게 1~2천원짜리 계산 누락하는척 실수인척하면서

복장은 단벌신사인지 퓨마패팅에 슬리퍼 뚱뚱한체구 첨에 배리나 닮아서 여잔줄 알았음 ㅅㅂ

오늘 새벽에 또 왔다

문열고 들어오자마자 맨날 훔쳐가던 품목 더 큰사이즈있는데 그거 바로 꺼내서

바코드 찍고나서 카드 꽂더니 계산이 안됐는데 계산 한척하면서 들고나감

나갈때 키오스크 쓰윽 확인하면서 ㅋㅋ 이때 신고해야겠다고 다짐함 존나 능욕당한 기분이었음

아침 9시 땡하자마자 경찰서가서 진정서쓰고 형사님 있길래 물어봤는데 이건 무조건 잡힌다더라

얘가 3월달에만 6번왔는데 항상 새벽 4시~5시 사이임

와서 현금결제만하는데 초반에 딱 한번 카드결제했었음 그걸로 쉽게 잡을듯

내가 물렁하게 넘어가니까 재밌는지 자꾸  절도하는데 갈수록 액수가 커지니까 정신병 걸릴거 같네 

상습 절도라서 합의 절대안한다 씨발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