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체평41까지 올라서 슬슬 무섭네..

그래도 체시를 처음보기도 했고 저번에 실외 후기도 썼으니까 체학과 차이도 느끼고 해서 써봐.

팔굽은 팔 쭉 피는 것과 엉덩이 발뒷꿈치를 주로 보더라.

팔 쭉 피는 건 다들 알테고

엉덩이는 상체만 까딱까딱 움직이는 걸 허용하지 않았어.

그리고 팔굽하면서 발뒷꿈치 떼지면 그것도 바로 경고 들어오고 

파울은 그 다음부터 바로 카운트됐어. 

그리고 좀 특이(?)한게 초반에 빨리할수록 오히려 더 엄격하게 본다..?? 

초반에 빠르게 하는 사람일수록 잘 하는 사람일건데

이 사람들에게 오히려 엄격해서 

초반에 빠르게 하는 게 오히려 안 좋더라고.

음.. 그래서 무작정 스피드 내는 것 보다는

적당한 스피드로 자세에 신경쓰면서 텐션 꾸준히 끌고 가는 게 좋아보여.

남경 기준이랑 다르긴하지만 

나도 초반부터 적당한 스피드로 1분 끝까지 끌고가서

9점 나온거거든. 

빠르게하면서 파울 n개씩 먹어서 감점당하는 것 보다는

훨~~씬 이득같아. 

윗몸은 배치기랑 손가락 떼지는 것. 이건 꽤나 엄하게 봤고

무엇보다 올라갈 때 센서 찍히는지 여부떠나서

무릎에 팔꿈치를 자꾸 찍으라 하셔ㅋㅋㅋ. 

이게 은근히 골치더라..

그리고 아래센서는 예비소집 때 설명해주셨듯 

어깨도.. 머리도.. 아닌 그 사이 애매한 위치라

머리 찍기 안 하면 30초쯤 넘어가서 센서도 잘 안 찍히고

계속 더 내려가라고 하셔ㅋㅋㅋㅋ 

인천 윗몸이 유하다는데 어디가 유한지 모르겠어.

근데 확실히 팔굽보다 경고에서 파울로 넘어가는 경우는 적었어.

나 말고 다른 사람들도 팔굽으로 파울 많이 먹었는데

윗몸은 파울 많아야 2~3개? 

응시자 전부는 모르겠지만 주변에서는 이래. 

체시. .드뎌 다 끝났다!!

환산이 불안하긴하지만.. 어쩔수없지.. 

다들 수고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