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은 줄어드는데에 반해 현재 사교육비는 오히려 더욱 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임

대표적인 이유는 세계화+저성장+저출산으로 볼 수 있음

특히 중산층과 저소득층의 출산율 감소의 영향이 큼

일단 저성장으로 인해 양질의 일자리는 감소했고 세계화로 인해 웬만한 직업들은 한 국가 내에서 경쟁하는 것이 아닌 세계 전체와 경쟁하는 구조가 되어버림 직업에서 경쟁은 곧 소득 감소와 직결됨 이러한 경쟁에서 벗어나는 고소득 직업들이 존재하는데 그건 바로 국가에서 자체적으로 자격과 면허를 부여해 수요를 조절하는 직업들이고 다른 국가 인재와 경쟁을 거의 안하는 직업들임 대표적으로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등 전문직, 이러한 전문직들을 하기 위해서 어릴 때부터 사교육을 시작함

그 다음이 바로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볼 수 있는 저출산인데 저출산도 저출산이지만 중산층 특히 저소득층의 출산율이 박살난 게 큼

예를 들어서 다음 세대에 1만명이 태어났는데 이 1만명이 싹 다 고소득층 부모의 자녀들이라고 해보자 이러면 이 1만명이 그대로 계속해서 고소득층을 유지할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 소득층이라는 거 자체가 상대적평가로 세우는 거다보니 이 1만명 중에서도 중산층, 저소득층이 나누어질 것이고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로 내수 경제가 무너져 양질의 일자리는 더욱 더 사라질 것이고 부모는 전문직, 대기업이었지만 자녀는 중소기업, 노가다, 배달, 공장, 백수가 되는 경우가 흔해질 거임

예전 같았으면 내수경제에 영향을 주면서 자연스럽게 바닥을 깔아줬을 흙수저들이 애를 안 낳아 고소득 자녀가 그 자리를 대신해야할 가능성이 생긴 상황

이러한 상황을 아니깐 유치원 들어가기 전부터 사교육에 미치도록 투자하기 시작하고 있는 게 현 대한민국의 모습

고소득층 중에서도 좀 더 부유한 집안은 자녀들이 이러한 지옥같은 경쟁을 해도 불확실하니 어릴 때부터 미국으로 유학 보내는 게 현 대한민국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