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출산률 뚝 떨어지더니" '태아 성별' 이젠 바로 알 수 있다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21 06:55:04
조회 9238 추천 7 댓글 76


임신 32주 이전에는 태아 성별을 임신부에게 알리는 것이 금지되어 있는 '태아 성감별 금지법'이 폐지된 것과 관련해 산부인과 의사들이 환영의 입장문을 내놨다.

지난 20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입장문을 통해 "지난 2일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이어 전날 국무회의를 통해 '태아 성감별 금지 관련 의료법' 폐지가 통과돼 오늘 시행된 것을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개정 전 '태아 성감별 금지 관련 의료법'에 따르면, 의료인은 임신 32주 이전에 태아나 임부를 진찰 및 검사하며 알게 된 태아의 성별을 임부나 임부 가족, 그 밖의 다른 사람이 알게 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었다.

의료인들, 암암리에 '부모'에게 태아 성별 '은어'로 힌트


사진=픽사베이


위반 시에는 의료인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고 정해두고 있어었다. 이 때문에 산부인과 의사들은 임신부나 그 가족들에게 암암리에 '핑크색', '파란색' 등의 '은어' 등을 사용해 가며 부모가 성별을 예상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도 있었다. 

지난 2월 헌법재판소는 "성별을 이유로 한 낙태를 방지함으로써 성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입법된 것으로 목적의 상당성이 인정된다. 하지만 남아선호사상이 확연히 쇠퇴하고 심판대상조항이 사문화됐는데도 출생성비가 자연성비의 정상범위 내다"라고 전했다. 

이어 "심판대상조항은 더 이상 태아의 성별을 이유로 한 낙태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을 달성하는 데에 적합하고 실효성 있는 수단이라 보기 어려우며 입법 수단으로써도 현저히 불합리하고 불공정하다"라고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또 "태아의 생명 보호를 위해 국가가 개입해 규제해야 할 단계는 성별고지가 아니라 낙태행위"라며 "심판대상조항은 낙태로 나아갈 의도가 없는 부모까지 규제해 기본권을 제한하는 지나친 입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나친 입법으로 침해의 최소성에 반하고 법익의 균형성도 상실"했다며 재판관 9명 중 6인의 찬성으로 단순위헌결정을 내렸다. 헌재의 이 같은 결정 후 국회는 해당 조항을 삭제하는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했다. 

의료법 개정안에는 대리수술 등 무면허 시술로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의료기관의 전문병원 지정을 취소할 수 있는 규정도 신설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병원급 의료기관 개설 시 시도 의료기관 개설의원회 사전심의를 받고 100 병상 이상 종합병원 개설이나 300 병상 이상 종합병원 의료기관 개설자가 병원급 의료기관을 추가 개설할 때 부건복지부 장관 승인을 받게 하는 내용도 담겼다. 

보건복지부는 "의료인이 태아 성별 고지를 제한하고 있는 의료법 규정의 위헌성을 해소하고 부모의 태아 성별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한국은 합계출산율 0.72명, 서울은 이보다도 적은 0.55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저출산'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 "출산률 뚝 떨어지더니" '태아 성별' 이젠 바로 알 수 있다고?▶ "지난해 서울시민 1인당 개인소득 3천만원 육박"…8년째 1위▶ "두살 때 사라진 막내딸"…DNA로 55년 만에 눈물의 상봉▶ "사기진작 파격 조치" 삼성전자 반도체 격려금 200만원 지급…▶ "눈밭에 숨을곳 없이 픽픽"…우크라 '북한군 드론사살' 또 공개



추천 비추천

7

고정닉 0

28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소속 연예인 논란에 잘 대응하지 못하는 것 같은 소속사는? 운영자 25/04/21 - -
10744 "돈 벌면 다 술값으로..." 24년째 '유명 가수' 결혼 못한 충격적인 이유? [5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30 10148 14
10743 "새벽 오픈런까지" 독감환자 급증에 전국 병원에 긴 줄... [2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30 6833 0
10742 "여행상품·항공권 취소 수백건 속출"…상품 프로모션 중단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30 201 0
10741 "채용시장 먹구름" 내년 1분기까지 채용계획 전년比 3만3천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30 148 0
10740 "평창몰, 최대 40% 할인 이벤트" 지역 농특산물로 알찬 설 준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30 141 0
10739 "가임력 검사 받으세요" 20~49세 모든 남녀에 검사비 지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30 200 0
10738 "플라스틱 가소제 체내농도, 영유아>성인" 건강권고값보단 낮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30 138 0
10737 "활개치는 악플러에 공분' 보상금 횡재, 지역 폄훼까지... 제주항공 참사 [5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30 6542 9
10736 "전세기 패키지상품 무리하게 운행했나" 제주항공 참사, 모객 경쟁 가능성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30 157 0
10735 "홈택스 확 바뀐다" 세금계산서로 부가세 전자신고 자동 작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30 171 0
10734 교통사고는 서울·경기, 범죄는 세종·전남이 '안전지수 1등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30 137 0
10733 "월세도 감당 못해" 수백억 재산 자랑하다 안타까운 소식 전한 스포츠 스타 [1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9 4006 1
10732 "이번이 처음 아니다" 무안공항 제주항공 기종, 2년전에도 '대형 참사' 비행기 [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9 287 0
10730 "잘사는 줄 알았는데" 재벌과 결혼했다가 싱글맘 근황 전한 유명 여배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9 361 1
10729 "작은 루키가 곧 우리 가족으로" 오타니, 아빠 된다... '임신' 발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9 201 2
10728 "500만원 이하 채무 전액감면" 내일부터 기초수급자·중증장애인에 혜택 [1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9 1944 1
10727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 '지방계약 특례'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9 128 0
10726 "5년간 최대 80%" 중기부,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9 120 0
10725 "내년 車보험료 조정 속도…" 당국 동결 압박속 인하 계획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9 144 0
10724 "'비급여·실손 개편' 논의 속도" 내달 의료개혁 2차 실행안 발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9 125 0
10723 "20→35%로 확대" 민간주택 신혼부부 특공 '신생아 우선 비율' 늘린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9 115 0
10722 "의대 증원 영향력·탐구 변별력 주목" 31일부터 정시 원서접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9 117 0
10721 "형체도 없이 사라진 기체"…참혹한 무안공항 사고 현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9 151 0
10720 조류충돌 경고→메이데이→착륙 시도→랜딩기어 없이 착륙·충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9 124 0
10719 "12월 마지막 주말 전국 곳곳서 탄핵 집회" 시가지 행진도 [10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8 7132 10
10718 "성폭행범 혀 깨물어 절단했다"…유죄인가 무죄인가 [10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8 10117 30
10717 "육아수당 20만원으로 확대" 공공보육 강화한다는 '이 지역' 어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8 197 0
10716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정부, 1%대 성장 예고할듯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8 152 0
10715 분기배당도 '선배당 후투자' 가능해진다…자본시장법 개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8 143 0
10714 만취 남친에 "서울까지 태워줘"…음주운전 부추긴 20대 벌금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8 192 0
10713 "영원한 줄리엣" 올리비아 핫세 별세…향년 73세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8 244 0
10712 "송어 잡고 추억 만드세요" 16회 평창송어축제 내달3일 개막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8 162 1
10711 "'주술뉴스' 속 신년 사주·점 예약 봇물"…맹신불편 목소리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8 129 0
10710 "이 정도면 창조경제?" 성심당 케이크·증정달력까지 되팔이… [4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8 9096 16
10709 "술을 매일 마시더니" 기안84, 연말 병원에서 전한 충격적인 건강검진 소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8 207 0
10708 "결혼도 포기했다" 20년 친구 믿었다가 전 재산 빼앗긴 톱 연예인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8 285 0
10707 "비혼주의자였는데" 남편 설득으로 시험관 임신 근황 톱스타 연예인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8 277 0
10706 "지독한 생활고 시달려" 연예계 최고 스타에서 떡볶이 장사 근황 연예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8 235 0
10705 "합법적인 면제" KBS측, '박서진' 하차 청원 쏟아지자 내놓은 답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8 187 0
10704 "군대는 불참, 파티는 필참" 부실 근무 논란 송민호, 제대 후 충격근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8 180 0
10703 "결혼하니까 변하더라" 심형탁♥사야, 임신 8개월차에 전한 안타까운 소식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7 278 0
10702 "겉과 속이 다른 사람" 심진화♥김원효 결혼 13년만 안타까운 소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7 211 0
10701 "빚만 6000만원 있더라" 혼전임신으로 급하게 결혼한 유명 여성 개그맨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7 228 0
10700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 송지은♥박위, 결혼 2개월만에 안타까운 소식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7 251 0
10699 "서울에서 내집 가지려면 월급 13년 꼬박 모아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7 174 0
10698 "명실상부 광역교통 중심" 기후동행카드, 수인분당선까지 확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7 144 0
10697 "소아·청소년층서 급증" 독감 환자 일주일 만에 2.3배 늘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7 143 0
10696 "우리동네 의원, 고혈압·당뇨병 진료 잘 보나?" 등급 첫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7 161 0
10695 "휴대단말기 지원금 상한 사라진다"…'단통법 폐지안' 국회통과 [2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7 7803 5
10694 "고물가·비대면 취미 확산"…여가 시간 늘고 지출액은 감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7 152 0
뉴스 [TVis] 최대훈 “노년 부상길 연기, 흉내처럼 보일까봐 부담…父 모습도 들어있어”(‘유퀴즈’) 디시트렌드 04.2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