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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이 김수현과 문빈에게 쓴 손편지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5.03.28 00:09:34
조회 487 추천 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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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 로니 잘 지내고 있지?
우리 사이에 쌓인 오해를 풀고 싶어서 글 남겨. 나는 회사에
그 누구도 연락이 안됐고 소송이 무서웠어. 그래도 사진을 올린 건 미안해..
회사가 연락이 되길 바라서 올린 사진이었어. 피해를 준건 미안..
난 골드메달리스트 사람들이 너무 무섭고 불편해. 회사를 나간 뒤로
아무도 연락을 안받더라. 오빠를 괴롭게 할 생각없어.
난 진심으로 오빠가 행복하길 빌어. 우리가 만난기간이 대략 5~6년 됐더라.
첫사랑이기도 마지막 사랑이기도 해서. 나를 피하지 않았으면 해.
날 피하고 상대조차 안하려는 오빠 모습에 그동안의 시간이 허무하고 허탈해.
그냥 우리 잘 지내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응원해 주는 사이 정도는 될 수 있잖아.
내가 그렇게 내가 밉고 싫어? 왜? 만약 이 편지마저 닿지 못한다면
우리의 관계는 정말로 영원히 끝일거야. 난 그럼 슬플거 같아.
더 이상 오빠 인생에 끼어들지 않을께. 그러니 나 미워하지마...
언젠가 웃으며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 010-xxx-xxxx 내 번호야.
편지 읽으면 회신주라.
어떻게 해도 내 진심을 전할 방법이 없어서.. 집주소가 그대로이길.
로베가 아닌 너가 읽기를.
앞으로도 너의 일, 연애 다 응원하고 행복하길.
그리고 서로의 시간이 나쁘게 기억되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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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빈
2023.4.27
새로운 일기를 쓴다. 빈이야 보고싶어 무슨말을 해야할까
너무 힘들어서 나는 죽음을 선택하려 했어 그러던 와중에 너의 소식을 들었네...누구보다 그 결심과 선택이 얼마나 무겁고 외로웠을지 알아서 차마 왜냐고 왜냐고 묻지를 못하겠더라. 그런데 있지 그날 이상하게 너가 보고싶더라 전화하려했는데 못했어 그게 후회가 돼. 너를 막을 순 없었겠지만 하루만 더 하루만 더 그렇게 미룰 순 있었을까
나는 오늘을 살면 내일이 오고 그렇게 하루만을 바라보며 참아가고 버텨내고 너도 그럴 수 있었을까 마음이 너무나도 흔들려 너를 따라갈까 하고... 매일 매 순간 흔들려 내가 너무 벅차서 너의 곁에서 좀 더 보듬어 주지 못했던거 같아서
외롭지마. 혹여 외로우면 내 꿈에 나타나줘 그땐 옆에서 너 얘기 계속 들어줄게 너가 나한테 그랬던거 처럼
우리가 너무 오래돼서 너나 찬희나 그냥 가족처럼 늘 내옆에 있고 그게 당연한 존재였어. 아스트로 멤버들도 데뷔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에 안도했어 근데 내가 수아, 그리고 멤버들 지켜야겠더라고 그래서 내 죽음은 아주 조금 미루기로 했어. 산하가 그러더라 나 지켜준대 우리 막내가 제일 걱정이였는데 의젓한 어른이 됐더라. 그리고 애써 웃는 진우, 명준이 오빠 무너지는 동민이 굳건한 민혁이 내 마음이 무너져 내리더라.
왜 너일까 이 우울감 고통 나만으로도 족한데 나를 데려가지
나는 너를 마음껏 슬퍼해주고 얘기해주고 추모하고 싶은데 내 존재가 너의 죽음에 피해를 끼칠까 두려웠어. 지금도 두렵다. 내오빠 내친구 우리빈이 우리 어릴때부터 정말 고생 많이했잖아 그리고 우리 모두 원하는 꿈을 이뤄서 마냥 다행이라 생각했다.
더이상 나아가지 않는 내 모습이 나를 향해 불분명한 질타들이 떠드는 언론이 업계가 그리고 만족시킬 수 없는 내 모습이 실망스럽고 증오스러웠어 이 생활을 이 직업을 선택했으니 책임져야지 하고 나만 바라보는 가족들이 있고 팬들이 있고 근데 너도 그랬을텐데
맞지 꿈을 이룬 순간부터 시작된 고통이 나뿐만이 아닐텐데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혼자 썩어가는거 나뿐만이 아닐텐데 그렇게 하루하루를 견뎠을텐데 우리끼리라도 한번 툭 터놓고 목놓아 울어볼껄 나 힘들다고 외쳐볼껄 사실 아직 나도 못하고 있지만ㅎㅎ 너랑 애들 데리고 한번 해볼껄 걱정 끼치기 싫어서 서로 센척 좋은척만 했다 그치?
편히 자 빈아 너가 가는길이라면 그게 어디던 밝고 빛날꺼야
너의 모든것을 존중하고 응원해 최고야 너는 한없이 칭찬해주고 안아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사랑해 빈아 곧 보자 기다리고 있어:)
-너의 18년지기 동생이자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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