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실장 시절에는

원기의 철저한 수족처럼 원기의 검이 돼 원기의 부족한 발표 능력을 보완해주는

완벽한 오른팔이어서

원기라 완전 방향성이랑 이념이 일치하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정권 잡고 하는 행보랑 방향성 보면

그냥 완전 원기랑 씹상극이었음.

보수적이고 현상유지에 몰입했던 원기에 비해

걍 존나 급진적으로 게임 다 밀어버림.

유저들 다루는 방법도 원기에 비해서 궤도에 올라있어서

게릴라 전술로 그냥 유저들 한 번에 밀어버림.

결정석 패치

ui 전면개편

2분 주기 통합

시드링

유저들이 한달 동안 가지고 놀아도 마르지 않는 이런 떡밥들을

원기는 쇼케나 그럴 때 하나씩 풀어서 진통 완화시키고 적응하는 시간을 줬는데

창섭이는 그냥 한 번에 다 터뜨려버려서

유저들이 진통을 느낄 새도 없게 만들어버림

사람이 느끼고 받아들일 수 있는 고통이 한계를 넘으면 걍 무아지경에 빠져서 쇼크사하듯이

그냥 유저들을 시발 쇼크사 시킴.

원기였으면 이벤트 돌려막기하다가 기 존나 모아서 필살기로만 사용하는 이런 안건들을

창섭이는 그냥 비수기에 달마다 평타 휘두르듯이 휘둘러버림

이렇게 완전 원기랑 반대되는 사람이

자기 속 마음을 숨기고 조용히 원기의 오른팔 노릇을 한 거임 ....

메이플이라는 게임을 김창섭 테마파크로 만들고 싶다는 엄청난 야심을 숨긴 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