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어릴때부터 잦같다는 소리 많이 들었었긔

내가 걸어다니기 시작할때쯤 앰이 치마 사와서 입혔는데 밖에서 자꾸 낑낑대고 벗으려 해서 그 뒤론 치마 안 입혔다 그랬긔 이건 내 기억엔 없고 앰 머릿속에만 남아있는 기억이긔 앰은 지금도 넌 원래 그랬어.. 하긔

장난감도 늘상 로봇 칼 총 같은거 가지고 놀았었긔
유치원때까진 잦이랑 단짝이고 집에선 옵충이랑만 놀았고 동네 친구들도 다 잦 밖에 없었긔 그래서 잦같다는 소리들어도 왜 그런 소릴 듣는건지 몰랐긔 노무 어려서 잦봊 구분이 잘 안됐던거 같긔

초급식되고 동네 언냐랑 봊동생 생겨서 걔네랑 같이 노니까 그제야 잦봊 노는게 다른게 구분이 갔긔 봊이들은 보통 로봇총칼 가지고 놀지 안자노

그때부터 잦취향 놀이는 안하고 모른척했긔 봊취향 놀이보단 잦취향 놀이가 재밌지만 봊이랑 노는게 더 맘이 편하고 좋아서 최대한 맞춰보려 노력했긔


그 이후에도 이것땜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트러블도 있었긔 딱히 남들은 뭐라 안했던거 같긴한데 혼자 불편해서..

내 그런 성향이 좀더 심하면 젠띠가 되는거 아닐까?? 생각하긔

이런거 말고 중2병 걸려서 그러는건 이해 못하긔
진짜 태생적으로 그런건 띠니는 내심 이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