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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26 도쿠시마 2일차(※스압)
오늘도 날씨가 좋다 조식 야무지게 먹고 출발 도쿠시마역에 자전거 세워두고 (주차비 내고나서 알고보니 렌탈 자전거는 주차비 안받음) 오늘은 도쿠시마현을 가로지르는 요시노강을 따라 jr 타고 쭉 가서 저장해둔 곳들 최대한 보고 오는게 목표. 목적지인 오시마를 가기 위해 경유(?)한 사다미츠 역. 도쿠시마선의 배차간격이 지랄맞아서 무로토 특급 타고 더 멀리있는 사다미츠 역에 내려서 다시 반대방향인 도쿠시마행 일반열차 타고 오시마에서 하차. 오시마역 전경 첫 목적지인 Honrakuji(本楽寺) 가는 길 한 15분 가량 걸으니 입구가 보이고 입구에 입장료 500엔 넣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요시노 강 풍경+날씨+사람없음=섹스 대충 보니 엄청 근본있는 사찰은 아닌듯하다 감성 충만한 내부까지 스근하게 둘러봐주고 다음 목적지인 우다츠 거리로 향한다. 마땅한 교통수단이 없기에 걷는 수밖에 없다. 그래도 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들이 예쁘고 다양해서 심심하진 않았음 우다츠 거리. 에도-쇼와시대까지의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있는 거리인데 깡촌치고 관광객이 꽤 있었다 물론 전부 일본인. 중간에 懐かしいねー 하는 할배도 있었다 바로 옆에 있는 소바가게 소바 그렇게 좋아하진 않고 잘 모르는데 1시간 반 가량 걷고 지치고 배고파서 그런건지 아니면 진짜 맛있어서 그런건지 폭풍흡입하고 면 두접시 더 추가해서 먹음 다시 도쿠시마시로 열차 타러 가는 길. 사실 요시다 강 라인에 저장해둔 곳은 더 있었지만 배차간격 보고 감당 안될 것 같아서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아까도 글 썼지만 이 다리 건너다 초강풍에 가슴팍에 걸어둔 안경이 날라감 ㅅㅂ.. 그와중에 아라시야마 뺨치는 대나무숲을 발견했지만 좀 돌아서 가야되고 다리도 후들거려서 패스 숙소 복귀. 들어오자마자 뻗어서 2시간 잤다.. 일어나서 시간 확인 후 저녁먹으러 ㄱㄱ 저장해둔 곳 휴업이라 부랴부랴 구글맵으로 찾은 집 鰻の成瀬 徳島店 장어등급, 양 옵션이 다양함 나는 중간등급 제일 큰걸로 시킴 2900엔 누구나 일본 올때마다 먹는 음식이 하나쯤은 있을텐데 난 그게 우나쥬임 근데 여긴 먹어본 우나쥬 중 제일 맛있고 가성비 미침 도쿠시마 올 일 있다면 여기 가라 마지막은 대망의 아와오도리회관 중간에 관객 참여파트도 있는데 간단하게 춤 배우고 앞에 나가서 같이 추는거임 술 꼴은 양복아재들 ㅈ대로 추는 춤 때문에 더 재밌었다 나도 술좀 마시고 갔으면 앞에 나가서 췄을텐데 약간 아쉬움 열심히 추는 사람 3명한테 경품주면서 인터뷰하는데 그 중 한국 꼬맹이도 있었음(간단한 회화는 하더라) 본 공연도 알차게 즐겼다 기대 안했는데 돈값 하고도 남고 왜 이 지역 명물이(공항이름마저) 아와오도리인지 단박에 이해가 가더라 도쿠시마 재방문은 평생 안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거 보고 언젠가 한번쯤은 여름에 아와오도리 축제도 와서 직접 보고싶었음 2일차 끝. 결론) 깡촌은 늘 옳다. 다리아픈 것만 빼고. 기대안한 아와오도리 공연 대만족. 내일은 드디어 뚜벅이에서 벗어나 차타고 댕길거임.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용암고정닉
훌쩍훌쩍 인스타 공구장사가 쉽지 않은 이유..jpg
SNS 열풍과 인터넷 쇼핑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유통 및 소매업자들이 SNS 인플루언서들에게 제품을 협찬하게 하여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있어.소정의 금액을 지불하던지 , 아니면 제품만 무료 지원 해주는 방식으로 그렇게 하고 있지보통 좀 대형 인플루언서 같은 경우에는 회사를 통해서 어느정도 광고비를 지불하기도 하지만 뭐 팔로워 몇천따리 한테는 제품만 주기도 하면서 하는 것 같음..??? : 호옹이 그러면 존나 예쁘고 잘생긴 몇천따리 한테 공짜로 계속 주면 사실상 10만 20만한테 맡길 필요없지않노?현실은 그렇지 않다요새는 꼴에 몇천 따리도 회사 낀 경우도 있으며 나중에 페이크 팔로워 몇만명 씩 구매해서 몸집 불림.에잇 씨팔 그거야 돈 좀 쓰면 되지 뭐가 문제냐?업자들이 때와서 공구하려는 제품은 품질관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을 확률이 높을 뿐더러가격조차 매미 뒤지게 창렬이고 심지어 인플루언서 이미지가 나락가도 위약금이 없어 장사를 접어야하고너네가 파는 제품이 븅신인게 들통나면 바로 가차없이 손절당하고 논란은 배가 되며 장사 접어야함몇개 예시를 들어보자홍영기라는 옛날에 얼짱시대 출신 인플루언서인데 비상계엄때 다이어트 보조제 쳐 팔려고 내 몸이 더 비상 드립쳤다가 욕 존나 쳐먹고 삭제함 ㅇㅇ물론 매우 당연하게도 두 달이 지난 지금 홍영기의 인스타 하이라이트에는 해당 제품이 더 이상 홍보 되지 않고있다 ㅇㅇ..그냥 해당 인플루언서가 뇌 빼놓고 스토리에 저 지랄만 해도 장사 접어야 되는거임.. ㄹㅇ굳이 저런 스토리까지 올리면서 보조제를 홍보하는 이유는 너네가 인플루언서에게 판매금의 일부를 인센티브로 지불해야하기 때문이다.거의 쮸쮸나 문서급으로 나무위키에 논란이 많은 한때 유명 인플루언서였던 '임블리'공구한 호박즙에서 곰팡이 나오니까 그냥 비공개 박고 런 ㅋㅋㅋㅋㅋㅋ그런 실정이다보니.. 이미 옛날부터 임블리 사건 이후로 이런 저런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이에 대한 방안은 좆도 없는 편이고 소비자 피해 구제에 대한 법적 제도가 거의 없기 때문에인플루언서에 대한 문제는 제품 이미지 또한 나락 보내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은 대처하고있다.그러니까 니네가 파는 제품에 문제가 없더라도 낙인 찍혀서 같이 나락가야함 ㅇㅇ..다만 최근에 '식품' 에 관하여는 빡세게 단속하고 있는데 , 다이어트 보조제 이런거 잘못 공구했다가 실제 소송까지 피할 수 없게 되니까만약 본인이 인플루언서를 하고 있거나 지망하고 있다면 이딴거 공구는 좀 하지말도록 하자 ㅇㅇ아무튼 그렇다보니 회사 차원에서도 여러모로 많은 리스크를 떠안을 수 밖에 없는게 '인플루언서 공구' 임...하지만 그럼에도 리턴이 크기 때문에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선택지라고.. 다시 말해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다.어떤 한 화장품 회사는 듣보잡 인플루언서 (진짜 시발 살면서 처음 들어봄) 한테 공구를 맡겼지만제품배송 과정에서 유통기한 다 된 제품을 보내버림.. 고의는 아니었겠지만 이 실수로 인해분명 장사를 접거나 아니면 손해를 감수하거나 선택 해야 했을 것이고결국 전량 회수 + 쿠폰 증정 + 사과의 의미로 신제품 증정까지 해버리는 막대한 손해를 봄.잡음이 나와 장사를 접어야 하는 상황까지 가지 않기 위해선 보상을 동반한 사과는 필수이다.이렇다 보니 그냥 가끔 인스타그램에서 와 시발 걍 제품 하나 때와서 공구하면 개꿀이겠는데?라는 생각은 실제로 쉽지 않다. 심지어 나 같이 심술이 많은 사람들은 인플루언서들이다이어트 보조제를 공구할 때마다 식약청에 항상 문의를 드리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이.??? : 이래도 할래?????이상 한때 공구 팔이 했다가 인플루언서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장사를 접게 된 한 자영업자의 이야기였다.봐줘서 고맙노 이기야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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