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22년 12월 13일에 발생한 "영웅 카드팩 확률 버그 사건"

한 유저가 커뮤니티에 영웅 카드팩을 개봉한 영상을 올렸는데

영웅 카드팩에서 특정 카드 2장만 연속해서 나오는 상황이 발생

영웅 카드팩엔 100개가 넘는 카드 종류가 있고

이 중 특정 카드만 나오는건 충분히 시스템적으로 오류가 있는 상황

(원본 영상이 삭제되어 당시 스샷으로 대체)

이에 대해 커뮤에서 주작이다 vs 아니다로 논란이 붉어지자

커뮤 민심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는 게임사가 나서서 직접 해명함.

해당 사건은 게임사 측에 따르면 '14억분의 1'의 확률로 발생할 수 있는 버그 현상.

피해 유저에게 영웅 카드팩을 다시 제공하며 사건은 마무리됨.

24년 7월 11일에 발생한 "플래티넘 필드 수급량 버그 사건"

현재는 삭제된 플래티넘 필드 관련한 버그인데

벌목, 채광으로 얻는 재화(재료)의 개수가 설계보다 초과 획득 가능했던 버그였음.

물론 이 버그로 발생한 재화는 모두 회수됨.

전체의 회수가 아닌 버그로 발생한 부분만 회수를 진행한 것이고

해당 버그를 악용한 유저가 많지 않았기에 

정상화에 가까운 조치였음.

플래티넘 필드는 일반 필드에서 생활을 하다보면 낮은 확률로 먹을 수 있는

'플래티넘 필드 입장권'으로 입장하는 곳이라

샵에서 따로 입장권을 살 수 없는 구조로 되어있어

수량도 한정적이고 장당 15분의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큰 피해 없이 버그를 조치할 수 있었음.

하지만 이번 "큐브사태"는 예외라고 볼 수 있는게

큐브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스펙업 수단이자 고가의 물품인 "유물 각인서"가

전투 플레이를 통해 직접 큐브를 도는 경우와

원정대 영지의 특수파견을 이용해 큐브 입장권을 녹이는 경우의

확률이 이상했음이 밝혀지게 됨.

뒤늦게 확률 차이를 적용했지만 이미 많은 유저들이 특수 파견으로 유물 각인서를 획득한 상황.

더 문제가 되는건 '에브니 큐브 입장권'은 패키지로 샵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 상황이였음.

유물 각인서를 먹기 위해 패키지를 구매해 입장권을 획득한 유저도 많을텐데

상황의 특수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특수 파견으로 획득한 유물 각인서의 물량 전체 회수'라는 공지가 뜸.

최근 신규 레이드 난이도 이슈로 라이브 방송을 한지 불과 일주일도 안돼서 발생한 사건.

로붕이들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