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순간 WBC고 프리미어고 나발이고 우리나라가 일본에 비비긴 커녕 대만한테도 지는게 정배가 됐음

왜냐? 10개구단을 유지하기엔 힘들다 라든지 144경기가 너무 많아서 불펜들 수명이 짧다든지 이유는 많을수 있어

근데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가뜩이나 특출난 선수가 미국 일본에 비해 적을수밖에 없는 한국 유망주들이 안락사를 당한다는거다

똥칰의 성적부진은 그냥 제대로된 코치가 하나도 없어서임. 제대로 된 코치가 하나도 없어서 그 아래에서 제대로된 선수도 하나조차 못만들어내기에

공격력 수비력 투수력 불펜뎁스 어느 하나 병신같지 않은게 없지

이걸 메꾼답시고 생각하니 S급 타자 한명 살돈으로 A-에서 B+급 선수 여럿을 사와야 메꿔질거같아

그러니 사는 FA라곤 권혁, 송은범, 안치홍, 채은성 심우준 이런 애매모호한 선수들만 잔뜩 쌓이지

여러 한물간 베테랑 A-에서 B+급 황혼기 선수에게 S급 돈을 주고 사온뒤

걔네들로 하여금 팀에서 아름다운 커리어 마무리를 할수 있게 해줌

그럼 어찌됐든간에 그런 영입으로 인해 위에 명시한 4가지 단점중 한두개정도가메꿔져. 그럼 우연히 나쁘지 않은 페이스로 시즌을 달려나가게됨

그러나 나이든 베테랑이라는건 결국 144경기 시즌을 완주하기 힘들다는 거기에, 반드시 오는 기복에서 짊어진 통나무를 내려놓고 다같이 꼬라박음

봄에 반짝한뒤 여름에 상상하기 힘든속도로 꼬라박고 가을에 사후경직으로 꿈틀댄뒤 10위

데려운 유망주는 다시1차지명이지만 안락사, 병신같은 코치의 플랜없는 육성으로 갈 길 잃은 코칭.

저 A-에서 B+급 황혼기 선수들이 단체로 뽀록이 와서 일시적으로 4가지 단점이 전부 메워진 시즌. 그게 2018임.

근데 그걸 뽀록으로 냉정하게 인지못하고, 팀의 베테랑들이 희생해 나온 성적이라는 생각따윈 버린채

그저 가을 도파민에 취해 '우리 이제 강한가봐!' 하고 투자 중단.

결국 팀의 통나무를 들었던 베테랑은 쓸쓸히 역사의 뒤안길로 저물고, 신인선수들은 제대로된 코칭 하나 못받은채 안락사

전국을 호령하던 유망주들이 아무도 모르게 쓸쓸히 안락사당하며 가늘고 짧은 커리어를 마감.

그럼 저 4가지중 제대로 되는게 다시 하나도 없어짐, 다시 A-급 선수를 4명 5명 거액으로 영입

일시적인 땜빵 이후 다시 안락사 이거 그냥 무한반복임

학습효과도없고, 돈을 안쓰는것도 아니며, 심지어 KBO의 수준을 매우 떨어뜨리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음

진작에 소속팀에서 황혼기를 맞이하며 역사의 뒤안길로 돌아가야할 선수들에게 강제로 S급 금액을 주며 팀에 입단시킨뒤 통나무를 들게함

'이걸 제가 144경기 내내 들으라구요?' 'ㅇㅇ' '좆됐노'

베테랑이 안락사당하며 그대로 팀 침몰, 분위기 씹창, 코치들은 방관, 유망주들은 방치.

이 암적인 팀의 존재 하나가 유망주들, 베테랑들 모두에게 해악을 끼치며 전체적으로 '똥' 을 뿌리고있음

그냥 모두의 이익, 공공의 이익을 위해 진지하게 해체하는게 낫다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