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래전이라 기억에 의존하는 것도 한계가 있어서 나무위키를 참조했는데 자세한 내용은 나무위키를 보면 됨

2. 당시 엘지는 강력한 선발과 분업화된 중간계투 마무리 그리고 훌륭한 수비진을 가지고 압도적인 경기를 했음

3. 당시 내야진은 서용빈, 박종호,유지현,한대화, 김재현, 노찬엽, 박준태,최훈재(외야는 번갈아 나옴), 포수는 김동수가 방위병이었음

    백업은 포수 김정민, 이종열, 김선진이 있었음

   외야는 김재현이 그렇게 수비가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노찬엽, 박준태는 생각보다 괜찮았음 

   내야는 한대화의 수비범위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이종열, 김종민의 백업수비를 고려하면 2025년 엘지와 비교해도 1994년이 더 나아 보이기도 함

4. 투수진은 이상훈,김태원,정삼흠,인현배 그리고 김기범이 5선발이었을 거임 좌완 우완 강속구투수 그리고 정교한 정삼흠, 그리고 인현배 좌완 김기범까지

   용병빼고 생각하면 1994년 선발진은 역대 최강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고 보임 이상훈은 완전히 기량이 만개해서 어깨만 안빠지면 7이닝 퀄스는 기본이었음

   김태원은 불펜 선동열을 벗어나서 140킬로 중후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를 던지면서 압도했고, 정삼흠은 칼같은 제구력과 슬라이더로 상대를 요리했음

   그리고 김용수를 필두로 하는 계투진까지 생각하면 엘지트윈스 역대 최고의 투수진이었음

5. 당시 엘지의 게임내용은 이런식으로 진행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함

   1번 유지현이 나와서 출루를 함

   강한 1번 김재현이 치고 달리기를 하면서 1,3루를 먹거나 홈런 또는 장타를 후려갈김

   유지현 출루시 김재현이 해결을 못하면 유지현 도루하고 서용빈이나 한대화가 타점 먹방을 함

   이런식으로 선취점을 뽑거나 계투진이 좋았기 때문에 중후반이후 역전승도 많이했음

   힛트앤런 또는 런앤힛트의 팀이었고, 보내기 번투는 많이 하지 않아서 매우 경기가 재미있었음

   그리고 최훈재나 김영직이 대타로 나오면 성공확률도 상당했음 이 시즌인지는 모르겠지만 김영직의 끝내기 기습번트 경기도 기억이남

6. 투수,타격,수비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압도적인 패넌트레이스 이후 4대0의 한국시리즈까지 정말로 즐거운 시즌이었음

   그리고 그 뒤에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2000년대 암흑기 직전까지의 강팀 엘지의 토대를 이루었던 시즌임

7. 이번 시즌 개인적으로는 이번주 6연승해서 13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음 팀 최다연승 기록이 10승인걸로 알고 있는데

   그 기록도 깨고 kt와 기아도 밟아주고 시즌을 시작하면 1994년 느낌이 나지 않을까 싶음

8. 설레발일수 있지만 올해 시작시즌 느낌은 1994년의 그 느낌과 비슷해서 옛 기억을 떠올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