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22때 좆같이 못한 이유부터 집고 넘어가야 되는데

21때 구속뽕맛 보고나서 그대로 제구버리고 이중키킹 장착했었음.

그로인해 138 클럽이여도 변화구는 날카롭던 20의 장점은 잃어버린채

140중반의 무브먼트없는 밋밋한 직구만 남게됨.

21은 중간에 쉬다오고 반시즌밖에 안던졌다보니 타자들이 생소해서

붕붕질 했을지 몰라도 22는 분석 끝난상태였음

그래서 걍 밋밋한직구+제구안되는 변화구 콜라보로 난타당함.

23에 스텝업한 이유는 크게 두가지인데

1.피칭디자인 변화

류현진이랑 같은 이유임. 직구가 밋밋하니 슬라이더도 안통함

그럴바엔 슬라이더를 봉인하고 커터를 장착하자. 이게 은근히 통함

대놓고 함정이던 슬라 봉인하고 커터 장착한게 꽤 좋았음

2.이중키킹 버리고 제구잡음

23 개막부터 본사람들은 알겠지만 찬규 주자있을때 존나 잘막았음

근데 또 쌓인주자 막고 바로 다음이닝 주자쌓고 내려가고ㅋㅋ

이중키킹을 주자 없을때만하니 변화구 몰려서 처맞고

주자생기면 키킹 안하고 던지니까 절묘한 변화구로 병살잡고 반복

그러다 어느순간 키킹빼고 선발로테 돌면서 커하찍은거

이중키킹은 찬규한테 독이였음

결과적으로 피칭디자인 변화, 이중키킹 버린게 신의한수로 통한듯

하나 더 꼽자면 포수가 바뀐건데 

이건 뭐 위의 내용만큼 큰 영향은 아닐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