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마오카이 서포터만 주구장창 하던 당시

문제점이 있었다.

마오카이만 잡으면 이름 없는 그마 유저들도 2:2 솔로킬도 자주 내보고.

챌린저,프로 상대로도 우위를 점할 순 없지만

어느 정도 팀한테 묻혀서 이겨가는 정돈 됐었음.

당시 마오카이가 성능이 좋았다보니

내가 선픽을 잡고 시작해도

2~3판 중

1판은 무조건 뺏기거나. 벤이어서

결국 다른 챔프를 쓸 수 밖에 없었는데.

소라카든 라칸이든 해봐도

못 버티겠더라. 

그렇게 같은 팀 원딜이 온갖 욕 다 쓰면서

끝나기 직전에 

'진짜 그따구로 할거면 브라움이나 쳐하셈' 이렇게 말하더라..

그렇게 정신이 번쩍 들면서

'브라움이라는 저점 높은 챔프가 있었지..' 이런 생각이 들더라

그렇게 다음 판에도 마오카이는 벤이었고. 브라움을 한 번 꺼내봤었음.

근데 거짓말처럼 전판 원딜이랑 적으로 만났고

게임은 적당히 팀한테 묻혀가면서 패시브 셔틀만 하니까 이겼더라.. 

그렇게 나중에 상대 서포터랑 어쩌다 사설방에서 만나서

이야기를 했었는데.

같은 팀 원딜이 내 욕 엄청 했다하고

'브라움 하란다고 진짜 하네.' 이런 반응이었다 함..

근데 정말 거짓말 같게도

상대에 그마, 챌이 껴있는데도

정글 개입 없이 2:2 바텀 솔로킬도 따보고

브라움으로 9연승까지도 해봤더라..

그렇게 브라움 모스트2로 잘 활용하면서

그마도 찍어 보고 끝냈음..

저 때 저 사람이 브라움이나 쳐 하라고 안 갈궜으면.

그마 못 찍었을 수도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