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융아연도금회사 1년 근무하면서 느끼는 점.txt

중소기업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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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눈감고 2030남자들이 희생해주면 안되냐?? 어리석은 질문인건 아는데지금 국가 상황이 경제도 안좋고 미래도 어둡고결국엔 어느 누가 나서지 않으면 해결될지도 미지수고그냥 2030남자들이 눈을 낮추고 취업도 하고 결혼도 하고 어려운 시기에 그러면 안되냐?대한민국 잘사는 나라 아니냐?? 아프리카도 아니고눈만 낮추면 취업도 하고 사람 살만한 곳이라고 생각되는데너무 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 작성자 : ㅇㅇ

용융아연도금회사 1년 근무하면서 느끼는 점.txt앱에서 작성

ㅇㅇ(210.183) 2021.07.03 12:04:47

조회 307 추천 1 댓글 3

구조물에 들어가는 강판에 아연도금하는 좆소임.

포스코,현대제철같은 메이저에 비하면 벌레수준.

좆소중에서는 가장 품질이 좋아서,

위와 같은 회사랑 제품비교평가함.

월 평균 실수령 320

2조 2교대 격주 교대

보통 주5일, 일많으면 토요일 야간까지.

주말에 POT 대기로 주야 1명씩 교대로 대기해야해서

사실상 주6일 근무.

특근처리해주고 매 끼니 7,000원까지 지원.

부서 총 인원 직장1(주간고정), 반장2, 조원8

다른 부서와는 달리 작업대기용 컨테이너박스가 있음.

에어컨 히터 빵빵하게 사용가능한데 다른 처부에서 꿀빤다고 이유없이 미워함.

첫 월급받고 같은 조 사람들이랑 족발먹고 있는데

사무실사람 만나서 몇마디 나눔.

월급 얼마 나왔냐고 물어보길래 사실대로 얼마 받았다고 하니까

하는것도 없는데 신입이 나보다 많이 받네 ㅇㅈㄹ함

그때는 그냥 아 네 히고 말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주야2교대에 특근 4일한건데 애미터진새끼가ㅡㅡ

라인이 잠깐이라도 멈추면 전부 불량이라

별도의 식사시간, 휴계시간이 없음. 식사도 교대로

11시간 30분 근무로 쳐 줌

이상없으면 판넬조작, 용접만 하면 듸어서 일 강도는 쉬운 편.

대략 3분 일하고 20분정도 컨테이너 대기.

일 편하게 한다고 다른 처부가 존냐 미워함.

밥 좆도 맛없음

야간에는 누렁이도 거를 씨발타선이라 대부분 컵라면 먹음.

컵라면은 월 4개 제공이지만, 각 부서마다 달라할 때마다 잘 줌.

일은 정먄 편한데

라인멈추고 정비할때나 설비이상으로 지랄날때는 고됨.

어쩌다보니 조장인데

1달내에 사람이 몇이나 바뀌는지 모르겠음.

짧게는 3시간, 보통 2~3일, 좀 버티면 1달, 최고 먆이 다닌게 3달.

신입사원이 오면 열과 성을 다해서 천천히 친절하게 알려주는데

슬슬 지쳐가기 시작함

첫 인상만 놓고 '아~ 얘는 얼마나 다니겠구나' 하는

나쁜 습관이 생기긴 했는데 대부분은 예상과 비슷하게 그만 두더라ㅋㅋ.

우리 라인은 외노자를 안쓰고 대부분 2030이라 분위기 좋음

회사매출의 7할을 우리 라인이 담당하고 있어서

공장장이 회식하라고 분기별로 회사카드 던져줌

반장 직장 파워가 쎄서 크게 눈치도 안 봄

주말 POT근무 토일요일 주야주야를 사원 8명이서 대충 돌리는데

돈벌사람은 알아서 하고 쉬고 싶은 사람은 쉬는편.

부서 사람들이 다 착한편이고 눈치껏 양보하는 편이라 이걸로 싸운적은 없음.

반장 직장 대깨문인거 빼고는 꼰대질 비교적 안함

1년 다니고 그만 두려 했는데

반장이랑 직장이 포스코나 현대제철 꽂아준다해서 1년 더 채울 예정.

자꾸 1억짜리 벤츠 풀 할부로 사라고 종용함.

평생 노예시킬 생각인 듯

52시간 맞춘다고 이런 저런 얘기가 나오는데

아직 못 정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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