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서울에서 금형설계 1년 2개월 정도 하고있는 사람임
나보다 인생선배도 많은거 같은데 상담좀 해줘

나이는 26 전문대졸 기계설계 산업기사 자격증 하나 가지고있어그리고 요즘 뭔가 해봐야지 싶어서 영어회화 학원 다니면서 자격증조좀 딸생각이다

월급은 세후 185만원 받고 야근수당 없다

과가 기계설계라서 취업 할 때 금형 설계를 왔는데
일단 여기서 막내이고 바쁠 때는
한달 동안 야근 맨날 한적도 있고
그리고 밑에 사원 대리들은 아닌데 과징 차장들은 월급도 자주 밀리고

내가  가장 불만족스러운게 몇개있음

1.박봉..

회사 다니면서 1년 2개월 됬는데 185만원.. 위에 물어보니깐
3년차는 되야지 200간신히 넘는다 그러고
5년차되도 250을 못넘기고

위에 사람들 말로는 6년차부터는 인정을 해줘서 상승률이 높다는데 내가 술먹으면서 10년차 과장한테 물어봤는데
자기 월급 세후 320이라더라..
그래서 내가 듣기로는 지금은 힘들어도 위에 선배들 보면서 버티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여기는 위 직급도 사실 타직종 동일경력이라고 봤을 때 여전히 박봉이여서 버틸 의지도 사라지더라..

2.근무조건
포괄이라서 야근을 해도 야근수당이 전혀없음
그렇다고 야근을 안시키냐? 일정 못맞추면 야근을 무조건 해야하는데 이게 근무시간 때 아무리 열심히해도 일정을 못맞춰서 야근을 무조건 해야함 그냥 일이 너무 많아...

일단 대략 내가 불만스러운것들임..

사실 퇴사 결심은 딱 1년 차 때 생각이 나긴했어 그리고 다시는 설계쪽을 가지 않겠다고 결심도 했고 또 돈을 모아야하는데
185만원 가지고는 고정지출을 제외하면 돈 모으기도 너무 림들고

근데 막상 내가 퇴사하더라도 어느 분야를 가야할지 모르겠어..
내가 스펙이 높은것도 아니고..지금 알아보고 있긴해..

그래서 무작정 퇴사하기도 좀 그런 상황이야

지금 글 쓰는것도 방금 퇴근하고 퇴근길 걸으면서 쓴 글이야
일단 퇴사를 하긴 할껀데 언제 할지도 모르겠고 고민이 많아..

내가 지금 무엇을 하는게 나한테 최선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