념글 경리 엉덩이 만진 상사랑 동일한 상사임

회사에서 가끔 외주업체 도장찍어서 나가야되는일이 있는데

업체에 요청하면 그 업체에서 와서 도장찍어주고 가는데 30만원함 ㄹㅇ 개꿀직업이라 생각했음

아무튼 17~18년도쯤에 ㅅㅂ 현장갔다가 사무실 들어왔는데

그 상사 표정이 존나 썩어있다가 나보고 테라스에서 커피 한잔 하쟤

테라스 가서 상사한테 뭔일있었냐고 물어보니까

상사가 나한테 미안하다고 외주업체 ㅇㅇ에서 너 고발한대 이러는거임

그래서 ?? 네? 저를요? 왜요? 하고 물어보니까

그 상사가 서류 작성해서 급하게 제출해야될게 있었는데 외주업체 도장찍는걸 깜빡 함.

근데 그거 업체에 요청하면 거기도 일정이 있으니까 바로는 못오고 1~2일정도 걸리기도 하고

30만원 주는것도 아까워서 예전에 다른서류에 도장찍어둔거 스캔 떠서

새로운 서류에 도장 이미지 입혀서 그 업체 자격증 첨부해서 제출함 ㅋㅋ

근데 공무원이 그거 서류 오타있어서 수정해달라고 전화를 했는데

보통 제출한 사무실로 전화주는데 하필 그 서류를 딱 그 외주업체에 전화해서 수정해서 가져다달라고 한거임

외주업체는 자기들이 한일이 아닌데 도장이 찍혀있으니까 공무원한테 물어봤고 공무원이 우리 회사에서 접수된 서류라고 말해줌

외주업체에서 우리회사에 전화해서 물어보는데 그 상사가 핑계댄다는게 내 이름으로 핑계댐 ㅋㅋ

자기가 외주업체에 전화해서 도장찍어달라고 해라~ 라고 했는데 애가 일한지 얼마 안되서 잘 몰라서 그냥 본인이 스캔파일로 한 것 같다고

지금은 애가 외근 나가있으니까 들어오면 앞으로 그러지 말라고 잘 타이르겠다고 얘기함

외주업체에서는 안그래도 요새 자기들 도장 막 찍어서 나가는 업체들 있다고 나 고발할꺼라고 지랄지랄함 

그러고 전화 끊고 업체에서 사장님한테 전화해서 2차로 지랄지랄함 ㅋㅋ 

사장이 듣고서 업체에 미안하다고 사정사정하고 100만원 입금해주고 끝냄.

결국 그 상사 사장님한테 존나게 깨지고

나도 왜 내 이름을 파냐고 뭐라 뭐라 했더니

원래 이렇게 하면서 일 배우는거라고 별거 아니라고 함 ㅋㅋ

그렇게 별거 아니면 지 이름 팔든가 시발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