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회사가 딱 5인 좆좆소 기업인데

약간 몸매 자부심이 있는건지 엄청 타이트한 옷 입고 다니던 친구였음.

엉덩이 만진 상사가 40대후반인데 어느날 나랑 둘이서 외근나갔는데

갑자기 나한테 경리 엉덩이 존나 만지고 싶다고 말함 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이 양반이 노래방 존나 좋아하고 유흥 개좋아해서

회식때 우리 1차하고 다들 집가면 혼자 회사 카드 들고가서 노래방이나 마사지 가던 양반임 ㅋㅋㅋ

아직까지 결혼 못한 인간이었는데

엉덩이 만지고 싶다고 하길래 요즘 그러면 큰일나요 ㅋㅋ장난으로라도 그런 말씀하심 안돼요. 하고 말았거든

근데 어느날 갑자기 그 경리가 카톡으로 

지랑 얘기좀 하자고 하더니 테라스로 오라고 함 

그래서 뭐여 하고 갔는데

경리가 실장님이 자기 엉덩이 만졌다고 어떻게 해야되냐고 물어보더라고

??엉덩이 만졌다구요? 하고 되물어봤는데 ㅅㅂ 그때 불현듯 그때 엉덩이 만지고 싶다고 한게 스쳐지나간거야

그래서 제가 얘기해볼께요 하고 그날 퇴근하고 가는길에 실장님이랑 얘기했지

실장님 경리 엉덩이 만졌어요? 하니까

자기 책상 닦아주는데 엉덩이 존나 내밀고 있길래 만졌대는겨 ㅋㅋㅋ

그래서 아니 왜그러시냐고 ㅋㅋ 경찰서 가고싶냐고 신고하면 어떡하려고 그랬냐 하니까

뭐 엉덩이 만졌다고 닳냐고 헛소리함 ㅋㅋ

그래서 담날 사장님한테 얘기했는데 사장님이 좀만 기다려보라고 하더라.

근데 그러고나서 며칠동안 엉덩이 만진 상사가 경리한테 말도 안걸고 경리가 말걸어도 대꾸도 안하고 그러니까

경리가 다시 나 부르더니 자기가 괜한 얘길해서 괜히 사무실 분위기 안좋아졌다고 어떡하냐고 하길래

내가 잘못한거 하나도 없다; 잘못한거 실장님이 잘못한거지 왜 눈치보냐고 신경쓰지말라 했음

근데 그러고나서 두달 후에 수습 끝나고 정직원 안되고 짤림

헬피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