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기아 차 사무직

B: 3N 게임사 사무직 (사업팀이라 그랬음)

C: 현대건설 사무직

D: 삼전 개발자

난 저 네 명이 연봉 존나 높은게, 하루에 기본 12시간씩 갈려나가고 

주말 출근 불사, 매 년 자기계발 못/안하면 도태돼서 40 즈음에 짤림

이런 줄 알았단 말이야.

근데 쟤네랑 카톡으로, 혹은 만나서 얘기해보니까

업무 난이도 차치하고 업무량, 시간만 따지면 나보다 훨씬 적은 거에서 1차 충격

(애초에 야근을 하고 싶어도 못 한다 그러더라 ㄷㄷ;;)

본인이 큰 욕심이 없다면, 이 악물고 자기계발 안하고 지금 업무만 집중해도 과장급까지는 순탄하게 달 수 있다는 거에서 2차 충격

그리고 쟤네들이 운이 좋아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꼰머가 없다는 거에서 3차 충격 먹었다

(내가, 나는 부장한테 토,일 저녁에도 업무 관련 카톡 온다 그러니까 B 친구가 엄청 놀라더라)

정작 하루에 기본 10시간...높은 확률로 주말 출근 (물론 no 수당) 하면서

연봉 이제 3500 받는데 쟤네들이랑은 해가 갈수록 격차가 너무 벌어진다는 생각하니까 울적하더라

물론 쟤네들이 급~학식 때 나보다 100배는 열심히 산 것에 대한 정당한 결과지만

이 정도까지 좃소<->머기업 격차가 심한지 알고 많은 생각이 들고 잠이 안오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