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인 본인 사무 능력은 기본+당연히 요구함

여기에 오피스, 간단한 수준의 포토샵, 행정사무 처리, 약간의 법지식+필요한 법령을 찾아서 캐치&해석해내는 능력, 각종 행정&노동 규칙, 약간의 회계 지식 등등

여기에 또 플러스 알파로 운전, PC조립&수리 능력, 청소, 손님 접대, 종종 사장이나 이사(발에 채임)들의 말동무나 맞장구 정도는 쳐줄수 있는 잡학&말주변, 회식자리에서 탬버린은 못해도 적어도 분위기를 깨지 않을 정도의 눈치 등

다른곳은 모르겠는데 우리회사는 내가 하는일=행정사무&서류 처리로 사장이 인식하고 있으면 사장은 내가 모든 행정관련 업무 절차와 서류관리는 물련 제반 법, 시행령, 규칙, 세부내역까지 다 꿰고 있을거라 생각함

근데 문제는 그 범위가 초광대해서 내 업무 영역이 아닌 입사, 퇴사, 교육까지 물어보고 내가 잘 모르면 나에 대해서 막 실망하고  1인분을 못하고 있다고 생각함

중소기업에서 일하면서 "니 컴퓨터 고칠줄 아나?"라고 하면 무조건 모른다고 해야 한다는 말이 왜 있는지 점점 알거 같다.

"네, 할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을 할수록 내 영역이 무한정으로 늘어나는데 딱히 그게 인정받지도 않음

반면에 사장이나 이사들이 내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에서 문제가 생기면 그건 다 내 책임이 되고 내가 무능한게 됨

(애초에 내 업무도, 내 전공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