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차 사원인데

거래처에서 나한테 메일이 왔음
내가 결정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님
사수(대리)한테 보고했음
ㅇㅇ 관련해서 연락왔는데 팀장님께 보고 할까요?

했는데 사수(대리)가 자리 비켜보라고 하고
대리가 직접 하이웍스(중소기업 용 메일)로 거래처에 답장보냄 그리고 같이 구내식당감

점심 먹고 올라오자마자 사장한테 불려감
니맘대로 결정해서 회사망하면 책임질거야
사장실에서 엄청 크게 소리 지름
그냥 사수 잘못 덮자는 생각으로 있었음

30분 갈굼당하다가 나옴
팀장님이 따로 부름
왜 안말하고 혼자 처리했냐? 지금까지 잘하다가 왜 실수 했나? 에서

또 죄송합니다 앵무새함

하다가 사수(대리)가 보고 체계 안가르쳤냐
이래서 사실 대리님이 제 메일로 보냈다..
저는 어느 내용으로 보내는지 몰랐다..
이렇게 사실대로 말함

그랬더니

나 나가고 대리 불러오라 함
대리 팀장한테 엄청 깨짐...

대리가 깨지고 자리오자마자( 내 옆자리)
00씨 사수가 누구예요?
00대리님이십니다.
그럼 내가 잘못한거네?
아닙니다.
내가 네 사수가 아니야?
제가 정확히 일 처리를 못했습니다.
아니다 그냥 다른 사수로 바꿔 달라고 하세요.
제가 때려쳐야겠네요

하고 걍 회사 나감;; 자기 가방만 들고 짐 다 두고

걍 어이없고 이딴 중소 다니는 나도 한심하고..
잡코리아 보다가 여기에 하소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