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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워크넷은 상태가 많이 심각하긴 하구나..

ㅇㅇ(112.168) 2022.05.05 14:29:50
조회 618 추천 6 댓글 2

진짜 좆소 중에서 찐 좆소들만 모아놓은거 같음.

어제 입사지원해서 바로 전화 옴.

혹시 당일면접 가능하냐고 함.

내일(그러니까 오늘 어린이날) 괜찮냐고 물어봤음. 사실 어린이날인줄도 몰랐음.

내일은 쉬니까 그럼 내일 모레 어떠냐고 해서 그럼 그때 연락하고 찾아간다 했는데

갑자기 오늘 아침에 자고 있는데 연락이 와서

어제 전화했던 회사 담당자인데 오늘도 시간 된다고 말씀하셔서 오늘 보는거 어떻겠냐고 함..

이때부터 가지 말았어야 했는데 현명했던 나의 찰나의 순간한테 미안하게도 일단 가기로 맘 먹음.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휴일에 연락오는건 너무 똥매너인거 같아서 문자로 떠봄.

혹시 야근,주말근무 있냐고. 적혀있기론 9출6퇴에 주5일인데

이렇게 휴일에 쉰다고 해놓고 연락을 올 정도면.. 아마 쉬는 날에도 호출을 할거 같아서 

가기 싫은 나와 그래도 가고 싶은 내가 서로 힘겨루기를 하면서

나도 제3자로써 그 둘의 싸움을 지켜보고 싶었음.

근데 문자로 야근은 특별한 일 아니면 거의 없고 현재는 격주 오전 근무로 돌린다고 했음.

이때부터도 현명했던 내 찰나의 순간과 직감을 믿었어야 했는데..

일단 뭐 그래도 배울만한 점은 있을거 같아서 일단 갔는데..

역시나.. 좆소 생산기술직 면접 치고는 너무 대표가 거창하게 하이텐션으로..

하는만큼 배워간다.. 가족이나 직계친척처럼 보이는 넘이 공장장으로 있는데..

얘도 바보천지였는데 지금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얘 나중에 연봉 1억넘게 줄꺼고 차도 뽑아줄꺼다..

나한테도 잘만 하면 최고의 대우를 해주겠다 함.

잘난 척 하면서 자기 경력 얼마에 아는 척 하는 사람들도 와서 다 나가 떨어진다..

어쩌고저쩌고.. 지 회사의 원대한 포부에 대해 졸라 박찬호랑 쌍벽을 이룰 듯한 투머치토커로 돌변해서 장황하게 떠드는데..

뭐 더 물어볼건 없냐고 함.

이때부터 질리기 시작해서 그래도 현장을 둘러보니..

진짜 중구난방에 분업이란거 자체가 없다시피 하고 체계도 지 좆대로 굴러가고

배울건 니미 개뿔 에너지 빨릴거 같고 잡일 궂은 일 내가 다 도맡아 할거 같아서

일단 담주 출근한다 해놓고 문자로 아무래도 맞지 않는거 같다고 하고 말함.


근데 확실히 좆소 레파토리가 어째 다 똑같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가족회사 아닌 곳이 없고 

어떤 곳은 자기 자식을 사장으로 내세워서 죄다 자기 자식 칭찬으로 시작해서 칭찬으로 끝남.

얘가 어지간한 경력자들보다는 낫다.. 업계 최고네 어쩌네 ㅋㅋ 아니 업계 최고면 삼성이나 엘지로 빠지지 왜 한낱 좆소에서 갇혀있는건지.

일개 직원한테 기계 시세가 어느정도 하는지를 물어보고..

일만 해서 월급만 받아가는 직원한테 무슨 사장이나 책임자가 가져야 할 부담감을 주입시키고 

최고가 되야겠다는 마인드 없이는 살아남기 힘들다는 개소리를 시전 ㅋㅋ

솔직히 좀 웃겼음. 마스크때문에 다행히 눈치는 못 챘겠지만.

와.. 진짜 왜 사람들이 좆소 좆소 하는지 알겠다.

이래서 다들 공무원,유투버,1인사업이라도 자영업 할라 하는구나.. 빚내서 손해를 보더라도..

진짜 너무 황당해서.. 거진 1시간 동안 잡아두고 이런저런 설교 늘어놓는데..

일을 시작하면 내가 그 텐션에 못 이겨 관두고 추노할거 같아서 미리 찍먹하고 빠짐.

특히 워크넷으로만 면접을 본 곳이 많은데.. 진심 워크넷은 진짜로 믿고 걸러야 되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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