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39.. 진짜 뭐 해먹을게 없다

ㅇㅇ(112.168) 2022.05.03 16:50:40

조회 448 추천 1 댓글 23

기존 경력도 물경력에 써먹을 데도 없고 그걸 원하는 회사조차 없고

좆소 생산직,노가다,물류 상하차 빼고는 진짜 할게 없다.

나이 때문에 까였음.

만만해 보이고 괜찮다 싶은 곳은 죄다 장애인 우대 채용.

뒤지고 싶다.

납품배송쪽 운전직도 전화해보니 트럭경험 없다 하니까 까임.

기업사장 운전기사직도 지원해보니 까임.

노가다,물류는 체력 딸리고 일 못한다고 쫓겨난 기억이 있어서 아예 엄두도 안나고

뭐 진짜로 해먹을게 없다.

정말 웃긴건 목 메달아 자살하고 약도 쳐먹다가 두번이나 살아났는데

맘을 다잡고 그래, 시작해보자 해서 다시 맘을 고쳐먹고

힘을 내려고 해도 이내 뭔가 또 제자리로 돌아왔다.

뭔가 세상이 날 가만히 안 놔두는거 같음.

차라리 가만히 아무것도 안하고 살고 싶은데 그것조차 가만 안 내버려 둠.

예전에 죽었어야 됐는데 살아있어서 이런 형벌을 받는건가

진짜 뒤지고 싶다. 안락사약 없나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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