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사무직인 애들이 부럽다 나는...몸으로 때운다

반년전에 나 처음 들어왔을 때 12명?쯤에서 지금은 16명인 ㄹㅇ 스타트업급 물류고

이사가 사장 마누라 그밑에 조카 2명이 부장인 매우 가ㅈ같은 회사다

웃긴건 물류회산데 사무실 직원 9명에 물류팀이 3명이었다

그마저도 원래 2명이었는데 2명 다 퇴사하고 물량 늘어나서 3명으로 늘린거임 ㅇㅇ

물량은 ㅈ나게 많은데 같이 들어온 1명은 온몸이 종합병원이라 주말출근도 못하고 계속 병원간다고 빠지다가 이번에 퇴사함

그동안 나랑 같이들어온 형님 1명이랑 매일 야근 조지면서 어떻게든 유지

원래 주5일 8시 출근 5시 퇴근인데 칼퇴는 6달동안 3번인가? 해보고 

금요일 11시까지 일하고 토요일 8시에 나와서 저녁 5시까지 한적도 몇번있음(사무직원은 거의 칼퇴 주말출근 당연히 없음 ㅇㅇ)

육체노동이라 진짜 일요일은 시체처럼 기절했다 월요일 다시 출근하는데 온몸은 아프고 정신은 멍하고 현타 씨게 오더라 

야근은 평균치로 보면 매일 2시간정도 하는듯

문제는 사장도 계속 물량 늘어나고 일 바쁜거 아니까 우리 2명 퇴사할까봐

이번달 퇴사하는 1명 대신 남자 2명 여자 1명 신입 뽑아서 물류팀 넣어주고(총 남자 4 여자 1)

코로나 지원비로 이번달부터 월급 30 더준다고 함(지원 끝나도 월급 맞춰준다고함)

원래 월급제고 월 200었는데 230으로 주는거임. 야근수당 하면 실수령 270~280정도.

요약하면 개ㅈ소 물류팀이고 갈데 없긴한데 도저히 못다니겠어서 두달 이내 나갈려고 했었거든

근데 사장이랑 이사가 눈치채고 구슬리면서  남아있으라고 하는중...

이직한다고해도 사실 경력자체도 없고....인생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