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나이 27 (만26)

매출2~3조 코스피 상장 중견기업 생산관리 근무중 계약 4500+고정상여300%+떡값추석설날생일복포등 200언저리 1년차 5000초정도

어렸을 때 아버지 사업 망하고 빨간딱지 붙은 집에서 바선생이랑 같이 살다가 온수,가스 보일러 끊기고 찬물로 1년정도 삼

당연히 공부할 환경 안돼서 4년제 지잡감 그래도 시험기간 한달정도 공부해서 4등급대는 나옴

근데 대학 와보니깐 애들 상태가 영개판임 기본적인 지식이 없다고 해야하나 수업 시간에 전담도 피고 넷마블 소리 들리고

여하튼 현타와서 군대에서 편입 준비함 + 복학하자마자 1년 휴학때리고 학점 4점대 유지하면서 편입 영어 수학 준비헀음 토익도 봄

결국 3학년에 한성대, 인하대,  한양대에리카  + 인천 충남 경북 강원 등  이렇게 합격했고 인하대 갔음 (학비는 어차피 차상위라 전부 지원됨)

가니깐 애들 진짜 ㅈ빠지게 열심히 살고 ㅈㄴ잘하더라 그래서 주말엔 편돌이하면서 주중엔 계속 도서관에서 공부했고

최종 스펙은 인하대 기계공 4.05/ 4.5 오픽IH 토익 880 컴1 한1 ADSP, 에너지관리기사 / 공모전 수상2회(교내)

들고 졸업함

그래도 열심히 살았다보니 대기업은 학벌보는 하닉 정유사 빼곤 다 서합했지만 인적성 탈해버리고 중견은 10개넣으면 8개는 붙었음

근데 요즘 불경기다 보니깐 확실히 인서울 애들도 중견에 많이 출몰하더라 그래서 최종 합은 졸업전에 3개정도 됐고 

잡플 3.0이상+워라밸 괜찮은 중견에 취업했음

생애 처음으로 사람다운 오피스텔에서 300넘게 들어오는 월급 받으면서 사니깐 뭔가 뿌듯했음 

일하다보니 품질쪽에도 관심있어서 지금 품경기 1회 실기 보고 대기중이고 현재는 직무부트캠프 주말반 듣고있음